14일 제444회 제주도의회 제2차 정례회 도정질문서
양영수 의원 질의에 오영훈 지사 "대응하는데 문제 없을 것"
[제주도민일보 허영형 기자] 제주 상급종합병원 지정으로 발생할 수 있는 의료 공백 발생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제주도의회 양영수 의원(진보당, 아라동을)은 14일 열린 제444회 제주도의회 제2차 정례회 도정질문 자리에서 "새롭게 상급종합병원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기존 운영되고 있는 병원을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공백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며 "빠르면 내년 상급종합병원 지정 평가 시 제주도가 별도 권역으로 분리되고, 2027년 본격적으로 상급종합병원 지정이 이뤄질 수 있는데, 상급종합병원 지정에 따른 의료공백과 관련한 논의를 진행되고 있어야 한다. 그래야 도민들이 의료 공백으로 인한 불편을 느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제주도 내 6곳의 종합병원이 포괄 2차 종합병원으로 지정된 상태다 이 중 한개의 병원이 상급병원으로 지정될 경우 나머지 5개 병원이 골고루 나눠 역할을 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2차 의료기관과의 협력 체제가 잘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대응하는데 문제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허영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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