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구연한 10년이 지난 노후 건물번호판(사진 왼쪽)과 교체 후 건물번호판(사진 오른쪽). 
내구연한 10년이 지난 노후 건물번호판(사진 왼쪽)과 교체 후 건물번호판(사진 오른쪽).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시는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도로명주소 사용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내구연한 10년이 지난 1만922개의 노후 건물번호판을 교체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2014년 이전에 설치되어 햇빛 노출 등으로 탈·변색되거나 훼손이 심한 건물번호판의 실효성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에 새롭게 교체된 건물번호판은 QR코드가 적용돼 음성 안내 기능을 통한 위치인식이 가능해졌다. 또 긴급상황 발생 시 112 또는 119에 위치 정보를 문자로 신속하게 발송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서연지 제주시 종합민원실장은 “앞으로도 매년 발생하는 노후 건물번호판을 지속적으로 정비해 생활의 안전과 편리성을 강화하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해에도 2012년 이전에 설치돼 주소정보 기능이 상실된 노후 건물번호판 4만8297개를 전면 교체하는 등 지속적으로 번호판 정비를 추진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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