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2시부터 해녀박물관 1층 로비
체험행사·특별전 연계 프로그램 운영
[제주도민일보 최지희 기자] 제주해녀박물곤이 11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현직 해녀와 함께하는 체험행사와 해녀들의 생생한 경험을 듣는 ‘불턱 토크쇼’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특별전시와 연계해 관람객들이 해녀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체험행사는 오는 26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박물관 1층 로비에서 열린다.
‘해녀 바당 작품전’ 특별전에 참여한 신례어촌계 해녀가 진행하는 ‘테왁망사리 키링 만들기’, 그리고 해녀들이 입었던 낡은 고무옷에 메시지를 쓰는 ‘고무옷 응원 메시지 쓰기’ 프로그램이 동시에 운영된다.
이어지는 ‘불턱 토크쇼’는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열린다.
‘자랑스러운 제주해녀’를 주제로, 오랜 세월 물질을 이어온 노련한 해녀들과 젊은 해녀가 함께 출연해 해녀 공동체와 바다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당일 해녀박물관 입장은 무료로 진행된다.
오상필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행사는 해녀의 삶과 공동체 정신을 직접 체험하고 들을 수 있는 소중한 문화 공감의 장이 될 것”이라며 “해녀문화의 가치와 보존·전승의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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