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2025 자살예방 교육 및 생명존중 문화 조성 시행 계획 발표
[제주도민일보 최지희 기자] 제주도교육청이 학생들의 마음 건강을 지키기 위해 위기 학생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학교와 전문기관의 협력을 확대해 안전한 교육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제주도교육청은 21일 2025년 자살예방 교육 및 생명존중 문화 조성 시행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의 핵심 과제에는 ▲생명존중 문화 조성 ▲위기 징후 조기 발견 ▲전문기관 연계 및 치유 지원 ▲자살위기 관리체계 강화 ▲학교 위기 대응력 제고 등이 포함되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세부 사업이 운영될 예정이다.
각 학교에서는 생명존중 교육을 연 6시간 이상 필수로 실시하며 분기별 1회 '생명존중 교육주간'을 운영한다. 또한 학교 위기관리위원회를 정기적으로 가동해 위기관리 지원체계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더불어 도교육청은 학교의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생명존중 연찬회 운영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 ▲정신건강 전문가의 학교 방문 지원 ▲학생 대상 긴급 심리 지원 ▲정신건강의학과 치료 및 입원비 지원 ▲병원형 위(Wee)센터 운영 등을 추진하며 전문기관과의 연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위기 학생에 대한 체계적인 상담과 심리지원을 강화해 사전 예방 조치를 철저히 하고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생명존중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며 "모든 학생이 안전하고 행복한 교육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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