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전경 [제주도교육청 제공]
제주도교육청 전경 [제주도교육청 제공]

[제주도민일보 최지희 기자] 제주도교육청이 학생들의 마음건강을 최우선으로 삼고 사회정서교육 강화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도교육청은 오는 17일 제주학생문화원에서 도내 초·중·고·특수학교 사회정서교육 업무 담당 교사를 대상으로 ‘사회정서교육, 교실로 들어오다’라는 주제로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2025년 제주교육 역점 과제인 사회정서역량 강화 지원의 일환으로 모든 학생이 정서적으로 치유되고 회복할 수 있도록 예방 중심의 사회정서교육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설명회는 ▲사회정서교육 체험하기 ▲사회정서교육 알아보기 ▲사회정서교육 실천하기의 세 가지 단계로 진행된다.

교육부 사회정서교육 핵심 강사인 지소영 송당초 교사가 강연자로 나서 단위학교에서 원활하게 사회정서교육을 운영할 수 있도록 현장 지원단 활동과 함께 사회정서교육 프로그램을 설명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학생들의 사회정서 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과정과 연계한 사회정서교육운영, 사회정서교육 홍보 및 프로그램 확산, 사회정서교육 선도학교인 ‘마음성장학교’ 운영 등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학급별 교육을 6차시 이상 운영하도록 지원하며 중·고등학생 사회정서 역량 강화를 위한 ‘마음 단단 프로그램’ 교육자료와 교육부가 개발한 한국형 사회정서교육 프로그램 4종(초등 저·고, 중, 고등 과정)을 보급해 학교 현장에서 체계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 교육, 관계 중심 학교폭력 예방교육과도 연계해 운영하며 학교 내에서 사회정서교육이 더욱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예방부터 회복까지 학생들의 마음건강을 최우선으로 지원하며 행복한 교육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각급 학교에서도 학교의 특색을 살려 내실 있는 사회정서교육을 운영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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