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전부터 '써근섬'으로 불려졌던 서건도는 한자표기는 부도, 서근도 이나 현재는 '서건도'라 하고 있다. 탐라국시대에는 사람들이 거주했었으며, 조서초기에는 이곳 해변에 새포방호소와 수전소, 그리고 변수연대 등 방어유적이 있었다. 근대사에는 마을 사람들이 '너블물원(垣)'을 만들어 고기를 잡기도 했던 곳이다.
300원짜리 자판기 커피 한잔이면 이야기 꽃을 피우고 맛있는 커피를 즐길 수 있다. 하지만 요즘 사람들은 커피를 ‘마시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때로는 좀 더 특별한 곳에서 달짝지근한 커피 한 모금에 위로받고, 분위기를 마시고 싶다. 그래서 색다른 공간을 찾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갓 볶은 커피를 마시고 싶나요 ‘커피쟁이&r
‘수천번의 입맞춤보다 더 달콤하고 맛좋은 포도주보다도 더 순하다’(바하의 ‘커피 칸타타’)커피가 그리운 계절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모닝커피 한 잔, 식후 커피 한 잔, 나른하고 졸릴 때 커피 한 잔, 누군가를 만나서 습관적으로 마시는 커피 한 잔, 커피는 이제 우리의 일상이 돼 버렸다.코 끝에 닿는 진한 커피 향기
■ 라마다델리라마다호텔제주플라자 1층 로비에 위치한 베이커리. 이곳에선 크림치즈에 샤워크림과 커피향을 넣어 만든 깔루아 케이크가 단연 인기 종목이다. 아이들은 초코 스폰지에 생크림을 넣어 만든 집 모양의 프랑스풍 케이크인 초코메종을 가장 선호한다. 초콜릿 듬뿍 담긴 시트에 생크림을 얹은 ‘브랑누아’와 반죽을 얇게 밀어 접시모양의 팬에
■ 쉬폰 케이크(Chiffon)쉬폰 케이크는 식물성 기름, 달걀, 설탕, 밀가루, 베이킹 파우더 등으로 만든 말랑한 케이크이다. 전통적으로 케이크를 만들 때 쓰였던 지방 성분 재료인 버터를 가지고서는, 반죽하여 오일 안에 공기를 가두기에는 무리였다. 그래서, 앤젤 케이크 및 다른 포말 케이크(foam cake)와 같
레이몬드 카버의 소설 「사사롭지만 도움이 되는 일」에서는 제과점 주인이 주인공 부부에게 막 오븐에서 꺼낸 따뜻한 계피빵과 커피를 대접한다. 아들의 죽음으로 낙심한 부부에게 제과점 주인은 “뭔가를 먹는다는 건 아주 사소한 일이지만, 이런 때는 그보다 더 좋은 일도 없을 거요”라고 위로한다. 음식은 어떨 때는 한마디의 위로보다 더 힘이 될
"상실의 시대를 사는 취업 준비생좁아진 취업문에 허탈감 쌓여가이 시대 청년위해 도전 기회를"최근 외교통상부 장관의 딸이 특별채용으로 외교부에 들어간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문이 계속되고 있다. 이에 더해 지난 1997년부터 2003년까지 외부고시 2부 시험의 합격자 41%가 전·현직 장·차관 및 3급 이상의 고위직 외
제주를 떠나 객지생활만 12년. 긴 시간 우진씨의 몸과 마음을 힘들게 했고 고향에 대한 향수는 더욱 짙어졌다. 그래도 ‘일’만큼은 누구에게도 지고 싶지 않아 이를 악물고 ‘프로’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 양우진(34)씨는 고등학교 졸업 후 모 지방 대학에서 컴퓨터를 전공했다. 각종 전산관련 자격증을 모조리 취득했다.
제주탐라도서관(관장 강수복)은 매월 실시하고 있는 ‘시민정보화무료교육’이 수강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 교육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6일 밝혔다.이 교육은 주부, 어르신 등 지역주민들의 정보화 능력을 높이기 위해 컴퓨터 전문 강사가 자체 디지털자료실에서 시민정보화 교육을 실시해 오고 있다.13일 모집할 강좌는 10월 교육과정으로 컴
제주시 동부보건소(소장 김정민)는 4일 세화중학교를 시작으로 10월말까지 제주도약사회(회장 좌석훈) 전문강사 협조를 받아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이 교육은 관내 초중고등학생 17개 교 16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우리나라 청소년 약물 오남용실태를 보면 약물을 사용하는 친구들과 같은 집단에 속하기 위해, 수줍음이나 자신감의 결핍
제5회 제주평생학습축제가 ‘어우렁 배웁주!’를 주제로 지난 4일과 5일 제주학생문화원·제주청소년의 거리 일원에서 열렸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제주지역평생교육정보센터(제주학생문화원)가 주최·주관한 이날 축제에는 서귀포학생문화원과 제주교육박물관, 제주·한수풀·제남·
핵심은 ‘학습계획서’와 ‘면접’성적·진로·봉사 3박자 골고루 갖춰야[전문] 요즘 학부모들 사이에서의 화두는 ‘자기주도학습’이다. 대학과 특수목적고 입시에서 ‘자기주도학습전형’이 확대되면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교육과학기술부의 설명에 의하
제주도에서 가장 멋진 풍경 열가지르 ㄹ꼽아 영주십경이라고 했다.그안에 당당하게 들어있는 용연야범. 이곳은 야경이 너무나 아름다워 옛 선인들은 이곳에 배를 띄워 낚시를 즐겼는가 하면, 달밤에 주연을 베풀고, 시조를 읊조리는 풍류를 즐겼다고 한다.제주도에 처음 도착하면 용두암부터 들리게 된다. 이곳에서 동쪽으로 조금만 더 걸어가면 용연이 있다.용연은 바다와 민
함덕서우봉해변에서 에매랄드빝 멋진 바다를 감상하고 김녕해수욕장의 새하얀 모래사장을 지나 해안도로로 빠지면 곧이어 월정리의 아름다운 모래사장이 나옵니다.공식적인 해수욕장은 아니지만 여름이면 이곳에서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들도 많이 있을 정도로 모래사장이 예쁘고 바다빛깔도 아름다운 곳입니다.
㈔제주여민회가 지난 2008년부터 성인지 예산운동의 확산을 위한 성인지력 향상교육을 마련해온 가운데 오는 11일 그 3번째 교육이 마련된다. 성인지력향상 교육은 지자체 및 국가의 정책과 예산 영역에서 여성과 남성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성별영향평가와 성인지예산의 흐름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으로 꾸려진다. 오후 1시30분부터 6시까지 제주도의회 1층 도
한라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한 이정원씨(29·건입동). 사회복지학을 전공하다보니 대학생활동안 봉사활동을 하는 일이 많았다. 봉사활동은 힘들지만 보람있는 일이었다. 하지만 직업으로 삼기 위해서는 쉽지 않은 결정이 필요했다. 자신보다 남을 먼저 생각한다는 것이 그녀에게는 위선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그래서 그녀가 사회에 첫 발은 내딪은 곳은 금융업계였
강창오(34)씨의 하루 수면 시간은 4시간도 채 되지 않는다. 낮에는 마사지 테라피스트, 밤에는 부업으로 PC방 종업원으로 일한다. 3년 넘게 ‘투잡’을 계속하고 있다. 잠이 모자라 PC방에서 잠깐씩 눈을 붙이지만 늘 피곤하다. 일에 파묻힌 삶이 지겹도록 고달파도 꾹꾹 참아내고 있다.“주변 친구들이 고생하는 저를 보고 잠도
제주시가 어려운 가정형편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사실혼 관계의 부부를 대상으로 동거부부 합동결혼식 희망자를 모집한다. 동거부부 합동결혼식은 제주시지역 저소득가구 동거부부 중 국가유공자·장애인·기초생활수급자 부부 등을 우선으로 15쌍 선발한다.합동결혼식 대상자가 되면 제주시여성단체협의회의 도움을 받아 준비과정을 거쳐 오는
제주별빛누리공원이 초등학교 3학년이상의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천체관측 체험교실을 연다. 가족 천체관측교실에서는 천문학의 기본과 망원경의 구조 등 이론수업과 함께, 별자리판 만들기·망원경 모형 만들기·실제 천체관측 등의 실기수업이 이뤄진다. 수동망원경을 직접 조작해 달을 관측하는 시간도 진행된다.한 가족당 4명까지 참가가 가능하
[전문]다음달 8일부터 2011학년도 대학입시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된다. 수시전략을 세우려는 수험생들은 머리가 아프다. 학생부, 입학사정관제···수시전형만 2500개. 전형은 들어봤는데 도무지 어떻게 지원해야할지 눈앞이 깜깜하다. 주요 수시전형을 소개한다.10명중 6명 수시선발 맞춤 전략 필수학생부 교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