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크앤〕커피&케이크

 


■ 라마다델리
라마다호텔제주플라자 1층 로비에 위치한 베이커리.

이곳에선 크림치즈에 샤워크림과 커피향을 넣어 만든 깔루아 케이크가 단연 인기 종목이다. 

아이들은 초코 스폰지에 생크림을 넣어 만든 집 모양의 프랑스풍 케이크인 초코메종을 가장 선호한다.

초콜릿 시트에 생크림을 얹은 ‘브랑누아’와 반죽을 얇게 밀어 피칸 등 충전물을 얹어 구운 ‘피칸 파이’도 손님들이 즐겨 찾는 메뉴다.

라마다델리에는 이외에도 치즈무스케이크, 망고치즈케이크, 비스킷 슈, 애플 크럼블 등 20여종의 케이크와 파이가 조각과 판으로 판매되고 있다. 케이크 외에도 50여종의 빵이 구비돼 있다.

영업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조각 케이크는 개당 2200원에서 3300원, 판 케이크는 2만원에서 3만2000원선에 판매된다. 문의=729-8311. 

 

■ 델리파이
수제파이 전문점이다. 2006년 문을 열었다. 낯익은 이름과는 달리 개인이 운영하는 가게다. 주인이 직접 파이를 구워내는데, 제주북초교의 작은 골목에 위치해 있어 주로 단골을 중심으로 입소문이 나 있다.
 

호두·고구마·초콜릿 파이와 치즈·스위스 타르트 등 총 5가지 메뉴만을 취급한다.

이중 타르트(Tarte)는 밀가루와 버터를 섞어서 반죽을 만들고 이를 타르트 틀(파이접시)에 깐 뒤 과일이나 채소로 속을 채운 파이를 말한다.
 
밀가루 반죽으로 위를 덮지 않아 담겨진 재료가 그대로 보이는 프랑스식 파이다.

치즈타르트는 크림치즈를 주원료로, 밀가루와 계란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굽지도 않아 생치즈의 부드럽고 진한 맛을 한껏 느낄 수 있다.

스위스타르트는 캐러멜 호두크림과 꿀, 올리고당이 들어있고 씹는 식감이 바삭바삭한 특징을 가진다. 실제 스위스 사람들이 즐겨 먹는 파이다.

이곳에서는 파이와 타르트를 모듬으로도 구입할 수 있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조각은 개당 2000원에서 2500원, 판은 2만원에서 2만5000원 선에 판매된다. 문의=900-7779. 

 

■ 하우스레서피당근케이크
본보 기획 ‘제주속제주사람’에 소개되었던 김경화씨의 부인이 운영하는 가게다.

김경화씨 부부가 해외에 거주할 때부터 집에서 혹은 마을 이웃과 즐겨 만들어 먹던 당근케이크를 조금 더 싱싱하고 맛있는 재료를 이용해 전문적으로 구워 판매하고 있다.

동부일주도로를 타고 가다보면 귀덕 1리 도로변에서 만날 수 있다.

당근케이크와 브로콜리당근케이크만을 구워낸다. 머핀 모양 케이크와 번트 케이크 형태로 판매하는데, 머핀 모양의 당근케이크에는 필라델피아 크림치즈가 들어가있어 더 고소하고 깊은 맛이 난다.

향이 깊은 구좌산 당근을 이용한다. 이외 찹쌀케이크는 주문시 구입할 수 있다.

하얀 바탕에 내부가 보이도록 투명 필름을 삽입한 포장상자가 인상적이다. 기성 케이크 맛에 질린 이들에게 선물용으로 적합하다.

가격은 머핀 모양의 경우 8개에 1만원, 번트 케이크는 1만1000원에서 3만5000원까지 크기별로 다르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오픈한다. 화요일은 문을 닫는다. 문의=796-9440.



■ 훼밀리케익하우스
시청 도로변에 위치해 이미 잘 알려진 가게다. 다른 도시에도 있을 법한 이름이지만 이 역시 개인이 낸 가게.

케이크의 종류와 크기가 다양해 선택의 폭이 넓다. 대중적인 치즈케이크와 요거트 케이크가 특히 인기다.

쉬폰 케이크와 오페라 케이크, 생크림·버터·모카·체리·딸기·초코·바나나 등 다양한 재료를 이용한 케이크가 고루 구비돼 있다.

미니 케이크는 9000원, 가장 큰 6호 케이크는 4만원에 판매된다. 3단으로 올린 6호케이크는 13만원선이다.

영업시간은 오전 7시부터 새벽 1시까지다. 문의=064-759-0049.

<제주도민일보/글 사진=문정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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