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문화예술 행사가 취소·연기되는 등 제주지역 문화예술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현대인의 수행적 모습을 화폭에 담은 전시회가 열려 눈길을 끌 전망이다.제주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소장 김정완)에서는 오는 8일부터 17일까지 ‘2020년 예술단체 발굴·지원–에뜨왈, 나의 정원展’을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섬유미술, 판화, 유화 및 아크릴화, 한국화, 도예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24점이 전시되며, 출품작가로는 강술생, 고경희, 고민경, 김성희, 김연숙, 백희삼, 양은주, 이수진, 조이영, 현경희, 현혜정,
흔적, 잔상, 반복, 일상, 사회, 기억, 시선, 이가경 작가의 키워드다.5일 오전 11시 아트스페이스‧씨에서 이가경 작가를 만났다.“작업과정도 삶의 과정과 비슷한 것 같아요” 작가의 말이다. 그녀의 작품과정은 영상을 찍고 프레임을 빼서 다시 영상화의 작업으로 되돌아간다.그녀의 작업과정은 영상 스토리작업에서 수미 쌍관의 법칙을 따른다. 작가는 결국 결과물이 처음과 맞물려 되돌아와 부메랑을 느낄 때 희열을 느끼게 된다.이가경 작가는 홍익대와 대학원에서 판화를 전공했다. 그 이후 2003년 뉴욕으로 건너가 뉴욕 주립대 퍼체이
제주도는 오는 5일 제22회 환경의 날을 맞아 오는 2일부터 5일까지 환경주간을 설정해 제주시민복지타운광장과 도일원에서 다채로운 환경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자연을 평화롭게, 사람을 행복하게'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쓰레기 감량과 재활용 등 환경의 날에 환경에 대한 도민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도와 행정시, 읍면동, 공공기관·기업체, 환경단체, 다문화가족, 학생 등 다양한 사회계층이 참여하는 범도민 행사로 진행된다.주요내용으로는 오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제주시민복지타운광장에서 도민 누구나 함께 모여 즐
(사)제주국제문화교류협회(회장 고영림)가 제44회 제주씨네클럽 행사를 6월 2일 저녁 7시 영화문화예술센터(메가박스제주 7관)에서 개최한다.제주씨네클럽 행사는 제주지역에서 유일하게 프랑스영화와 프랑스어권 영화를 접할 수 있는 행사로 대중적, 예술적으로 호평 받은 작품들을 선정해 무료 상영한 후 전문가와 관객이 소통하는 씨네토크도 진행한다.이번 제주씨네클럽이 선정한 6월의 영화는 '엘리제궁의 요리사(원제 Les Saveurs du Palais)!'다.여름을 맞이해 준비한 매우 맛있는 영화 '엘리제궁의 요리사
[제주도민일보 안서연 기자] 제주 역사의 진실을 예술로 승화해 상처를 알리기 위해 애쓰는 한 외국인 작가의 작품이 역사의 현장에서 상영된다.제주에서 태어나 덴마크로 입양된 시각예술작가 제인 진 카이젠의 영상 특별전이 12월 30일까지 4·3평화기념관 2층 예술전시실에서 열린다.이번 특별전에 전시되는 영상은 미국인 남편 거스톤 손딘 퀑(Gusto
[제주도민일보 안서연 기자] 제주교육박물관은 오는 11월23일까지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학교신문으로 보는 옛 시간과의 만남 특별전’을 개최하고 있다.이번 기획전에는 1953년~2012년까지 발간된 창간호를 중심으로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신문은 물론 동창회지, 마을신문 등 63점 등이 전시됐다.박물관 기획부는 “이미 인터넷을
[제주도민일보 이은혜 기자] 연동 바오젠거리가 다양한 거리공연으로 채워진다. 제주시 문화관광국은 오는 10월까지 바오젠거리에서 여름과 가을밤을 수놓을 예술공연을 개최한다. 지역상권 활성화와 도내 예술인 창작기회 제공 차원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지난 16일을 시작으로 8월 5회, 9월 6회, 10월 2회 등 총 13회에 걸쳐 진행된다. 거리축제는 지난 16
[제주도민일보 안서연 기자] 제주의 해녀문화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난드르올레 좀녀해상공연’이 매주 금·토요일 오후 8시 안덕면 대평포구에서 열리고 있다.‘난드르올레 좀녀해상공연’은 지난 2009년 시작된 행사로 올레길을 걷느라 지친 올레꾼들에게 밴드공연과 해녀노래, 물질퍼포먼스, 관광객 노래자랑
[제주도민일보 안서연 기자] 프랑스의 트롬바마니아가 연주하는 금빛 관악의 선율이 용눈이 오름에서 울려 퍼졌다.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는 ‘섬, 그 바람의 울림’이라는 주제로 지난 8일부터 제주국제관악제를 개최, 마지막 날인 16일 구좌읍을 찾아 ‘세계환경수도 기원 오름관악제’를 진행했다.이날 오름관악제에는 국내외 음
[제주도민일보 이은혜 기자] 기록되지 못한 20만명의 소녀, 기억하지 못한 273명의 할머니. 그리고 지키지 못한 179명의 망자. 위안부 다큐멘터리 영화 ‘그리고 싶은 것’이 68번째 광복절, 속내를 열었다. 위안부 소재의 그림책 ‘꽃할머니’의 제작과정을 담은 이 영화는, 소녀였던 위안부들이 할머니가 된 지금 오
[제주도민일보 이은혜 기자] 한여름밤을 시원하게 적셔줄 물놀이장 미니콘서트가 열린다. 동흥동연합청년회는 제10회 한여름밤 사랑나누기 미니콘서트를 오는 17일부터 이틀간 동홍동 산지물 물놀이장에서 개최한다. 인디밴드 5D sound, 댄스팀 SD crew, 성악앙상블 소울의 초청공연으로 구성되는 이번 콘서트는 지난 7월20일 개장한 산지물 물놀이장에서 펼쳐져
[제주도민일보 이은혜 기자] 바다를 휘감은 섬길을 검은 물옷 입은 해녀가 자박자박 걷는다. 제주도 해녀박물관에서 오는 16일부터 10월20일까지 ‘돌담사이로 보이는 풍경’을 주제로 김영중 작가 작품을 기획 전시한다. 제주해녀를 소재로 한 판화와 하도리의 풍경을 담은 김영중 작가의 작품은 총 30여점으로, 해녀박물관 로비에서 볼 수 있다
[제주도민일보 안서연 기자] 우수한 독립영화를 조명하고 제주지역 영상문화 발전을 위해 진행됐던 ‘제주영화제’가 4년만에 부활했다.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제주영화제는 9월 6~9일까지 4일간 메가박스 제주에서 개최된다.개막식은 6일 오후 7시30분 메가박스 제주 1관(340석)에서 진행되며, 제주영화제 홍보대사로 선정된 영화배우 진구가
[제주도민일보 이은혜 기자] 보사노바와 탱고 선율이 관객의 귀를 지나 어려운 아동들에게 도움의 손길로 닿는다. ‘디딤씨앗통장’과 함께하는 제1회 본태음악회가 오는 16~17 양일간 본태박물관에서 열린다. 본태박물관 주최, 제주아트캠프 주관의 이번 음악회는 제주와 한국을 대표하는 프리음악뮤지션들이 라인업을 채워 눈길을 끈다. 16일 공연
[제주도민일보 안서연 기자] 기후변화로 인한 위협을 사진으로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서귀포시관광지관리사무소에서는 지난 9일~오는 30일까지 감귤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기상·기후를 소재로 한 사진전을 개최하고 있다.이번 사진전은 기상재해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켜 에너지 절약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난 30년간 서귀포기상대의
[제주도민일보 안서연 기자] 도심 속 낭만의 공간 새연교에서 열리고 있는 ‘한 여름밤의 새연교 콘서트’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새연교 무지개 뜬 날’이라는 부제로 매주 금·토요일 오후 8시~10시에 진행되고 있는 새연교 콘서트는 총 12회 공연 중 7회 진행됐으며, 1회 평균 관람객
[제주도민일보 이은혜 기자] 바깥은 35도를 넘나드는 폭염인데, 마주앉은 그녀들에겐 은은한 ‘오월’의 향기가 난다. 제주어를 캘리그라페이 녹여낸 제주에물들다展에는 마침 전시회의 주최 ‘캘리그라피 오월’ 대표 김초은(42)·박인성(35) 씨가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그녀들은 입을 모아 “제주어
[뉴시스] 30, 31 양일간 남이섬 야외 특별 무대에서 열릴 예정이던 '남이섬 O2 뮤직 페스티벌'이 취소됐다.페스티벌 주최사 뮤직컴퍼스는 11일 "참가 예정이었던 외국 출연진들의 예기치 못한 상황과 주최사 상황이 겹쳐 원활한 공연 준비에 차질을 빚게 돼 부득이 공연을 연기하게 됐다"며 "내년에 좀 더 질 높은 페스티벌로 찾
[제주도민일보 이은혜 기자] 모니터 속 깜박이는 활자에 지친 눈을 캘리그라피로 ‘정화’하는건 어떨까. 캘리그라피 오월이 오는 10일부터 8월 말까지 제주시 Coffee 99.9와 서귀포시 Cafe 숑에서 캘리그라피 전시회를 개최한다. 캘리그라피 오월의 대표 김초은 씨와 강효진·박인성 두 팀원이 참가한 이번 전시는 제주어를
[제주도민일보 이은혜 기자] 금빛 관악의 멜로디가 묵직하게, 때론 부드럽게 바람을 타고 퍼진다. 오는 8일부터 16일까지 ‘섬, 그 바람의 울림’을 주제로 제18회 제주국제관악제가 개최된다. 제주도와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제주도문예회관, 제주해변공연장, 서귀포천지연폭포야외공연장 등 도내 곳곳에서 충만한 금빛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