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7일 제1회 본태음악회 개최

 

▲ 본태박물관 제공.

[제주도민일보 이은혜 기자] 보사노바와 탱고 선율이 관객의 귀를 지나 어려운 아동들에게 도움의 손길로 닿는다.
 
‘디딤씨앗통장’과 함께하는 제1회 본태음악회가 오는 16~17 양일간 본태박물관에서 열린다.
 
본태박물관 주최, 제주아트캠프 주관의 이번 음악회는 제주와 한국을 대표하는 프리음악뮤지션들이 라인업을 채워 눈길을 끈다.
 
16일 공연은 제주를 대표하는 재즈팀 ‘김나영 트리오의’ 보사노바가 살랑이는 비트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 뮤지션 조윤성.
 
17일에는 피아니스트 조윤성과 세계적 베이시스트 황호규가 만난 ‘조윤성&Friends'팀의 탱고공연이 제주의 여름밤과 어우러진다.
 
입장료는 1만원이며, 모든 수익금은 서귀포시 ‘디딤씨앗통장’ 프로그램 지원에 사용된다.
 
한편 ‘디딤씨앗통장’은 보건복지부 시행 프로그램으로 저소득층 아동이 통장을 개설해 월 3만원을 저축하면 정부에서 3만원을 추가로 적립해 당사자가 만 18세가 되는 해에 학자금·취업자금·주거자금 등을 사용목적으로 하는 경우 해당금액을 지급하는 제도다.
 
18세 이하의 아동복지시설, 공동생활가정, 장애인시설 생활아동, 가정위탁아동, 소년소녀가정아동과 일부기초생활수급자 가정의 아동들이 대상으로, 현재 서귀포시에는 대상 아동이 422명이며 이중 약 20%는 월 3만원조차 적립이 어려운 실정이다.

공연과 관련된 자세한 문의는 064-792-8108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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