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서 제주로 금괴를 밀수입하려던 50대 말레이시아인이 결국 법원으로부터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김경선 판사)는 관세법 위반 혐의로 말레이시아 국적의 여행가이드 류모씨(51)에지 대해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법원은 또 류씨가 들여온 금괴를 모두 압수하고 사회봉사 80시간을 명령했다.법원에 따르면 류씨는 지난 10월 10일 오후 8시 30분 경 KA326 편 항공기를 타고 홍콩을 출발해 제주로 도착하면서 골드바 1573.08g 시가 7900만원 상당을 여행용 트렁크 가방 손잡이 프레임에 숨겨 밀반
한·일의원연맹 간사장인 국회 강창일 의원(민주당, 제주시 갑)이 한·일 양국간 관계회복을 위해 아베총리를 찾는다.강 의원은 오는 30일 한일의원연맹 제36차 동경 합동총회에 여·야 국회의원 40여명을 이끌고 2박3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다고 밝혔다.합동 총회는 한·일 양국 국회의원 대표단 150여명이 참석하며, 이번 한국 측 대표단은 강 간사장을 비롯해 황우여, 문희상, 정몽준, 정세균 의원 등 여·야 국회의원 40여명으로 구성됐다.첫 날인 29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신구범 전 지사 측과 김경택 전 정무부지사 측 간 진실공방이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신 전 지사 측이 김 전 부지사를 향해 "정치적 계산하는 한심한 도지사출마자"라며 강도높은 비판을 쏟아부은데 이어 이번엔 김 전 부지사 측이 신구범 사무소 측에 공식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김 전 부지사 측은 28일 보도자료를 내고 "신구범 사무소 내부에 소통의 문제가 있는 것 같다. 사실 관계 확인도 없는 발표는 신 전 지사에게도 누가 될 것"이라며 신 전 지사측 성명에 대해 정면 반박했다.김 전 부지사 측은
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 공사 방해를 이유로 시공업체 측으로부터 제기된 민사소송과 관련해 법원이 강정주민과 활동가들에게 패소 판결을 내렸다.제주지방법원 제2민사부(재판장 안동범)는 28일 시공업체 A사가 강동균 강정마을회장 등 5명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모두 2600만원을 지급하라며 피고 패소판결했다.법원에 따르면 강 회장 등은 지난 2011년 해군기지 공사 방해로 바지선 운항을 방해해 2억8978만원의 업무상 손해를 입힌 혐의다.A사는 공사에 사용되는 테트라포트(일명 삼발이) 제작 업체로 동초 14명에 대해 소송을
수억원의 공금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된 제주도청 여성 공무원에 대해 검찰이 징역 4년6월을 구형했다.제주지방검찰청은 28일 오전 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최복규 판사) 심리로 열린 이날 결심공판에서 제주도청 7급 공무원 홍모씨(46·여)에 대해 징역 4년 6월을 구형했다고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홍씨는 지난 2011년 9월부터 올해 7월까지 도청 노인장애복지과 및 경제정책과에 근무하며 180여차례에 걸쳐 공금 1억7000만원을 횡령한 혐의(횡령, 공문서 위조 등)다.앞서 검찰은 홍씨가 240차례 2억4000만원을 횡령한 것으
"순진하게도 직권보석이라면 아무 조건없이 내보내 주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주거제한'이 있는 줄은 생각도 못했다."구속 재판중인 송강호 박사와 박도현 수사가 법원의 보석허가를 거부한데는 결국 자유롭지 못한 재판부의 조건부 결정이 중요한 영향을 끼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각종 국제행사에 참석 예정이었던 송 박사 입장에선 이미 주요행사들이 다 끝난 뒤 뒤늦게 내린 보석허가라는 점에서 의미도 크게 퇴색됐다.앞서 제주지방법원은 형사 3단독 최복규 판사는 지난 27일 1인당 1000만원씩 보석금을 내는 조건으로 송 박
중국산 옥돔을 제주산으로 둔감시켜 판매한 옥돔명인이 결국 법원으로부터 실형을 면하고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김경선 판사는 농수산물의 원산지표시에 관한 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옥돔명인 이모씨(62·여)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법원은 또 이씨에 대해 추징금 1440만원과 사회봉사 200시간을 명했다.법원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012년 1월 3일부터 올해 2월 까지 제주시 용담동에 위치한 자신의 가게에서 중국산 옥돔 약 1만8536kg을 납품받아 염장 처
새누리당 제주도당이 오는 28일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다시 한 번 제주 4·3 희생자 국가추념일 지정을 위한 공식 건의에 나선다.새누리당 제주도당 4·3특별위원회(이하 도당 4·3특별위원회)는 앞서 4·3희생자추념일을 연내에 지정하고 박근혜 대통령도 내년 추념일에 참석할 것을 건의했던 만큼 이번 장관 면담이 추념일 지정의 결정적인 계기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27일 새누리당 제주도당에 따르면 강지용 새누리당 제주도당 위원장은 28일 직접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
빠르면 내년 여름을 기해 제주시 추자도 보건지소 내에 수액실과 찜질방이 들어서 주민 편의 증진이 이뤄질 전망이다.김영미 제주보건소 보건행정과장은 27일 속개된 제312회 제주도의회 제2차 정례회 '2014년도 제주특별자치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ㆍ세출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심사에서 이같이 밝혔다.질문에 나선 도의회 복지안전위원회 소속 윤춘광 의원은 "추자 보건지소가 서부에서 제주보건소로 이관 돼 좋아진 것이 있냐"며 "운영비 외에 예산 잡힌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따져 물었다.앞서 행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의 인건비 불용액 문제가 또 다시 도의회 도마에 올랐다.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 이석문 교육의원은 27일 속개된 제312회 제주도의회 제2차 정례회 '2014년도 제주특별자치도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심사'에서 도 교육청의 인건비 불용액 문제를 집중 질의했다.이 교육의원은 "인건비 불용액 수준이 1.5%이상에 달한다. 특별자치도 이전만해도 0.4~0.5% 수준이었다"며 "교원인건비와 지방공무원과 달리 비정규직 인건비인 처우개선비는 열악한 수준이다.
중국자본에 대한 대응방안 마련을 이유로 계획된 신구범 전 도지사와 김경택 전 도부지사, 김방훈 전 제주시장 등 도지사 출마 선언자들의 연석회의 참석 계획이 단순 해프닝에 그칠 전망이다.당초 신구범 전 도지사 계획과 달리 김경택 전 정무부지사가 불참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다.김 전 정무부지사 측은 불참의사를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일방적인 보도자료가 배포돼 불쾌하다는 입장까지 내비쳤다.김 전 정무부지사측은 27일 긴급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이같은 내용을 설명했다.보도자료에 따르면 "신 전 지사가 제안한 연석회의에 김 전 정무부지사가 거
제주 각계 각층이 오는 27일 오전 10시 도민의 방에 모여 중국자본유입과 중국인관광객 급증에 따른 대안 모색을 위한 연석회의를 갖는다.특히 이날 자리엔 신구범 전 도지사, 김경택 전 도부지사, 김방훈 전 제주시장 등 내년 도지사 출마 선언자들이 대거 참석해 의미있는 시간을 함께한다.이번 연석회의는 지난달 31일 신구범 전 도지사가 '중국투기자본유입 대책 및 중국 관광객 급증에 따른 도민불안 해소' 기자회견에 밝힌 제안에 따라 마련됐다.연석회의에는 학계에서 홍성화 제주대학교 관관경영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고 시민단체를 대표해 홍영
제주도감사위원회가 '표정감사'를 주장하며 갈등을 빚어온 도교육청에 대해 지난 25일 재심의 신청 결과를 최종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도감사위는 총 3건에 대한 약 두달에 걸친 재심의 결과 2건은 기각, 1건은 일부 인용결정을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도교육청은 현재 내부 결재를 통해 입장을 정리 중이며, 앞으로 교육청 차원보다는 개인 권리구제 차원에서 추가 대응이 이뤄질 전망이다.앞서 도감사위원회는 지난 9월 도교육청에 대한 감사결과를 발표, 행정상 주의 44건, 재정상 회수 5건, 신분상 징계 24명 처분을 통보했다.당시 감사위는
제주형 농촌용수개발사업에 정부예산 224억원이 확보돼 농민들의 시름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26일 국회 김우남 의원(민주당, 제주시 을)에 따르면 최근 농림축산식품부는 제주지역 농촌용수개발사업 예산확대 요구에 따라 2014년 정부예산안을 지난해 보다 93억원 증액한 224억원을 투자하겠다는 답변서를 제출했다.현재 제주지역은 2003년부터 시작된 성읍지구를 포함해 현재 실시설계가 진행 중인 서림지구까지 모두 4개의 다목적 농업용수개발 사업이 진행중이다.제주지역 다목적 용수개발사업은 농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상습적으로 발생하던
우근민 제주도지사의 새누리당 입당에 대한 찬반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박찬식 새누리당 제주도당고문이 우 지사 입당 철회를 요구하는 행동에 나설 뜻을 밝혔다.박 고문은 우 지사 입당진상규명 범도민대책위원회 구성은 물론 입당무효확인소송까지 벌이겠다며 강경한 입장이다.박 고문은 우 지사가 새누리당 제주도당을 방문한 이튿날인 26일 성명서를 내고 우 지사 입당을 맹비난했다.박 고문은 성명에서 "강지용 도당위원장과 이연봉 당협위원장이 당을 잘 이끌어 달라고 부탁한 것은 당무에 관여해 달라는 뜻으로 사실상 당의 주도권을 우 지사에 일임한
25일 오전 7시 53분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남원리 (구)일화 연수원 동쪽방향 해안도로 20m 갯바위에서 여성 변사체가 발견됐다.서귀포해경에 따르면 이 여성은 마을 주민에 의해 발견됐으며, 발견당시 상의가 탈의됐고 청바지에 양말을 신은 상태였다.해경이 지문감식한 결과 이 여성은 경기도 고양시에 거주하는 공모씨(42)로 확인됐다.해경은 이 여성을 제주대학병원 영안실로 안치하고 사인을 조사하기 위해 부검을 실시하는 한편,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제주도민일보 김지환 기자
제주그램책연구회(회장 이현미)는 오는 30일 오후 5시 구 제대병원 인근 '각 북 카페'서 '제주그림책 혼디 허게마씀'을 주제로 10주년 기념 원화전시 및 북콘서트를 개최한다.제주그림책연구회는 2003년 그림책에 애정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모여만든 모임으로 좋은 그림책 읽기와 창작을 통해 제주 그림책 문화에 기여해 왔다.매년 제주 색깔을 담은 창작 그림책을 발간해 원화 전시 및 그림책학교 등을 운영 하고 있다.올해는 , 등 2권을 포함해 그 동안 21권의 그림책을
제주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40대 선원이 롤러에 끼는 사고로 입고 병원으로 후송중 사망했다.제주해양경찰서(서장 오윤용)는 지난 24일 조업 중이던 어선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해 병원으로 긴급 후송하였지만 결국 숨졌다고 밝혔다.제주해경에 따르면 24일 오후 7시 40분경 제주 북서쪽 22km 해상에서 조업 중인 부산선적 선망어선 S호(129톤, 선원 28명)의 선원 박모씨(44세, 경남 통영시)가 그물을 올리는 작업을 하다가 롤러에 상체가 감기는 사고가 발생했다.S호는 사고 직후 자력으로 제주항으로 입항 후 119구급차량을 이용해 박씨를
위조한 주민등록증을 이용해 불법으로 이동 하려던 무사증 사범 일당이 해경에 붙잡혔다. 위조 주민등록증을 이용한 무사증 범죄는 올 들어 처음이다.제주해양경찰서(서장 오윤용)는 지난 23일 오후 4시30분경 제주항 국제여객선터미널에서 위조 주민등록증을 이용해 전남 목포항으로 나가려던 중국인 첸모씨(45) 등 4명과 국내 알선책 한국인 손모씨(43) 등 3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제주해경에 따르면, 국내 알선책 손씨 등 3명은 무사증 중국인을 제주도에서 육지지역으로 불법 이동시키기 위해 지난 16일 항공편으로 넘어온 중국인 첸씨 등 4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