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7시 53분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남원리 (구)일화 연수원 동쪽방향 해안도로 20m 갯바위에서 여성 변사체가 발견됐다.

서귀포해경에 따르면 이 여성은 마을 주민에 의해 발견됐으며, 발견당시 속옷과 함께 상의가 모두 탈의됐고 청바지에 양말을 신은 상태였다.

해경이 지문감식한 결과 이 여성은 경기도 고양시에 거주하는 공모씨(42)로 확인됐다.

해경은 이 여성을 제주대학병원 영안실로 안치하고 사인을 조사하기 위해 부검을 실시하는 한편,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해경은 "혼자 여행을 왔는지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아직까지 유서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더 정확한 사망원인은 조사를 해봐야 알 것 같다"고 밝혔다. /제주도민일보 김지환 기자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