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일보 이은혜 기자] 황금빛 ‘진격의 테디’가 제주 중문에 나타났다. 제주 테디베어 뮤지엄은 세계 최대 규모의 9m 초대형 테디베어 ‘슬로우'(가칭)를 1일 공개했다. 눈을 깜박이고 목과 팔, 다리의 관절을 자유롭게 움직이며 걸어가는 슬로우는 실제 살아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박물관 야외공원에 만들어진 런웨이를 따라
지난 28일 제주시 이도동 소방서사거리 앞 모델하우스 철거가 진행중이지만 방진막, 방진벽도 없어 지나가는 행인들이 안전사고에 노출돼 있다.제주도에 따르면 모델하우스 철거 등은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사업장 면적에 따라 방진막, 방진벽, 살수시설은 물론 차량이동시 차량세정시설까지 갖춰야 하며, 이를 위반할 경우엔 최대 사법조치까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민일보 이은혜 기자] 한라산에 자생하는 희귀하고 아름다운 열두번째 ‘보물’이 소개됐다. 한라산국립공원은 한라산의 아름다운 보물로 손바닥난초와 누리장나무를 선정했다. 한국이 원산지인 손바닥난초는 산림청지정 희귀식물로, 한라산 고산지역 습지에서 자란다. 높이는 60~90㎝로 뿌리 일부가 손바닥처럼 굵어진다. 잎은 넓은 선형이며 꽃은
[제주도민일보 이은혜 기자] 한 달여 내리쬔 폭염에 땅도, 농부의 얼굴도 바짝 말랐다. 제주도의회는 31일 오전 6시 산천단에서 농작물을 살릴 단비를 기원하는 기우제를 지냈다. 이번 기우제는 초현관 박희수 의장, 아헌관 안동우 문화관광위원장, 종헌관 김희현 농수축·지식산업위원장으로 구성, 도 의원 등 30여명이 참석해 산천단에서 분향&middo
▲ 1942년 늦가을, 제주도립병원 산부인과에 근무하던 간호사 에모도(우리나라 이름 순정)가 결혼을 앞두고 퇴직하게 되자 도립병원 뒤뜰에서 기념촬영한 모습이다. 카메라가 귀할 때라 지금의 중앙성당 입구에 있었던 사진관에서 출사 촬영했다. 앞줄 가운데가 산부인과 과장인 일본인 고지마 미쓰요시, 오른쪽은 장시영이 산부인과 조수로 당시 의사면허시험 2부에 합격해
[제주도민일보 이은혜 기자] 감귤을 감싼 찹쌀모찌는 어떤 맛일까? ‘무릉외갓집 카페’가 오는 26일 제주올레 12코스 시작점 인근에 문을 연다. 서귀포시청이 추진하는 ‘제주올레 연계 지역소득 창출사업’의 일환인 이 카페는 무릉2리 마을회와 영농조합법인 무릉외갓집의 공동사업이다. 무릉외갓집 카페의 메뉴는 제주산 농산
[제주도민일보 이은혜 기자] 연일 불볕더위의 기승으로 한라산 노루가 ‘바캉스’에 나섰다. 한라산국립공원은 지난 22일부터 해발 970고지인 어리목 연못에 노루가 출현했다고 밝혔다. 나타난 노루는 연못에 자라는 수련 잎을 뜯어 먹고, 연못을 유유히 휘젓다가 숲 사이로 사라지는 장면이 여러번 포착됐다. 노루는 연일 기승을 부리는 불볕더위로
[제주도민일보 이은혜 기자] 여름 밤, 제주맥주 제스피 한잔을 들고 재즈선율에 발을 까딱인다. 음악에 귀를 기울이는 찰나, 미풍이 부는데 ‘신선놀음’이 따로 있나 싶다. 지난 24일 제주시 연동 바오젠거리에서 제주 프리미엄 맥주 제스피 출시 기념 재즈 페스티벌이 열렸다. 제주도개발공사가 주최한 이번 페스티벌에는 국내 유수의 재즈 아티스
[제주도민일보 이은혜 기자] 한라산국립공원이 한라산의 열한번 째 보물로 술패랭이꽃과 솔비나무를 선정했다. 꽃모양이 특이하고 화려한 석죽과의 술패랭이꽃은 한라산 해발 1500~2000m에 야생한다. 높이는 30~100cm이며 털이 없고 전체에 분백색이 돈다. 꽃은 7~8월에 줄기와 가지 끝에 피고 지름 5cm 내외의 연한 홍자색이다. 열매는 삭과(익으면 껍질
▲ 1970년대의 여름날 국토 최남단 마라도 풀밭에 세워진 '고래돌'(연자방아의 돌판) 위짝을 중심으로 뛰노는 천진난만한 아이들 모습이다. 어린이들의 꿈이 하늘 위로 날아갈 것 같은 자세이다. 이들도 이제는 40대 중반이 됐다. '사진으로 보는 제주역사2'에서 발췌.
▲ 사진은 민간등대로 사용됐던 제주시 용담동 '다끄네' 포구의 등명대로 1957년에 세워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제주도내 등대는 1906년 우도에 무인등대가 세워진 뒤 1915년 마라도등대, 1916년에는 산지등대가 설치된다. 이처럼 관에서 세운 등대와 달리 민간에서도 해안에 등대를 세우게 되는데 이를 '도대' 또는 '등명대'로 부른다. 이 도
[제주도민일보 김민지 기자]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가 한라산의 아름다운 보물들 연속기획 열 번째로 한라옥잠난초와 황칠나무를 내놓았다.산림청지정 희귀식물(멸종위기종)인 난초과의 한라옥잠난초는 한라산 습지에서만 제한적으로 자생한다. 여러해살이풀로 낙엽성 지생종이다. 잎은 2개가 지난해의 줄기 옆에서 나오며, 길이 5~12cm, 너비 3~8cm로 세로줄이 뚜렷하
▲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가 16일(현지시간) 오후 러시아 카잔 짐내스틱스 센터 경기장에서 열린 2013 하계 유니버시아드 리듬체조 개인 종목별 대회에서 볼 연기를 하고 있다. 손연재는 2위를 차지해 볼 종목 은메달을 획득했다. /연합. 아주경제 제공.
[제주도민일보 김민지 기자] 지난 날 사람들에게 꿈과 감동을 전해주던 추억의 동춘서커스가 제주에 도착했다.88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동춘서커스단은 지난 13일 서귀포 중문관광단지 내 상설공연장에서 제주에서의 첫 공연을 선보였다. 13·14일 무료로 진행된 오픈기념 공연에는 가족단위로 몰려든 제주도민과 관광객로 줄을 이었다. 엄마 품에 안겨 있던
[제주도민일보 이은혜 기자] 제주에서 락페(Rock Festival의 약자)가? 운집한 관객을 보면 수도권의 ‘락페’를 방불케 하지만 이곳은 해풍 부는 함덕 서우봉해변이다. 지난 13일 함덕 서우봉해변 잔디광장에서 열 번째 스테핑스톤 페스티벌이 열렸다. 제주의 여름을 알린 이 축제에는 킹스턴 루디스카, 3호선 버터플라이, 구남과여라이딩
▲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가 14일(현지시간) 오후 러시아 카잔 짐내스틱스 센터 경기장에서 열린 2013 하계 유니버시아드 리듬체조 개인종합 대회에서 볼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13.7.14 /연합. 아주경제.
▲ 1969년 서귀포초등학교에서 열린 마을 대항 씨름대회 모습이다. 운동장에서 펼쳐지는 씨름경기를 학생들과 마을주민들이 흥미롭게 구경하고 있다. 씨름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경기장을 빙 둘러앉아 소속팀 선수들을 응원하는 모습에서 승부욕을 느낄 수 있다. 서귀포지역 마을 대항 씨름대회는 일제강점기부터 성행했다고 한다. 마을 간 경계를 정할 때도 씨름대회를 통
[제주도민일보 김민지 기자]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가 한라산의 아름다운 보물들 연속기획 아홉 번째로 매발톱꽃과 자귀나무를 내놓았다.양지바른 산골짜기에 많이 볼 수 있는 미아리아재비과의 매발톱꽃은 꿀주머니가 매의 발톱과 같이 생겼다. 6~7월에 피는 꽃은 지름은 3cm정도이며 자줏빛의 갈색이다. 누른빛의 꽃잎은 5장이고, 꽃잎 같이 생긴 꽃받침은 조각이 5개
[제주도민일보 이은혜 기자] 나무로 이어진 활공장이 물 흐르듯 완만하게 휘어진다. 제주도 주최의 ‘제3회 제주 공공디자인 전국 공모전’ 대상인 패러글라이딩 활동장 공공디자인이다. 제주대학교 디자인학과 김민희·양수정 씨는 ‘항공레포츠 명소활성화·대평리 군산 패러글라이딩 활공장 공공디자인’으로
[제주도민일보 김민지 기자] 휴일인 7일 제주시 삼양빨래터에 사람들이 북적였었다. 모두 무더운 날씨를 피해 이곳으로 모여든 것.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물놀이에 여념이 없었다. ‘담물’(산물)이라고 불리는 이곳의 물은 비 올 때 한라산 자락으로 스며들어 땅속을 흐르고 해안에서 솟는 용천수로 이곳을 아는 사람은 해변보다 더 즐겨 찾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