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바닥난초.

[제주도민일보 이은혜 기자] 한라산에 자생하는 희귀하고 아름다운 열두번째 ‘보물’이 소개됐다.
 
한라산국립공원은 한라산의 아름다운 보물 12번째로 손바닥난초와 누리장나무를 선정했다.
 
▲ 손바닥난초.
 
한국이 원산지인 손바닥난초는 산림청지정 희귀식물로, 한라산 고산지역 습지에서 자란다.
 
높이는 60~90㎝로 뿌리 일부가 손바닥처럼 굵어진다. 잎은 넓은 선형이며 꽃은 7~8월에 피고 연한 홍자색의 많은 꽃이 달린다.
 
 
▲ 누리장나무.
 
마편초과 누리장나무는 개나무·노나무·깨타리라고도 하며 냄새가 고약해 구릿대나무라고도 불린다.
 
한라산기슭이나 골짜기의 기름진 땅에서 자라며, 낙엽활엽관목이다.
 
잎은 마주나고 달걀모양으로 끝이 뾰족하다.
 
▲ 누리장나무 꽃.
 
  
꽃은 양성화로 8~9월에 엷은 붉은색으로 핀다. 열매는 핵과로 둥글며 10월에 짙은 파란빛으로 익는다.
 
누리장나무는 고혈압과 통풍을 위한 한약재로도 사용된다.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