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발톱꽃.

[제주도민일보 김민지 기자]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가 한라산의 아름다운 보물들 연속기획 아홉 번째로 매발톱꽃과 자귀나무를 내놓았다.

양지바른 산골짜기에 많이 볼 수 있는 미아리아재비과의 매발톱꽃은 꿀주머니가 매의 발톱과 같이 생겼다.
 
6~7월에 피는 꽃은 지름은 3cm정도이며 자줏빛의 갈색이다.
 
누른빛의 꽃잎은 5장이고, 꽃잎 같이 생긴 꽃받침은 조각이 5개이며 길이는 2cm 정도로 난다. 꽃잎 밑에는 자줏빛을 띤 꿀주머니가 있다.
 
▲ 매발톱꽃.
뿌리에 달린 잎은 잎자루가 길다. 2회 3장의 작은 잎은 잎자루가 길며 2회 3장의 작은 잎이 나온 것으로 넓은 쐐기꼴이며 2~3개씩 2번 갈라진다.
 
뿌리에 달린 잎은 잎자루가 길며 2회 3장의 작은 잎이 나온 것으로 쐐기꼴로 2~3개씩 2번 갈라지면서 나고 뒷면은 흰색이다.
 
8~9월에 익는 열매는 골돌과로 5개이고 털이 난다.
 
▲ 자귀나무.
 
부부의 금실을 상징하는 콩과의 자귀나무는 낙엽활엽교목으로 줄기는 약간 드러누운 모양이며, 높이는 3~5m정도로 자란다.
 
잎은 깃꼴겹잎이며, 2회 어긋나고 작은 잎은 낫모양이다.
 
붉은색의 꽃은 아래로 갈수록 흰색을 띠며, 암수 한꽃으로 우상모양꽃차례로 15~20개씩 달리고, 수술은 25개 정도다.
 
9~10월 익는 열매는 편평한 꼬투리고 5~6개의 종자가 들어있다.
 
자귀나무는 해가 지면 펼쳐졌던 잎이 서로 마주보며 접히는 특징이 있어 합혼수·야합수라고도 불린다.
 
자귀대의 손잡이를 만드는데 사용돼 자귀나무라고 하며 소가 잘 먹는다고 소쌀나무라고 부르는 곳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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