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일보 이은혜 기자] 한라산국립공원이 한라산의 열한번째 보물로 술패랭이꽃과 솔비나무를 선정했다.

 
▲ 술패랭이꽃.
 
꽃모양이 특이하고 화려한 석죽과의 술패랭이꽃은 한라산 해발 1500~2000m에 야생한다.
 
높이는 30~100cm이며 털이 없고 전체에 분백색이 돈다. 꽃은 7~8월에 줄기와 가지 끝에 피고 지름 5cm 내외의 연한 홍자색이다.
 
▲ 술패랭이꽃.
 
열매는 삭과(익으면 껍질이 벌어져 씨가 튀어나오는 열매)로 9월에 익으며 그늘에 말려 한약재로 사용한다.
 
▲ 솔비나무.
 
산림청지정 특산식물인 솔비나무는 한라산 일대에 자생하는 우리나라 특산종 나엽활엽 소교목이다.
 
높이는 8m에 달하며 껍질은 자주색 또는 회색빛이 도는 검은색이다.
 
어긋나게 달린 잎은 장타원형으로 끝이 둔하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 솔비나무.
 
7~8월에 가지 끝에 황백색의 꽃이 촘촘히 달린다.
 
열매는 꼬투리모양으로 긴타원형 또는 선형이며 길이 3~7cm, 너비 5~8mm로 한쪽에 날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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