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새 해양쓰레기가 제주바다를 뒤덮으면서 해양쓰레기종합처리장 시설이 요원해지고 있다. 거슬러 제주도가 국비확보를 해놓고도 1년새 반납해 버린 해양쓰레기종합처리장 부재가 아쉬움으로 커지고 있다.연간 1만5000t를 처리할 수 있는 제주해양쓰레기종합처리장이 지난 2015년 8월말 총 260억원을 투입, 이듬해 국비가 지원키로 하면서 제주연안 해양쓰레기 처리난에 파란불이 켜졌었다. 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제주도가 해양수산부에 요청해 지원받은 종합처리장 실시설계 용역비 12억5000만원 중 국비 10억원을 1년 만에 반납하기로 결정하면
지난 10년간 제주 부동산 시장을 표현하면 광풍 후 급냉 기류가 이어지고 있다.이주열풍과 맞물리며 2014년부터 과열되기 시작한 건축시장은 약 3년간 짓기만 하면 팔린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호황이었다.짧은 광풍이 지난후로 2017년부터 미분양이 급증하더니 수년째 급랭기류가 이어지며, 최근 건설업체들의 줄도산으로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흔히 부동산 시장의 가늠자 역할을 한다는 개별공시지가를 보면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제주지역 상승률은 매년 2~4%대에 그치고 있어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그러나 2015년 12.46%로 급상승하더
"'형사미성년자'인 14세 미만은 범죄를 저질러도 형사상 처벌받지 않는다"지난 3월 29일 새벽 대전에서 훔친 렌트카를 타고 도주하다 무고한 청년을 치어 사망케 한 8명의 10대 청소년 가해자들에 대해 엄중한 처벌을 해 달라는 국민청원에 100만7040명이 동의했다.이로 인해 가해 청소년 8명은 모두 법원의 소년보호사건 전담재판부인 소년부로 송치돼 이들 중 7명은 판결이 확정됐다.판결이 확정된 7명의 가해청소년 중 2명에게는 2년의 장기소년원 송치처분이 내려졌고, 4명은 2년의 장기보호관찰 및 6개월 시설위탁 처분
2010년대 이어진 제주살이 열풍. 그러나 지금의 제주는 인구절벽을 걱정해야 할 시점에 서있다.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제주지역 인구는 67만793명.2011년 1월 57만1468명 대비 10만명 가까이 늘어났다. 1년에 1만명씩 증가한 셈이다.이처럼 제주지역 인구 급증에는 제주살이 열풍으로 인한 순유입 인구의 증가. 출생아수 증가 등의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실제 국내 인구 이동현황을 보면 2011년 2344명, 2012년 4876명, 2013년 7823명, 2014년 1만1112명, 205년 1만4257명, 2016년
신세계면세점 제주 진출이 무산됐다.1일 신세계면세점측은 “코로나19로 인해 현재 갖고 있는 유동자산의 리스크가 점점 커지고 있다”며 “때문에 오늘 면세점 제주 진출을 최종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신세계측은 이날 유동자산 규모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다만 “앞으로 추이를 보면서 제주 면세점 진출을 다시 시도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신세계는 지난해 제주시 연동 뉴크라운호텔을 소유하고 있는 A교육재단과 매매 계약을 체결, 면세점 진출을 추진해 왔다. 양측은 매매 계약 끝나는 시점은 오는 6월 3일까지로, 이날 더 연
오리온 제주용암수가 판매순이익 20%를 제주 사회공헌기금으로 내놓기로 했다. 또한 국내 판매 물량도 하루 300t에서 200t으로 제한됐다.제주특별자치도는 용암해수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한 ‘(주)오리온제주용암수(이하 오리온)’와 기업의 제주지역 사회공헌 등을 약속하는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이날 협약에서 오리온은 판매순이익 중 20%의 기금(매년 최소 5억원 이상)을 적립, 지역사회공헌기금사업으로 투자하도록 명시했다.지역사회공헌기금사업의 대상은 △환경보호를 위한 지원 △사회복지 및 상생 △제주바다 생태보전 △지역인재육성 장
신세계그룹이 제주도민의 눈과 귀가 코로나19로 쏠려 있는 이 시기를 틈 타 제주 시내 면세점 진출을 속전속결로 강행하고 있다는 지역사회 반발이 커지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주민생경제포럼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한 차례 연기되었던 신세계면세점의 경관·건축 공동 심의가 내일(10일) 재개최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제주민생경제포럼은 “제주지역 경제 전반에 드리운 코로나19의 그림자 속에 영세 자영업자의 폐업과 관광 산업의 줄도산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에 (우리는) 신세계의 제주 시내 면세점
신세계그룹 제주 면세점 사업 진출에 지역사회 반발이 커지고 있다.도의원, 소상공인, 교통혼잡을 우려하는 지역주민들은 “교통영향평가 심의를 조건부 통과하자마자 벌써부터 면세점 입점이 확정된 것처럼 여론몰이에 나서고 있다”며 “전국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신규 면세점 사전 공고에 앞서 특정기업의 입점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를 조장하고 있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현재 신세계 제주 면세점 진출에는 경관․건축심의가 남아있는 상태다.제주도의회 양영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연동갑)은 지난 24일 열린 제380회 임시회
제주도에 신규 면세점을 추진하고 있는 신세계 디에프가 면세점을 오픈하기도 전에 여러가지 문제에 봉착하면서 면세점 진출과 관련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만만치 않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신세계 디에프는 제주시 연동에 위치하고 있는 한 호텔에 지상 7층에 지하 7층 규모로 판매시설은 연면적 1만5449㎡. 2022년 개점을 목표로 신규 면세점 사업을 추진중에 있다.면세점 입점을 위해 신세계는 A교육재단과 지난해 7월 연동 크라운호텔 일대 토지(3888.4㎡) 매매계약을 맺었다. 가격은 총 580억.당초 교육재단 측이 이 토지를 지난 201
제주용암수를 국내에 판매하고 있는 오리온에게 국내판매 허용하지 않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보였던 제주도가 오리온측이 제시한 용암해수 공급 요청안을 잠정 수용하기로 하면서 갈등은 일단락 됐다.제주도는 오리온 제주용암수의 국내 판매 물량을 하루 300톤으로 제한하도록 하는 선에서 오리온측이 제시한 용암해수 공급 요청안을 잠정 수용하기로 했다.제주도는 30일 오전 브리핑을 갖고 지난해 12월부터 진행해온 오리온 제주용암수와의 용암해수 공급 관련 협의 결과를 발표했다.앞서 오리온측은 수차례 협의 과정에서 판매량 제한 없는 온라인 전용마켓 대상
제주도가 오리온 제주용암수 국내 판매와 관련한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박근수 제주도 환경보전국장은 4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오리온이 지속적으로 용수사용에 대한 정식 계약 없이 구체적인 사업계획서도 제출하지 않은 채 염지하수의 국내 판매를 지속한다면 더 이상 염지하수 공급은 불가하다"는 입장에 쐐기를 박았다.제주도는 일관되게 국내 판매용 염지하수 공급 불가 입장을 밝혔지만 오리온은 이를 무시한 채 제품출시를 강행한 것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박근수 국장은 "오리온은 최근에 들어서야 중국 수출을 위해서
제주의 말고기 및 부산물을 이용한 가공품 개발의 필요성이 제기됐다.15일 제주대학교 자연과학대 1호관 4층 세미나실에서 열린 '2019 제주 물&행토식품포럼'에서 박성수 제주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제주특산마육자원을 활용한 식품 가공 현황 및 전망' 주제강연을 했다.현재 고기용으로 이용되는 마필 자원은 '제주산마'로 1990년 제주경마장 개장 이래 많은 농가들이 경주마 생산에 참여하면서 경주능력을 향상시킬 목적으로 재래마와 더러브랫과의 교배에 의해 탄생된 마필 자원이다.최근 제주산마의
제주의 다양한 농산물의 개별 냉동 식자재 시제품 개발의 필요하다는 제언이다.15일 제주대학교 자연과학대 1호관 4층 세미나실에서 열린 '2019 제주 물&행토식품포럼'에서 천지연 제주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 교수는 '제주식품소재를 위한 냉동 및 냉장 기술' 주제강연을 했다.냉동이란 식품 등 물질로부터 열을 빼앗아 그 자체의 온도를 낮추는 조작(또는 처리 공정)으로 정의하고, 동결은 냉동의 결과 물이 얼음으로 전환된 상태라고 정의한다.냉동식품이란 냉동 처리로 제조한 식품을 의미하며 냉동식품은 동결 저장하는 식
제주 청정자원인 용암해수를 활용한 산업적 가치와 무한한 잠재력을 활용해 용암해수산업과 지역경제를 동반성장시키겠다는 비전이 제시됐다.15일 제주대학교 자연과학대 1호관 4층 세미나실에서 열린 '2019 제주 물&향토식품포럼'에서 장원국 제주테크노파크용암해수산업화지원센터 센터장은 '화산속에서 피어난 자원 용암해수' 주제강연을 했다.용암해수는 제주도 해안지대가 형성되면서 바닷물이 화산암반 사이에 남아있거나 암반층으로 여과돼 내륙에 행성된 염지하수를 의미한다.용암해수의 평균 부존량은 국내 최대 저수량 상위 3개
사각의 프레임안에 제주의 아름답고 신비로운 풍광들을 담아보자. 거기에 제주의 추억도 몇자 적어본다며 제주와 함께한 아름다운 추억이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다.인스타그램 성지로 불리는 제주. 제주도는 감성이 팡팡 터지는 사진을 얼마든지 건질 수 있는 최고의 포토플레이스다. 게다가 중산간 지역의 오름과 관광지를 편하게 둘러볼 수 있는 제주 관광지 순환버스를 이용하면 더욱 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사실!그럼 810번 관광지순환버스를 타고 인스타그램 감성이 물씬 풍기는 제주 버스여행을 떠나볼까? 제법 쌀쌀하긴 하지만,
제주도가 30년만의 대중교통체계 개편으로 상징되는 2017년 8월 버스 운행시스템 전면개편은 종전과 다른 많은 새로운 내용이 도입됐다. 그 가운데 하나가 관광지 순환버스다.관광지순환버스는 4개노선에 운영중에 있으며,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교통관광도우미를 탑승시켜 관광지 안내 서비스도 제공된다.제주를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제주의 중산간의 속살을 마음껏 만날 볼 수 있게 하는 '관광지순환버스' 어떻게 하면 제대로 이용할 수 있을까 하나하나 알아보고 체크 해보자우리나라의 최고, 최대의 관광지 제주를 여행하는 방법에 새로운
1982년 조성된 중문관광단지. 단지내 워싱턴 야자수로 인해 제주의 이국적 풍광은 물론 남국의 정취를 물씬 풍기며 제주도의 상징으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태풍으로 인해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며 애물단지로 전락하는 신세가 됐다. 최근 강한 비바람을 통반한 기상 상황 발생시 야자수 절단과 태풍으로 인해 전도되거나 절단 되는 등 보행자와 운전자의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지면서 대체수종 논의가 시작됐다.그러면서 2단계 개발지역(단지 내 동부지역)에 식재된 야자수 320여 그루에 대해서는 2000년 이후 식재된 나무라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항공사에 이어 일부 저비용항공사들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줄줄이 항공요금 인상을 예고했다.이번 인상과 관련 LCC 관계자는 "국내선 노선 수익성이 악화돼 수익성 확보차원의 인상"이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인상을 예고해 기습 인상 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특히 각 노선에 인기가 높은 '선호 시간대'를 도입해 시간대 요금을 올리는 방식을 도입할 예정이어서 항공 이용객들의 불만은 더 높아질 전망이다.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진에어, 이스타항공, 에어부산 등 3개 저비용항공사
제주항공이 공격적인 기단 확대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이용객들의 여객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 17일 40호기를 도입했다.제주항공은 2005년 창립 이후 7년만인 2012년 3월 보유대수가 10대를 넘어섰고, 이후 3년이 더 지난 2015년 5월에는 20대를 돌파, 2017년 9월 30대를 돌파하는 등 기단확대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이렇듯 제주항공은 기단확대, 사전 좌석지정, 리프레시 포인트 추가 적립 등 다양한 마켓팅 전략을 내세우며 고객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고 있지만 정작 고객만족 서비스는 뒷전이라는 지적이다.지난 달 3일 태
수백억원의 혈세를 투입해 확장한 제주시 연오로가 주민들의 이기심에 주차장 신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제주시 연동과 오라2·3동을 잇는 연오로가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된 것은 지난 1986년.2012년 10월 연오로 1.27㎞ 구간에 대한 4차선 확장계획이 발표됐지만, 토지 보상 등에 진통을 겪으며 2016년 4월에서 공사가 착공됐다.지난해 12월 공사가 완공됐으며 투입된 사업비만 해도 136억8000만원이다.이에 제주시는 불법 주정차로 인한 사고 위험 등을 막기 위해 지난해 6월 고정식 CCTV 5대를 설치했다.계도 및 홍보기간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