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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면세점 제주 진출 ‘최종 연기’유동자산 리스크 확산...올해 신규허가 ‘부정적’ 영향
향후 추이 보면서 다시 제주 진출 시도할 것

신세계면세점 제주 진출이 무산됐다.

1일 신세계면세점측은 “코로나19로 인해 현재 갖고 있는 유동자산의 리스크가 점점 커지고 있다”며 “때문에 오늘 면세점 제주 진출을 최종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세계측은 이날 유동자산 규모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다만 “앞으로 추이를 보면서 제주 면세점 진출을 다시 시도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신세계는 지난해 제주시 연동 뉴크라운호텔을 소유하고 있는 A교육재단과 매매 계약을 체결, 면세점 진출을 추진해 왔다. 양측은 매매 계약 끝나는 시점은 오는 6월 3일까지로, 이날 더 연장하지 않기로 하면서 사실상 진출을 포기했다.

또한 특약사항으로 정부의 제주 시내면세점 특허 공고가 나지 않을 경우 계약을 취소할 수 있는 조항을 달았다. 단, 취소 시 20억원의 해약금을 재단 측에 지급하기로 했다.

면세점 신규 특허를 받기 위해서는 지자체를 기준으로 전년보다 면세점 매출액이 2000억원 이상이거나 외국인 관광객이 20만명 이상 늘어나야 한다. 정부는 지난해 이 같은 조건을 충족한 서울과 인천, 광주에 신규 면세점 특허를 결정했고, 제주는 자격을 갖췄지만 대상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이는 코로나19 전 세계적 확산으로 면세업계도 직격탄을 맞으면서 추가 특허 공고 가능성에 부정적인 여론이 확산됐고, 게다가 제주도가 정부에 신규허가에 대해 부정적이라는 입장을 보이면서 올해 제주 진출 판단을 연기하는 쪽으로 미룬 것이라고 밝혔다.

진순현 기자  jinjin38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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