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와 제주문화예술재단에서 예술가의 창작을 활성화하고 도민들의 문화예술 향유권 신장을 위해 ‘레지던스 프로그램 지원사업’을 다음달 10일까지 공모한다. 이번 지원사업은 예술가들에게 단순히 공간을 마련해주는 것에서 벗어나 지역주민들의 소통과 향유를 위한 창작발표, 지역주민과 연계한 예술교육, 강좌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게 된다. 지원대상
(1901 | 판지에 유채 | 39X57.7cm | 영국 옥스퍼드, 애슈몰린 미술관)위 그림은 클리시 대로에 있던 피카소(1881-1973)의 아파트 맨 꼭대기 층에서 본 풍경을 그린 것이다. 먼저 우리의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가슴을 파고드는 푸른색이다. 슬레이트 재질의 파리식 지붕을 엎고 있는 이 푸른색은, 지붕 너머 하늘에도 살짝 반영돼 있다. 순간적으
요즘 경로당에서는 노인들을 찾아보기가 어렵다고 한다. 노인의 나이가 되고도 자신을 노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기 때문이란다. 제주지역은 지난 2007년말을 기준으로 노인인구의 비율이 이미 전체 인구의 11%를 넘어섰다. 여성노인인구는 전체 노인의 64% 차지한다. 하지만 이들을 위한 문화 프로그램은 많지 않은 것이 현실. 이에 제주여민회가 여성노인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양영흠)이 오는 28·29일 ‘알뜨르, 역사의 올레’ 답사 및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문화재청으로부터 2010 문화재 활용 우수사업으로도 선정된 ‘알뜨르, 역사의 올레’는 28일에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답사, 29일에는 초등학생 4~6학생을 대상으로 알뜨르 섯알오름 동굴진지 일
‘탐라의 선계(仙界)’ 연작으로 활동중인 화가 최형양씨가 오는 9월 3일부터 9일까지 광주 메트로미술관에서 열리는 ‘광주비엔날레와 함께하는 메트로 기획 아트페스티벌’에 참가한다. 전남 화순 출신의 최씨는 30년전 제주의 아름다움에 반해 정착한후 이상적 공간인 선계의 세계로 제주를 풀어왔다. 늘 곁에서 보는 제주의
제주에서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업적과 작품세계를 감상할 수 있게 된다.25일 제주도에 따르면 서귀포시 안덕면 한라힐링파크 부지 내에 130억원을 들여 연건축면적 2658㎡, 지하1층 지상2층 규모의 레오나르도 다 빈치 박물관을 짓고 11월에 개관할 예정이다.당초 이곳에 세계명품고가구박물관을 건립할 계획이었으나 국내외 여러 박물관과 차별화를 위해 다 빈치 과
(1900경 | 종이에 수채 | 개인소장)에밀 놀데(1867-1956)는 40세에 이르러 화가로 전향한 예술가이다. 처음 목조공예를 공부한 그는 가구 디자이너로 일했으며, 장식 드로잉을 가르쳤다. 독일 슐레스비히의 농가에서 태어난 그의 초기 회화는 환상적인 느낌의 농촌 풍경이 주를 이뤘다. 그는 농촌 풍경 속에 거대한 트롤(troll, 지하나 동굴에 사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문화를 선물해보는 것은 어떨까.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자칫 자존감이 낮을 수 있는 아이들에게 스스로에 대한 자긍심과 만족도를 높여줄 소중한 기회가 될 수 있다. 제주범방위원회 갱생보호 서부지구 회장 홍창도씨(제주피엠씨주시회사 대표)와 회원들이 평소 문화를 접하기 힘들었던 다문화가족과 가정위탁청소년들을 위해 ‘공연&
단독=출품 기준을 지키지 않은 제주도미술대전 서각부문 입상작들이 대거 낙선처리됐다. 제36회 제주도미술대전 당연직 운영위원과 서예분과 운영위원은 24일 오후 5시 제주예총 사무실에서 회의를 열고 그간 출품 기준을 위반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온 서각부문 입상작 6점에 대해 입상을 취소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지난달 열린 제36회 제주도미술대전 서각부문에서는 총
연갤러리(관장 강명순)가 두번째 신진·청년작가전으로 김선희씨의 작품을 선보인다.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열심히 창작활동에 전념하는 작가들의 의욕을 높이기 위해 연갤러리가 신진작가 발굴에 나선 가운데 올해는 모두 5명을 선정, 차례로 이들의 전시를 마련하고 있다. 이번 김선희전은 그 두번째 자리다.김선희씨는 ‘제주의 신성성’을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홍남표)은 최근 선조들이 농경·어로 및 일상생활속에서 입었던 갈옷을 체험하는 과정을 마련했다. 총 3일간 초등학생및 성인 남여 100여명이 참여한 이번 체험프로그램은 제주돌감을 따서 빻아 즙을 만들고, 옷 넣어 주무르기, 햇빛에 바래기(발색과정) 등의 과정으로 이뤄졌다. 또한 창문가리개, 보조가방 등에 전통문
(1900경 | 캔버스에 유채물감 | 110X100cm | 개인소장)20세기 벽두는 위대한 예술 운동의 개화와 함꼐 시작되었다. 빌헬름 리스트(1864-1918)를 비롯한 이 시기의 예술가들-인상주의의 영향을 받은-은 아르누보 형성에 큰 공헌을 남겼다.그는 빈, 뮌헨, 파리 등의 미술아카데미에서 수학했으며 학교동무이자 2년 선배인 구스타프 클림트와 곧잘 비
지난주는 매우 뜻있는 한 주였다. 매년 이맘때 진행돼 오던 ㈔한국영화배우협회 주관 수련대회에 다녀왔기 때문이다. 배우협회라고도 불리는 이 단체는 작년 말 ‘한국영화 1주 1편 보기 1000만 명 서명캠페인’을 통해 유명해졌다. 현재 이덕화씨가 이사장으로 있다. 매년 열리는 행사였지만 그 동안 이런저런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하다가 올해 처
(1899 | 캔버스에 유채물감 | 65X92cm | 영국 옥스퍼드, 애슈몰린 미술관)추상적인 이론들이 아니라 실제 경험을 신뢰했던 인상주의자들의 원래 목표는 정해진 한 순간에 그들이 본 것을 묘사하는 것이었다. 1860년대 프랑스에서 인상주의자들은 그림을 작업실 밖으로 옮겨갔다. 이들은 빛과 그림자의 작용과 변화무쌍하며 덧없이 지나가는 분위기를 포착하기
(1940 | 캔버스에 유채물감 | 66.7X102cm | 미국, 뉴욕 현대미술관(MoMA))뛰어난 구성력이 돋보이는 이 그림은 마치 영화의 스틸컷 같은 느낌을 준다. 조끼 차림의 한 머리 벗겨진 점원은 모빌 주유소 앞마당에서 주유기를 점검하고 있다. (이 주유소는 실제 매사추세츠 주의 트루로에 있다.) 뉴잉글랜드 지방의 짙은 아카시아 나무를 따라 난 대각
동녘도서관(관장 고병률)은 오는 22일부터 ‘책이랑! 나랑!’ 동화구연 교실을 운영한다.동화구연 교실은 가족, 이웃, 친구 등 8개의 주제로 진행된다. 가족 주제는 ‘「할머니가 남긴 선물」, 「우리엄마」의 도서를 읽고 ‘가족 얼굴 그리기’, ‘할아버지가 되어 손자에게 편지쓰기’, 친
제주도립미술관이 ‘미술관 3색(色)콘서트’를 연다.3색 선율이 한여름 무더위를 잠시 잊게 한다. 첫번째 선율은 소프라노 오능희와 테너 강영수가 ‘꽃구름 속에’ ‘뱃노래’를 들려준다. 이어 금관5중주 ‘Brass Quintet’이 출연, 아름다운 클래식 음악을 선사한다. 마
바다박물관이 전통떼배문화체험학습을 실시한다. 선조들이 이용했던 전통떼배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전통문화 알기와 체험학습 등을 진행한다.2005년 시작된 국립민속박물관의 민속생활사박물관협력망사업 지원으로 마련됐다. 8·9월 셋째·넷째주 토·일요일. 참가비 5000원(기초생활수급자녀 무료) 20명 선착순 모집. 문의=01
제주여민회가 활동가 1명을 모집한다. 근무조건은 주5일이며 4대 보험이 적용된다. 1차 서류와 2차 면접을 통해 선발된다. 활동가는 여성정책 감시와 비판, 대안 제시, 여성의 빈곤화 방지, 여성문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일하게 된다. 희망자는 9월6일까지 전자우편(jejuwomen@hanmail.net) 또는 여민회 사무실(제주시 용담동)을 직접 방문&mid
‘문화도시공동체 쿠키’, 월평마을에 문화공동체 프로젝트 실시지난해 주민예술체험·마을정보수집에 이어 올해 ‘월평, 이야기길’ 오픈매주 토요일 어르신이 해설하는 마을길 탐방 행사…21일 첫 선‘소수 전공자들의 완성도 높은 작품’에 머물렀던 예술의 개념이 문밖 탈출을 시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