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제주박물관은 제주문화 이해를 돕기 위해 ‘2023년 상반기 국립제주박물관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아카데미는 다음 달 17일부터 7월 26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박물관 강당에서 ‘제주 섬 문화의 특징’을 주제로 진행된다.강의는 ▲제주의 해양문화(조성윤 제주대 명예교수) ▲제주 진상의 내용과 역사(김동전 제주대 교수) ▲조선시대 제주 바닷길과 항해 문화(오상학 제주대 교수) ▲기후변화와 제주(문일주 제주대 교수) ▲표류기로 본 제주와 베트남의 교류(김새미오 제주대 학술연구교수) ▲섬의 고고학(이청규 영남대 명예
제주에서 경관이 특히 뛰어난 열 곳을 나타내는 영주십경(瀛州十景)을 실감나는 영상으로 만날 수 있게 됐다.국립제주박물관은 18일부터 제주의 빼어난 경관 10곳을 담은 신기술융합콘텐츠영상 ‘영주십경’ 상영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상영시간 10분의 ‘영주십경’ 영상은 조선 후기 제주의 문인인 이한우 선생(1818~1881)이 선정한 제주의 경관 10곳을 대상으로 제작됐다.지난해 여름부터 현장 촬영과 컴퓨터그래픽 기업의 디지털 영상 작업을 통해 완성된 영상은 170여 년 전 제주의 빼어난 경관을 그대로 재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문화여가서비스 낙후지역을 대상으로 한 ‘제주문화중개소’ 프로그램이 제주 전 지역으로 확대된다.제주도는 올 상반기 제주문화중개소 프로그램 참가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주요 프로그램은 △신나는 샌드아트 배우기 △원도심 드로잉 산책 △도전 마이 스토리 인스타툰 작가 △클래식 구슬꿰기 △야나두 캐리커쳐 등 30여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공급자(강사)-수요자(도민)-공간’을 연결해준다.이날부터 참가자 모집 후 다음달 10일부터 3개월(12회)간 운영되며, 수강료는 무료(재료비는 자부담)이며 1인당 최대 2개까지
한라산 청정 고사리 축제가 4년 만에 대면으로 열린다.서귀포시 남원읍(읍장 현은정)은 오는 29~30일까지 이틀간 고사리축제장(남원읍 한남리 산76-7 일원)에서 ‘제27회 한라산 청정 고사리 축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축제에서는 △고사리꺾기 체험 △고사리 음식 만들기 △고사리 삶고 말리기 시연 등의 주요 프로그램과 △황금고사리를 찾아라 △고사리 장아찌 만들기 △어린이 승마체험 △어린이․청소년 드론체험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다양한 즐길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특히 축제장 인근에 고사리 꺾기 체험장을 마련해 관광객
제주의 평화와 치유를 위해 세계 불교 예술인들이 국제 전통 아트페어를 연다.제주국제전통하트페어조직위원회(위원장 참마음 선원 법인스님)는 ‘제1회 제주 국제 전통 아트페어’가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제주문예회관과 서귀포 예술의 전당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제주도와 도교육청이 후원하고, 한국 불교 미술학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해외 작가들과 함께 각 나라의 환경을 기반으로 역사와 문화를 고스란히 담고있는 훌륭한 전통 예술 작가들이 제주의 평화와 예술적 치유를 위해 초청됐다특히 이번 아트페어에는 불화라는 장르가 천
제주시는 제53회 지구의 날(4월 22일)을 기념한 ‘지구사랑 포스터 공모전’에서 총 10점의 우수작품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지난 달 21~31일까지 시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총 66점(저학년 42점, 고학년 24점)의 작품이 접수됐다.이에 제주시교육지원청 장학사 등 3명의 외부 심사위원을 위촉해 공정한 심사를 거쳐 총 10점의 우수작품을 선정했으며, 시상식은 지구의 날 ‘2023 지구환경축제’ 행사장에서 있을 예정이다.한편 수상자로는 ▲저학년부(5명) △제주도지사 상 양혜원(노형초 2학년) △제
현대미술 작가 4인이 자연에 대한 경외감을 표현하고, 다양한 모습의 제주 ‘곶자왈’ 독보적 가치를 상기시키는 기획전을 연다.서귀포시 기당미술관은 지난 4일부터 7월 2일까지 제주의 ‘숲’을 주제로 현대미술 작가 4인의 회화, 한국화, 판화, 도자조각 작품 30점을 전시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전시는 제주 ‘곶자왈’을 모티브로 마련됐다. 곶자왈은 다양한 식생과 동물들이 공존, 독특한 생태계가 유지되고 있는 제주 자연의 보고이다. 곶자왈에 대한 공통되는 생각은 ‘특별하다’가 아닐까 싶다. 구불거리며 이어지는 길의 끝은 가늠할 수 없고
섬 지역의 물 문제 해결하고자 고민과 노력이 담긴 옛 우도의 담수화시설이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다.제주도는 옛 우도 담수화시설을 ‘(가칭) 우도 문화 담수장’ 문화재생사업으로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옛 우도 담수화시설이 갖는 공간적 가치를 활용·보존하면서 주민의 문화 향유와 참여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해 나간다.우도 담수화시설은 높은 층고와 하나의 대공간이 특징인 건축물로 기존의 형태를 유지하되,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유연성과 확장성을 지닌 공간으로 재구성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지난해 우도
제주국제평화센터는 5일 세계평화의 섬 제주의 아름다운 오름과 주변 풍광을 담은 ‘Peace in Nature’를 개최한다고 밝혔다.기간은 5일부터 5월 26일까지고 장소는 제주국제평화센터 기획전시실이다.세계자연유산 제주 국제사진공모전 역대 입상작 중 제주의 오름과 주변 풍경, 동식물들의 모습을 담은 30여 점의 작품이 사진과 영상으로 선보인다.제주의 오름은 제주도민들의 삶의 일부분이자 섬의 역사와 문화, 자연환경을 대표하는 중요한 요소이다.이번 전시는 일반적인 평면액자에서 벗어나 곡선액자를 통해 관람객들이 작품에 더 몰입할 수 있도
올해 어린이날을 맞아 제주의 상징인 돌하르방 정령과 함께 환상적인 모험을 떠나는 뮤지컬 기획공연이 열려 눈길을 끌 전망이다.제주아트센터(소장 김영기)는 어린이날 기념 기획공연 돌하르방 홀로그램 퍼포먼스 뮤지컬 ‘스토니즈 더 어드벤처’를 다음달 5일 오전 11시, 오후 4시에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이번 공연은 제주 생태계의 허파로 불리는 ‘곶자왈’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제주도 대모신인 설문대할망 설화를 각색해 제주의 색과 이야기를 입힌 뮤지컬로 주인공인 스토니즈(제돌이, 바우, 또또, 송이)와 함께 곶자왈을 지배하는 ‘땅의 정령’의
제주지역 초등학교어린이들이 직접 야생 버섯과 곤충들을 관찰해 자연도감을 발간했다.제주테크노파크 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어린이 생태모니터링단 ‘아꼬아모니터링단’,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 생태관광마을과 공동으로 ‘돌혹이곳의 곤충이야기’와 ‘돌혹이곳의 버섯이야기’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아꼬아모니터링단은 지난해 저청초등학교 6학년 어린이들로 구성된 생태모니터링단으로, 한경면 저지리 돌혹이곶자왈에서 직접 야생 버섯과 곤충들을 관찰하고 채집했다.이번 도감은 모니터링단이 돌혹이곶자왈에서 채집한 버섯과 곤충들의 사진을 직접 찍고 자료화해 발간한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은 주민 소통문화 확대를 위해 ‘마을공동체 미디어 활성화 지원사업’ 참여단체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마을공동체 미디어’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운영하는 미디어(영상, 라디오, 신문 등)를 매개로 삶의 공간을 이야기로 표현하고, 소통하며 지역의 변화를 기록하는 것이다.이번 사업은 마을공동체 미디어를 조성하고자 하는 모임이나 단체를 대상으로 마을미디어 교육·제작·컨설팅·네트워킹·장비 대여 등의 지원을 한다.모집 대상은 제주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3인 이상의 마을미디어 활동 의지가 있는 모임이나 단체로, 활동
제23회 제주국제관악제 봄 시즌이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제주아트센터와 서귀포예술의전당, 구좌읍다목적문화센터 등에서 열린다.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국제관악제 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관악제는 ‘봄을 여는 팡파르’를 주제로 18일 오후 7시30분 제주아트센터와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 개막공연이 펼쳐진다.제주아트센터 개막공연인 재즈콘서트는 트럼펫의 옌스 린더만 예술감독(캐나다)을 중심으로 알토색소폰 진푸름(한국), 테너색소폰 제프 안토니우크(미국), 베이스 제레미 코츠(캐나다), 피아노 폴 커비(스코틀랜드), 드럼 타일러 흔비(캐나다)
제주CBS는 창립 22주년을 맞아 오는 28일 오후 7시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금난새와 함께하는 CBS 평화콘서트’를 개최한다.세계적인 지휘자인 금난새씨가 선보이는 이번 콘서트는 뉴월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수석연주자로 구성된 뉴월드챔버오케스트라와 함께 바이올리니스트 문수형, 바이올리니스트 김우형, 바리톤 김종표, 색소포니스트 황동연씨와 협연 무대로 펼쳐진다.이번 콘서트에는 ‘고대 무곡과 아리아 3번’과 비발디의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가단조‘, 피아졸라의 대표작 ’리베르탱고‘ 등 다양한 곡이 선보일 예정이다.또 바리톤 김종
제11회 제주4·3평화문학상 시 부문에 한승엽의 ‘영남동’, 장편소설 부문 임재희의 ‘저녁 빛으로’가 당선작으로 결정됐다.제주4·3평화문학상 운영위원회는 제11회 당선작을 결정해 13일 발표했다.시 부문에는 한승엽씨의 ‘영남동’, 장편소설 부문은 임재희씨의 ‘저녁 빛으로’가 선정됐으며, 논픽션 부문은 당선작이 없었다.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4·3평화재단이 주관하는 4·3문학상은 지난해 전국 공모를 진행한 결과 국내·외에서 199명이 응모, 총 1117편의 작품을 접수했다.시 부문 당선작 ‘영남동’은 4·3 당시 토벌대의 초토화
‘2023 제주들불축제’ 빅 이벤트 오름불놓기가 취소돼 반쪽 행사가 우려된다.제주시는 올해 제주들불축제의 하이라이트로 진행 예정인 오름불놓기가 취소된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조치는 지난 8일 행정안전부, 농림식품부, 산림청장, 경찰청장, 소방청장이 공동으로 산불방지 대국민 담화문 발표에 따라, 어제 저녁 7시께 긴급대책회의에서 결정됐다.올 들어서 3월 5일까지 평년 127건보다 1.5배나 많은 194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이달만 해도 전남 순천·화순·무안과 경북 경산·경남 합천 등 10여 건 이상의 산불이 발생했고, 3월 6일 현재
제주도립미술관은 오는 10일부터 8월 27일까지 장리석기념관에서 소장품 기획전 ‘별 헤는 밤’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제주도립미술관 소장품으로 구성한 이번 전시는 1950년 6·25 전쟁으로 고향을 떠나게 된 월남화가 장리석, 최영림, 홍종명의 작품을 소개하고 그들의 삶을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전시명 ‘별 헤는 밤’은 별을 하나씩 세며 그리운 대상을 떠올리고 현재의 삶을 극복하고자 새로운 희망을 품는다는 뜻을 담은 윤동주 시인의 시에서 차용했다.월남화가들은 정치나 사상 또는 여러 가지 이유로 북에서 남으로 이주해 화가로서 새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이중섭 화가의 미공개 친필 편지 두 점이 최초로 공개돼 눈길을 끈다.서귀포시(시장 이종우)는 올해 이중섭 특별전 1부 전시로 ‘들소처럼’ 전(展)을 이중섭미술관에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 ‘들소처럼’ 전시는 오는 8월 27일까지 진행되며, 지난해 이중섭미술관 신소장품인 이중섭의 친필 편지와 미술관 소장 이중섭의 원화 등 20점을 전시한다.이중섭미술관이 그간 수집한 이중섭 원화는 모두 60점이며, 이중섭 관련 자료는 지난해 이중섭 친필 편지 등 31점을 확보해 총 66점을 소장하게 됐다. 이번 전시되는 이중섭
‘2023 제주들불축제’ 전국 사진공모전이 열린다.제주시는 올해 들불축제에서 전국사진촬영대회 사진공모전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시가 주최하고 (사)한국사진작가협의회 제주도지회(지회장 이창훈)가 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은 들불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관심을 유도하고, 축제현장의 생생한 모습을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추진된다.사진애호가 등 남녀노소 누구나 공모전에 참여 가능하다.들불축제기간(3월 9~12일) 동안 행사 모습 등이 담긴 사진을 촬영 한 후 오는 27일까지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제주도지회로 우편 및 방문접수하면 된다. 단,
길가 문턱없는 작은 갤러리 ‘변시지 그림정원’이 최근 눈길을 끌고 있다.서귀포시 서홍동(동장 오영란)은 아이뜨락 생태놀이터 내 조성된 변시지 그림정원에 서홍동 출신의 화가 변시지 화백의 작품을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는 옥외 LED스크린을 설치․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이 사업은 올해 서거 10주기를 맞이한 ‘폭풍의 화가’ 변시지 화백을 기억하고 그 예술성과 업적을 널리 알리기 위해 추진된 사업으로 지난해 말 변시지 그림정원에 옥외 LED 스크린을 설치 한 후, 공익재단 아트시지(대표 변정훈)와의 협의 등을 거쳐 최근 영상을 송출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