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다음달 4일까지 문예회관, 서귀포예술의전당서 열려

제주의 평화와 치유를 위해 세계 불교 예술인들이 국제 전통 아트페어를 연다.

제주국제전통하트페어조직위원회(위원장 참마음 선원 법인스님)는 ‘제1회 제주 국제 전통 아트페어’가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제주문예회관과 서귀포 예술의 전당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제주도와 도교육청이 후원하고, 한국 불교 미술학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해외 작가들과 함께 각 나라의 환경을 기반으로 역사와 문화를 고스란히 담고있는 훌륭한 전통 예술 작가들이 제주의 평화와 예술적 치유를 위해 초청됐다

특히 이번 아트페어에는 불화라는 장르가 천년의 예술적 기법과 높은 경지의 미적 감각에도 불구하고 종교적인 이유로 고립된 작품 활동에서 벗어나 타장르의 작가들과 소통하고, 나아가 전통 예술로서 세계의 작가들과 나누고자 하는 데 의미가 크다

국가 무형문화재 불화장 이수자와 전수자, 불화 작가 37명, 민화 작가 12명 , 제주 작가 7명, 미국, 일본, 네덜란드, 중국, 인도네시아, 네팔, 대만, 스리랑카 등 해외 초청 작가 15명 등 작가 65명의 124점 작품이 전시된다.

참마음 선원 법인 조직위원장은 “제주의 평화를 지키고 세계평화확산을 주제로 제주국제전통아트페어를 기획했다”며 “다양한 세계 예술인들을 포용해 제주를 더욱 문화예술의 섬으로 만들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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