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일보 진순현 기자] 다양한 역사문화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화북 원도심 내 원포구인 화북포구의 어항 기능을 회복하고, 어촌활력증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제주시 화북항이 해양수산부에서 공모한 ‘어촌신활력증진사업(유형2)’에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화북항은 지난해 9월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유형2에 공모 신청해 해양수산부 주관 서면평가, 현장평가 및 최종선정위원회를 거쳐 최종 선정됐으며, 총 사업비 92억 원(국비 63억5000만원, 도비 27억2000만원, 자담 1억3000만원)을 투자해 올해부터 2027년까지 4년간 사업
[제주도민일보 진순현 기자] 2023년산 제주도내 전체 월동무와 당근 생산량이 감소될 것으로 전망되는 반면, 양배추는 증가될 것으로 분석됐다.제주도는 지난해 월동채소 재배면적에 대한 드론 관측조사 결과 월동채소 전체 면적은 지난해(1만2602ha) 대비 4.0%, 재배의향 조사(1만2953ha) 대비 6.6% 감소한 1만2099ha로 조사됐다고 11일 밝혔다.지난해 하반기 태풍 등 자연재해 피해가 적고, 기상 여건이 좋아 생산량 증가로 인한 농가들의 과잉 생산 우려됐으나, 이번 관측조사에서 상반되는 결과가 나왔다.특히 월동무와 당근
[제주도민일보 진순현 기자] 전남, 충남에 이어 경기지역 가금산물 제주 반입이 금지된다.제주도는 내일(11일) 오전 0시부터 경기산 가금육 및 생산물(고기, 계란, 부산물 등)의 도내 반입을 금지한다고 10일 밝혔다.8일 경기도 안성시 닭(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것에 따른 조치다.또한 경북 의성시 산란계에서도 조류인플루엔자 의사환축 검사결과 H5형 항원이 검출됨에 따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진 시 12일 오전 0시부터 반입금지 지역으로 추가할 계획이다.이에 따라 가금산물 반입금지 지역 추가지정으로 해당
[제주도민일보 진순현 기자] 전남에 이어 충남 가금산물 반입금지 조치가 실시된다.제주도는 내일(8일) 0시부터 충남산 가금육 및 생산물(고기, 계란, 부산물 등)의 도내 반입을 금지한다고 7일 밝혔다.5일 충남 천안 닭(산란중추)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것에 따른 조치다.도에서는 현재 타 시도산 살아있는 가금류를 비롯해 전남산 및 전북산 가금산물 반입금지를 시행 중이나, 다만 전북지역에서는 지난해 12월 23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이후 바이러스 최대 잠복기를 거치는 동안 추가 발생이 나타나지 않아
[제주도민일보 진순현 기자] 제주시는 올해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전년 대비 144% 증가한 516명을 유치했다고 4일 밝혔다.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농촌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농업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5개월 단기간․합법적으로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할 수 있는 제도다.지난해 10월 제주시는 지역 내 농업인·농업법인 등을 대상으로 올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 희망수요 조사를 실시한 결과, 156농가에서 516명의 근로자 고용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조사 결과에 따라 제주시는 법무부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대 유치를
[제주도민일보 진순현 기자] 제주 양봉산업이 이상기후와 병해충 등으로 꿀벌이 사라지는 등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서귀포시는 우수벌꿀 인증 시범사업 등 8개 지원사업에 총 5억8900만 원을 투입, 농가 공모 신청·접수 중이라고 3일 밝혔다.주요 내용으로는 벌꿀 시험성적 의뢰비용, 포장재, 종봉 화분(꽃가루), 소초광(인공 꿀벌집), 우수 여왕벌 보급사업 등 5개 사업에 2억8600만 원, 채밀기·개량벌통 등 기자재 지원 1개 사업에 1억1600만 원을 지원해 생산비 절감을 통한 농가 소득 증대 및 꿀벌 생산성 향상을 유도해 나갈 예정
[제주도민일보 박경철 기자] ‘2023 제주감귤박람회’의 경제적 효과가 15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주민에 의한 경제효과 38억원, 도외 관광객에 의한 경제효과 117억원으로 관광객 유입이 감귤박람회 성공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사)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는 27일 서귀포농업기술센터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지난 11월 30일부터 12월 4일까지 개최된 2023 제주감귤박람회 개최 결과 및 성과평가 용역 결과를 보고했다.경희대학교 호텔관광대학 이규민 교수팀이 수행한 성과평가 용역 결과에 따르면 올해 제주감귤박람
[제주도민일보 진순현 기자] 제주메밀이 전국 생산량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나, 소비자의 인지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제주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은 지역특화작목 메밀의 통합브랜드 ‘제주메밀’ 활용 방안 마련을 위한 소비자 인지도 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지난해 도내 메밀 재배면적은 1665ha(전국의 2259ha의 73.7%), 생산량은 1264t(전국 1982t의 63.8%)이다. 하지만 전국 1위 주산지임에도 불구하고 강원지역에 비해 인지도가 낮아 제주 통합브랜드 활용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한 실정이다.이에 농업
[제주도민일보 진순현 기자] 강병삼 제주시장은 27일 집무실에서 2024년도 각 읍면에서 가축방역업무를 수행할 공수의사 17명을 위촉했다.이번에 위촉된 공수의사는 내년도 축산농가 가축방역 지도․점검을 통한 예찰과 악성가축전염병 청정지역 유지 등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아울러 이날 위촉식에서는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을 전문적으로 시술할 동물병원 13개소와 유기․유실 동물의 신속한 치료와 구조를 도울 동물병원 1개소를 지정했다.강병삼 시장은 “2024년도에도 현장중심의 상시방역체계 구축으로 악성가축전염병을 예방하고, 사람과 동물이 조화롭
[제주도민일보 진순현 기자] 어장이 풍부한 추자도해역에 타 지역 낚시어선들의 불법어업 행위가 증가돼 골머리를 앓고 있다.제주도는 추자도해역을 중심으로 타 시도 어선의 조업구역 침범 및 일명 ‘뻥치기’ 등 불법 조업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최근 추자도 사수도해역에 방어어장이 형성되면서 해상 경계의 모호성을 악용하는 타 지역 낚시어선들의 장거리 출조가 늘어났다. 또한 유압기계를 개조해 수면을 강타하는 조업 방식인 ‘뻥치기’ 등 다양한 불법어업이 발생하는 실정이다.이에 따라 제주도는 도 소속 어업지도선 ‘삼다호’와 ‘
[제주도민일보 진순현 기자] 한일중간수역 내 무허가 조업을 하다 적발된 제주어선에 대해 강력한 행정처분 등이 내려질 전망이다.제주도는 지난 24일 오전 6시 25분경 한일중간수역에서 무허가 조업 혐의로 일본 해상보안청에 나포된 제주선적 어선 제808청남호가 다음날(25일) 오후 7시경 선원 전원을 태우고 서귀포항으로 귀항했다고 26일 밝혔다.도는 제808청남호가 갈치잡이를 위해 조업하다 한일중간수역 내 무허가 조업 혐의로 일본 해상보안청 단속에 걸린 것으로 파악하고, 조사결과에 따라 행정처분 등 조치할 예정이다.정재철 제주도 해양수
농협 제주본부는 내년 1월 1일자로 농협중앙회, NH농협은행 등 계열사를 포함한 M, 3급 인사를 26일 단행했다.강우식(54) 신임 제주시지부장은 1987년 입사해 지역본부 경제지원단장, 제주검사국 팀장, 지역본부 경영기획단장, 경제부본부장 등을 역임했다.강대규(53) 신임 서귀포시지부장은 1996년 입사해 서귀포시지부 부지부장, 광장지점장, 제주특별자치도청지점장, 노형지점장 등을 역임했다.□ 인사내용(기준일 2024.01.01)◇M급 : △강동훈(한라대지점) △고형주(제주특별자치도청지점)◇3급 : △임지호(회원지원반)
[제주도민일보 진순현 기자] 제주 월동무 한파와 폭설로 인해 ‘언 피해’ 발생이 우려된다.김희현 제주도 정무부지사는 22일 대설특보에 따른 한파로 농작물 언 피해 발생이 예상되는 구좌지역 월동무 재배 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이날 현장을 찾은 김희현 정무부지사는 “농작물 언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재해 복구 등 필요한 지원을 신속하게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또한 “대설, 한파, 강풍 등 농작물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대책과 후속관리 방법을 농가에 신속히 전파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도 당부했다.제주도는
[제주도민일보 박경철 기자] 제주양돈농협 청정배합사료공장은 4년 연속 판매 10만t 달성 및 수입 곡물 가격 안정화로 인해 지난 21일부터 배합사료 판매가격을 평균 28원(kg) 인하한다고 밝혔다.올해 1월, 2월 두 차례에 걸쳐 사료 대금 총 55원(kg) 인하에 이어, 이번 포함 총 83원 인하를 통해 양돈 농가 경영의 고통 분담을 함께하고 있다.세 차례 인하 시 월 평균 사료 판매량이 약 8,800t인 점을 감안하면 양돈농가에 연 약 55억원 가량의 생산비 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권진 조합장은 “최근 돈가
[제주도민일보 진순현 기자] 올해산 노지감귤 평균가격이 감귤 가격조사 이후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국민대표 과일로 거듭나고 있다.제주도는 본격적인 조생감귤 출하시기를 맞아 21일 새벽 2시 서울 송파구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 경매 현장을 방문해 감귤 유통실태를 점검하고, 유통관계자들과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이날 13번째 경청 민생투어에 나선 오영훈 제주지사는 농협중앙회 제주본부장을 비롯해 감귤 주산지 농협조합장, 제주농업인단체협의회장, 미래감귤산업추진단원, 감귤출하연합회 사무국장 등과 함께 가락시장 내 법인별 경매현장을 찾아 감귤
[제주도민일보 박경철 기자] 제주 해녀 88.1%가 만 75세에도 은퇴 의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 제주사무소는 제주특별자치도와 협업해 공동 작성한 ‘2023년 제주도 어가실태조사’ 결과를 21일 공표했다.발표에 의하면 제주 해녀들은 은퇴 의향을 묻는 질문에 88.1%가 ‘만 75세가 되어도 해녀 은퇴 의향이 없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86.4%가 ‘건강이 허락하는 한 일하고 싶어서’와 ‘일하는 즐거움 때문에’를 꼽았다.해녀들이 생각하는 적정 은퇴 연령은 ‘만 80~85세 미만’ 52.4%, ‘만 75~80세 미만’ 26
[제주도민일보 진순현 기자] 한라산국립공원 내 연체동물 분포 현황이 첫 확인돼 학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제주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희찬)는 한라산국립공원 내 연체동물을 비롯해 담수어류, 거미류 등 3개 분야의 생물상 현황을 확보해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세계유산본부 한라산연구부와 함께 생물다양성연구소, 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 한국동굴생물연구소 전문가들이 참여해 지난 4~11월까지 7개월간 연구를 진행한 결과다.연구결과에 따르면, 한라산국립공원 내에 연체동물 3목 11과 15속 19종, 담수어류 2종, 거미류 23과 89속 134
[제주도민일보 진순현 기자] 서귀포시 대정읍에 마늘 저온·저장시설과 건조장 등이 들어선다. 대정읍 지역은 도내 마늘 재배면적의 66%(2023년산 기준)를 차지하는 주산지이며, 대정농협은 전체 생산량의 30%를 유통처리하는 주산 지농협으로 수급 불안 및 가격 경쟁력 등을 높일 전망이다.제주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24년 ‘채소류 출하조절시설 지원’ 공모사업에 대정농협이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농식품부의 ‘채소류 출하조절시설 지원사업’은 산지에서 상시 출하를 조절할 수 있는 건조 및 저온저장시설을 지원해 출하조절시설 물량에 수
[제주도민일보 진순현 기자] 제주산 돼지고기 브랜드 ‘제주도니’가 지난 2021년에 이어 올해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아 최고의 품질로 인정 받았다.제주도는 제주양돈농협의 ‘제주도니’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협경제지주, ㈔소비자시민모임이 주관하는 ‘2023년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는 생산부터 유통·판매·위생·안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한 축산물브랜드(한돈·한우) 경영체를 발굴·시상함으로써 브랜드 축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 제고를 목적으로 한다.
[제주도민일보 진순현 기자] 올 한해 도외 지역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럼피스킨,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악성가축전염병 발생이 잇따라 초비상이 걸렸다.제주도는 2023년 전국적인 악성가축전염병 발생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 전국에서 유일하게 비발생(청정) 지역을 유지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그간 발생상황으로 지난 13일 현재 기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작년과 올해 동절기에 11개 시도에서 75건이 발생했다. 지난 3일에는 전남 고흥 육용오리 농장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3개 시도(충남·전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