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총 83원 인하, 양돈농가 55억원 생산비 절감 기대

[제주도민일보 박경철 기자] 제주양돈농협 청정배합사료공장은 4년 연속 판매 10만t 달성 및 수입 곡물 가격 안정화로 인해 지난 21일부터 배합사료 판매가격을 평균 28원(kg) 인하한다고 밝혔다.

올해 1월, 2월 두 차례에 걸쳐 사료 대금 총 55원(kg) 인하에 이어, 이번 포함 총 83원 인하를 통해 양돈 농가 경영의 고통 분담을 함께하고 있다.

세 차례 인하 시 월 평균 사료 판매량이 약 8,800t인 점을 감안하면 양돈농가에 연 약 55억원 가량의 생산비 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고권진 조합장은 “최근 돈가 하락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힘든 상황일수록 투명한 경영으로 고품질의 사료를 제공하고, 수익을 환원함으로써 조합원뿐만 아니라 양돈농가에 확고한 신뢰를 얻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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