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일보 오석준 기자] 한경면 청수 곶자왈이 반딧불이 천국으로 확인됐다. 청수 곶자왈에서 야간 동물행동의 특성을 조사하고 있는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곶자왈 연구팀은 8일 최근 운문산반딧불이가 대량 서식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지난 6월 중순부터 출현한 운문산반딧불이가 오후 8시쯤이면 수만마리가 점멸성 발광을 하며 비
▲ 1960년대의 서귀포항 일대의 모습이다. 남제주의 중앙에 위치한 서귀포항은 소규모이긴 하나 비교적 안전한 천연의 항구이다. 오늘날과는 달리 개발되기 이전의 서귀포항 모습은 제주도에 있는 항구가 모두 평면적인데 비해 항구 구성이 입체적이었다. 서귀포는 한라산의 경사가 급하게 바다로 뻗어 내린 곳에 생긴 지반 위에 건설된 마을로, 단애의 절벽 위에 마을이
[제주도민일보 김민지 기자]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가 한라산의 아름다운 보물들 연속기획 여덟 번째로 개루릿대와 흑오미자를 내놓았다.산골짜기 습지에서 주로 자라는 산형과의 개구릿대는 1~2m로 크게 자라며 7~8월에 흰색 꽃이 겹산형꽃차례를 이루며 핀다. 짙은 녹색의 잎은 2~3회 우상복엽으로 나고 두꺼우며 삼각형이다. 작은 잎은 다시 2~3개로 갈라지며 긴
▲ 제주의 많은 해수욕장 중에서도 삼양동의 모래사장은 특히 유명하다. 삼양해수욕장의 검은 모래가 신경통 치료에 효험이 있다는 이야기는 예부터 널리 퍼져 일제강점기에는 제주도내는 물론 육지부, 심지어 일본에서도 모래찜질을 하기 위해 이 해수욕장을 찾았다고 한다. 바로 앞에 드넓은 바다가 펼쳐지고, 가까운 곳에는 시원한 담수가 있어 뜨거운 찜질로 시달린 몸을
[제주도민일보 이은혜 기자] 서귀포시 예래동에 위치한 대왕수천이 소방방재청 주관 ‘아름다운 소하천 가꾸기’ 공모에서 우수하천으로 선정돼 재정인센티브 25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대왕수천은 지난 6월까지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실시된 ‘2013년도 아름다운 소하천 가꾸기’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
한라도서관에서 한국 문인화 전시회가 열렸다.이번 전시회는 동물과 새 그림을 주제로 한 소석 구지회 작가 문인화 작품 30여점을 전시한다. 본래 먹을 사용 간략히 그린 후 엷게 채색하는 전통 문인화에 비해 과감한 생략과 색감으로 재해석한 현대 문인화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한라도서관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문인화의 전통 계승하고 현대 문인화 작품 체험의 기회를
[제주도민일보 이순정 기자] 이역만리 타국에서 제주로 시집 온 결혼이주여성들이 든든한 친정어머니를 갖게 됐다.국적은 다르지만 마음으로부터 우러나는 소통을 통해 삶의 지혜와 사랑을 나누는 ‘제2의 엄마’를 맞게 된 것이다.제주농협지역본부(본부장 강석률)와 제주도가 주최하고 고향주부모임 제주도지회(회장 오복자) 주관으로 28일 농협지역본부
▲ 항구 끝으로 방파제와 등대가 보이는 1970년대의 추자항 전경이다. 방파제 인근에 흰색 건물인 추자수협 어판장과 제빙공장, 그리고 추자항 대합실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도로는 추자도에 배치된 해군 3525부대로 향하는 길이며 당시에는 비포장도로였다. 추자항 너머로 추포도, 횡간도 등 유인도와 염섬과 이섬 등 무인도들이 펼쳐져 있다. 추자항 내항에 정박해
[제주도민일보 이순정 기자] 귤수소조(橘叟小照)가 제주도 유형문화재로,목장신정절목(牧場新定節目)과 안민고절목(安民庫節目)이 제주도 문화재 자료로 27일 각각 지정 예고됐다.‘귤수소조’는 남종화의 대가인 소치 허련의 큰아들 미산 허은이 귤수(문백민)라는 제주인을 그리고 소치가 찬(撰·글을 짓거나 책을 저술함)한
[제주도민일보 김민지 기자]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가 한라산의 아름다운 보물들 연속기획 일곱 번째로 기린초, 산매자나무를 내놓았다.산지의 바위 곁에 붙어 자라나는 기린초는 돌나무과로 꽃은 마치 날카로운 창과 같이 생겼다.노란빛깔의 꽃잎과 녹색의 꽃받침은 모두 바소꼴로 5개가 뾰족하게 나며, 6~7월에 볼 수 있다. 잎은 거꾸로 선 달걀형 또는 긴 타원형으로
▲ 1960년대 구 제주도립제주병원(이후 한동안 제주대병원으로 사용됨) 옛 본관에서 거행된 제주도립제주병원 부설 간호학원 현판식 장면이다. 당시에는 비좁은 도립병원에 도위생시험소가 있었는데 그 후 제주위생시험소는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 등으로 기구가 확대되면서 독립 청사를 마련, 분가했다. 이처럼 제주도립병원제주병원과 도위생시험소가 두 살림을 살고 있는 비좁은
제 43회 제주특별자치도 공예품 공모전에서 박선희씨의 돌담그릇이 대상을 차지했다. 박 씨의 돌담그릇은 자연친화적인 제주의 돌담에서 영감을 얻어 현대적 도예기법과 접목한 작품으로 제주돌담의 아름다움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 외 금상 이성현씨의 '흑산호를 이용한 장신구', 은상 안통천씨의 '차통', 동상 박지혜씨의 '제주의 색'등을 비롯,
▲ 1967년 10월 제주시 서문시장 남쪽, 삼담치안센터와 인접한 교차로 일대에서 현재의 퍼시픽 호텔 방향을 따라 하천 주변으로 형성됐던 제주오일장의 전경이다. 주민들이 땔감용 나뭇단을 한 묶음씩 쌓아놓고 팔고 있다. 판매하기 위해 진열해 놓은 항아리들도 보인다. 시멘트로 포장된 도로를 따라 주민들과 상인들이 팔 물건을 가지런히 진열해 놓고 손님들을 기다리
▲ 서부두 방파제 인근에서 열렸던 오일장 주변의 모습이다. 물건을 싣고 왔던 말과 마차가 보인다. 뒤에 보이는 축대는 서부두 방파제로 보이며, 멀리 사라봉도 보인다. 한껏 멋을 낸 세 여인이 양산을 들고 서 있다.(고영일 사진) '사진으로 보는 제주역사2'에서 발췌.
[제주도민일보 이순정 기자]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가 한라산의 아름다운 보물들 연속기획 여섯 번째로 산림청 지정 희귀식물 나도제비란(취약종), 댕댕이나무(취약종)를 내놓았다.난초과의 나도제비란은 한라산과 지리산,함경도 등지의 높은 산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으로 고산지역 습도가 높은 곳을 좋아하며,10~15㎝ 정도 키에 길이 4.5~7㎝,너비 3~5㎝의 잎이
▲ 1960년대 말 한림읍 귀덕1리 포구를 보수하기 위해 아낙들이 맨손으로 돌은 나르는 장면이다. 노력봉사에 동원된 마을 사람들은 제각각 제 힘에 맞게 맨손으로 돌을 등에 지거나 허리춤에 끼거나 안아 나르고 있다. 아낙네가 신은 흰 고무신과 검정 고무신이 무겁다. 남정네는 담 위에 올라 작업 지시를 하고 있다. 한림읍 귀덕 1리에는 '복덕개'와 '모살
[제주도민일보 신지란 기자] 2013 제주 일자리 박람회에 1000여명이 넘는 구직자들이 몰려들어 취업난을 여실히 증명했다.장애인과 경력단절 여성,중·고령자 등 취업 취약계층과 청년 등의 취업과 중소기업 구인난 해소를 위해 17일 제주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열린 일자리 박람회에는 현장면접 51곳,정보제공 28곳 등 79개 기업이 참여했다.이날 박람
▲ 조선시대 제주의 정치 · 행정의 중심지였던 제주목(濟州牧) 관아지(官衙址) 1단계 복원사업이 마무리돼 2003년 1월22일 준공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노태섭 문화재청장과 우근민 제주도지사, 김태환 제주시장, 역대 제주목사의 후손,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해 경축했다. 제주시는 1991년 제주시 삼도2동 43-2번지 일대 제주목 관아지에 대한
▲ 애월읍 하귀1리인 동귀리 어촌계원들이 채취한 톳을 공터에 널어 말리고 있는 모습이다. 건물 뒷편에 이 마을 포구인 '항개'가 있다. 제주도에서의 톳 채취는 음력 3월에 어촌계원들의 공동작업으로 이뤄진다. 만일 불참하게 되면 다른 사람을 사서 대신 일을 시키거나 궐을 내야 한다. 지금은 채취한 톳의 대부분을 일본으로 수출한다. '사진으로 보는 제주역
[제주도민일보 신지란 기자]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가 ‘한라산의 아름다운 보물들’ 연속기획 5번째로 산림청지정 희귀식물 큰방울새란과 들쭉나무를 내놓았다.난초과의 ‘큰방울새란’(Pogonia japonica Rchb.f.)은 전국 각지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으로 햇볕이 잘 드는 습지를 좋아한다.키는 15~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