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하면 일반적으로 특정 공간을 활용해 전시를 한다. 그런데 특정 공간이 아닌 온라인을 통한 사진전시회가 열려 눈길을 끈다.바로 한라야생화 동호회의 '들꽃사진전'이다. 한라야생화 동호회가 파죽지세로 온라인 카페를 통해 그동안 회원들이 열심히 촬영한 작품들을 전시하는 들꽃사진전을 개최하기로 결정했다.매년 3월 한라야생화 동호회는 들꽃사진전을 개최했으나, 이번에는 코로나 19로 인해 전시회를 열지 못해 다음에 카페 '한라야생화 온라인 전시장' 카페를 개설하고 지난 16일부터 4월 30일까지 온라인 들꽃사
제주 해녀들의 무사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는 ‘해녀굿’이 다음달 3일 남원읍 신례어촌계를 시작으로 3월말까지 도내 34개 어촌계에서 봉행된다.해녀굿은 음력 1월 초~3월 초까지 약 두 달에 걸쳐 도내 해안가 마을에서 어촌계 주관으로 행하여지고 있다. 용왕맞이, 영등굿, 해신제, 수신제 등 다양한 명칭으로도 불린다.해녀굿의 대표격인 영등굿은 바람의 신인 영등신이 2월초 하룻날 제주도에 찾아왔다가 그 달 15일에 우도를 통해 본국으로 되돌아간다는 민간에서 전해지고 있다.제주도 관계자는 "그동안 어촌계에서 제례비용 부담 문제 등으로 인해
‘제15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이하 제주포럼)이 올해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서귀포시 중문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열린다.지난달 6일 개최된 제2차 제주포럼 집행위원회에서 대주제로 ‘아시아 다자협력을 위한 새로운 구상’을 최종 확정하고, 다음달 14일까지 세션참여 기관을 모집 중이다.올해 제주포럼이 주목한 키워드는 ‘다자주의’와 ‘협력정신’이다.유엔을 포함한 여러 다자협력 기구들은 전 세계의 안전과 공동번영을 위해 기여해 왔으나, 최근 일부 국가들의 자국 우선주의적 정책으로 인해 다자협력의 정신이 약화
지난해 마을미술프로젝트사업인 ‘섬속의 섬’ 추자섬 예술기지 프로젝트 개막식이 오는 18일 추자면 후풍갤러리에서 열린다.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아름다운 맵과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19 마을미술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사)문화조형연구센터(대표작가 하석홍)와 함께 선정돼 사업비 2억6000만 원이 투입됐다.‘잠시, 멈추자, 춤을 추자’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난해 9월 ‘추자에서 아프리카까지 생명을 잇다-이범진·김삼도 전(展)’ 전시를 시작으로 지난 12월까지 조형물 등 6개 미술작품이 설치되고 빈집 등을 활
사단법인 제주영화제(이사장 권범)는 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 CGV제주노형 6관에서 2019년 송년을 맞이하여 특별시사회를 개최한다.이번 특별시사회에서는 평생을 바다 위에서 살아온 천재 피아니스트 ‘나인틴 헌드레드’. 이탈리아 현존의 최고의 감독 쥬세페 토르나토레 감독과 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꼬네의 숨겨진 마스터피스 '피아니스트의 전설' 이 4K 디지털 리마스트링 버전으로 상영된다.영화 은 ‘비단’, ‘이런 이야기’ 등의 작품을 쓴 이탈리아 대표 작가 알렉산드로 바리코의 소설 ‘노베첸토’를
성탄절과 연말을 맞아 어린이는 물론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마술쇼가 열린다.60분동안 펼쳐지는 화려한 마술쇼는 성탄절인 25일에는 서귀포 문화예술의 전당에서 오전 11시와 오후 1시 오후 3시에 열리며, 28~29일에는 제주 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오전 11시 오후2시, 오후4시에 열린다. 이번 마술쇼는 어린이를 사랑하는 마술사 함현진 (한국 열린사이버대학교 교수)씨가 마술 경력 24년을 자랑하는 베테랑 마술사다. 그는 방송에서 유명 연예인과 스타들을 가르치며 국내 외 많은 공연을 했다.특히 함 마술사는 무
제주 현대미술관(관장 변종필)이 최평곤의 설치작품 '여보세요'를 새롭게 단장하여 선보였다.작품 '여보세요'는 2009년 처음 미술관 본관 건물 입구에 설치된 이후, 미술관을 찾는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아 제주 현대미술관의 상징적 조형물로서의 역할을 다해 왔다.'여보세요'는 대나무를 엮어 거대한 입체 조형물을 만드는 최평곤 작가의 작품으로 지난 10여 년의 긴 시간을 지내오며 노후화되고 파손돼 새롭게 제작된 것이다.2019년 새롭게 미술관 입구에 설치되어 다시금‘여보세요’라고 인사를 전하는
제주특별자치도립 제주예술단은 오는 27일 오후 7시 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2019 송년음악회'를 개최한다.제주교향악단 정인혁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펼쳐지는 이번 연주회는 제주교향악단, 제주합창단, 서귀포합창단과 소프라노 황수미, 메조소프라노 김지선, 테너 황병남, 베이스 손혜수와 함께해 2019년 제주예술단의 마지막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베토벤 교향곡 제9번 '합창 교향곡'은 기악과 함께 4성부의 독창과 혼성 합창이 기악과 결합된 교향곡으로 최초로 사람의 목소리가 더해져 낭만주의의 신호탄이
잊혀져 가는 제주의 옛 풍경들, 그 속에 담긴 추억과 애정이 담긴 따뜻한 사진전이 열린다. 제주에 거주하는 도민들로 구성된 제주사진사랑은 오는 21일부터 제주문예회관 제2전시실에서 회원전을 마련한다.이번 전시에서는 제주지역에서 사진 촬영을 진행하고 있는 회원 36명이 바다와 길, 성산포의 아침 등 제주에서 발견할 수 있는 다양한 전경 52점의 작품들을 선보이게 된다.출품 작가들은 작가 노트를 통해 "사라져가는 풍경과 스쳐가듯 지나가 버리는 시간이 너무도 아쉽기만한 우리의 시대상을 담았다"며 "오늘 우리가 보고 느
현기훈 업사이클링 가구전 '파란만장'이 오는 12월 14일 ~ 23일 심헌갤러리서 열린다.무거운 기억만을 담은 채 휘고 퇴색된 몸으로 어두운 구석에 버려진 삶...다시 새 옷을 입고 푸른 시절을 누려 보라고 그에게 찬란한 꿈을 살게 한다.많은 과정으로 사용된 파렛트 최종의 결과는 폐기되는 수많은 쓰레기에 불가함을 아쉬워하며 목재로써의 재활용과 가구로서의 재탄생을 계획하는 과정에서 이것을 작품의 재료로 사용하게 됐다.현기훈 씨는 "업싸이클링의 디자인 가구의 실용적인 면에 중점을 두고 재료의 지속 가능함을 작품에서 제시
제주아트센터(소장 강정호)는 국내 최초의 가야금오케스트라인 숙명가야금연주단의 '가야금 For You' 공연을 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화관연합회 공모사업에 선정된 프로그램으로, 관객과 사회자, 연주자와 함께 소통하는 무대로 진행된다.숙명가야금연주단의 '가야금 For you'는 가야금의 역사와 해금, 가야금 병창 등 다양한 악기와 전통음악을 좀 더 쉽고 친근하게 이해하도록 해설자가 공연의 길잡이가 돼 지루하게 느껴지던 전통음악을 재미있는 버전으로 진행한다.더불어 해금과 가야금병창, 판소
유배인들의 삶, 사랑, 학문 그리고 이들이 제주사람들과 어떻게 관계하며 살았는지를 보여주는 특별한 전시회가 열린다.국립제주박물관(관장 김유식)은 26일 제주 유배문화를 소개하는 특별전 '낯선 곳으로의 여정, 제주 유배인 이야기'를 연다.이번 전시는 국립제주박물관이 ‘섬 문화’라는 브랜드를 활성화하고 제주가 섬이기 때문에 만들어진 다양한 역사문화 콘텐츠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유배流配란 중죄를 지은 사람을 먼 곳으로 보내어 다시 돌아오지 못하게 하는 형벌로 예로부터 귀양, 귀향 등으로 불렸다. 조선시대에는 사형死
제주아트센터(소장 강정호)는 11월 문화가 있는 날 기획프로그램으로 제주해녀문화 유네스코 등재3주년 기념 음악회를 개최한다.이번 공연은 제주아트센터와 한국음악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회장 허대식 교수)와 공동기획해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제주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제주칸투스합창단, 제주인오페라합창단이 함께 무대에 오르고 테너 신상근, 소프라노 오능희, 메조 추희명, 바리톤 김승철 등 정상의 성악가를 초청해 진행한다.이번 공연에는 창작오페라 '해녀' 서곡을 시작으로 제주민요 오돌또기, 이어도사나를 비롯해 우리가곡 비목,
제주시 조천읍도서관(관장 김철용)은 11월 24일부터 12월 1일까지 도서관 1층 다목적실에서 지역주민 및 도서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환경사랑서예전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조천읍도서관이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조천읍도서관 서예동아리 '북연회' 회원 및 방과 후 아카데미 참가 청소년 35명이 환경과 서예를 접목한 서예작품 53점을 선보인다.서예작품을 출품한 조천읍도서관 서예동아리 '북연회'는 1999년 조천읍도서관 개관과 더불어 솔밭 양재봉 선생의 지도로 30여명의 회원들로 구성됐는데, 매주 토요일 저
제주특별자치도립 제주교향악단은 오는 29일 오후 7시 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정인혁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제149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공연의 첫 번째 순서는 비극적인 사랑을 소재로 만든 바그너의 오페라 '트리스탄과 이졸데' 중 '전주곡'과 '사랑의 죽음'을 연주한다.극의 처음과 끝부분에 해당하는 이 곡들의 이상적인 사랑과 낭만적인 비극이라는 바그너의 작곡의도를 정인혁 상임지휘자의 해석으로 감상할 수 있다.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국립 제주대학교 예술디자인 대학교수로 재직 중인 피아니스트 심희
제주아트센터(소장 강정호)는 유럽 80개 도시 전석 매진, 국수호디딤무용단의 '코리안드럼 영고Ⅱ' 제주공연을 오는 22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화관연합회 공모사업에 선정된 프로그램으로, 세계적 언론이 극찬한 국수호 예술감독의 '코리안드럼 – 영고Ⅱ'는 우리민족의 기상과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북춤 공연이다.기원 전 부족 국가 마한시대의 제천의식인 영고를 오늘의 시각으로 구성한 작품으로, 한국 북의 소리와 춤을 공연 형식으로 구성했고 예술성과 대중성을 중첩시켜 만든 완성도 높은
제주특별자치도립 제주합창단은 오는 14일 오후 7시 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이화여대 교수이자 안산시립 합창단 상임 지휘자로 활동 중인 박신화의 객원지휘로 쌀쌀해진 가을 저녁, 마음을 따뜻하게 해줄 기획연주회를 개최한다.이번 연주회는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합창음악을 시작으로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적 특색과 음악적 정서를 알리는 음악 등 변화무쌍한 레퍼토리를 선보인다.가을 밤하늘을 바라보고 있는 듯한 가사의 이수인 작곡의 '별' 뿐만 아니라 한국 가곡을 메들리로 편곡한 '가을의 서정'을 택해 이 가을
제주교원오케스트라(음악감독/삼성여고 교사 양경식, 지휘/제주여중 교사 홍정도)는 오는 5일 오후 7시, 제주학생문화원 대극장에서 '앙상블 연주회'를 개최한다.제주교원오케스트라는 음악을 사랑하는 제주특별자치도 초.중.고 70여명의 교사들이 중심이 돼 다양한 예술 활동과 사회 공헌을 목적으로 지난 2018년 7월 24일 교육가족 음악회를 시작으로 꾸준한 연주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이번 연주회는 각 악기별로 모여 10개 파트 앙상블로 이뤄진 앙상블 연주회이다.목관5중주를 시작으로 비올라, 클라리넷, 플루트, 바이올린, 첼로,
제주도에서 거침없는 젊음의 열기가 쏟아진다.제주문화예술진흥원(원장 현행복, 이하 진흥원)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오는 16일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오후 5시부터 ‘2019 힙합페스티벌 인 제주 '거침없는 젊음(Young & Wild)'’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진흥원은 2018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가 특히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 및 학업으로 지친 청소년들의 스트레스 해소 기회이자,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에게는 새롭고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는 무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특히 올해는 각종 SNS의 뜨거운 관심과 페스
"알리사의 마법의 세계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 여기 낯설고도 기묘한 모험을 떠나는 알리사가 있다. 어느 날 말을 하는 흰 토끼를 쫒다가 이상한 굴 속으로 떨어져 이상한 나라에 가게 된다. 그곳에서 말하는 체셔 고양이, 담배 피는 벌레, 트럼프 병정과 무서운 여왕을 만난다.알리사의 친구인 여러분도 이상한 나라로 뛰어들 준비가 됐나요?성인이든 아동이든 모두에게 창의성, 모험, 흥분과 열정, 꿈으로 특별한 여행이 될 것이다. 자, 아이와 같은 마음으로 '알리사'와 함께 꿈을 꾸어 보는 것은 어떨까.제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