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사랑' 제주아트센터서

제주특별자치도립 제주합창단은 오는 14일 오후 7시 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이화여대 교수이자 안산시립 합창단 상임 지휘자로 활동 중인 박신화의 객원지휘로 쌀쌀해진 가을 저녁, 마음을 따뜻하게 해줄 기획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합창음악을 시작으로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적 특색과 음악적 정서를 알리는 음악 등 변화무쌍한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가을 밤하늘을 바라보고 있는 듯한 가사의 이수인 작곡의 '별' 뿐만 아니라 한국 가곡을 메들리로 편곡한 '가을의 서정'을 택해 이 가을 음악여행의 시작을 알린다.

또한, 제주에서는 듣기 어려웠던 '인도의 라가'나 '집시의 애가' 등 아름답고 서정적인 합창을 관객 여러분들께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마지막 무대는 폴앵카의 'my way', 임창제의 '편지', 백영호의 '동백아가씨" 등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요를 모아 합창으로 편곡한 곡과 브로드웨이의 유명한 뮤지컬을 메들리로 편곡해 제주합창단의 열정적인 하모니로 마무리한다.

본 공연은 도민을 위한 무료공연으로써 추운 겨울이 오기 전 가을밤의 따뜻한 아름다움을 경험하고 싶다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공연문의 및 자세한 내용은 제주예술단 홈페이지 및 제주예술단의 SNS에서도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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