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7시...제주아트센터서 전좌석 무료 초대 공연

제주아트센터(소장 강정호)는 11월 문화가 있는 날 기획프로그램으로 제주해녀문화 유네스코 등재3주년 기념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제주아트센터와 한국음악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회장 허대식 교수)와 공동기획해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제주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제주칸투스합창단, 제주인오페라합창단이 함께 무대에 오르고 테너 신상근, 소프라노 오능희, 메조 추희명, 바리톤 김승철 등 정상의 성악가를 초청해 진행한다.

이번 공연에는 창작오페라 '해녀' 서곡을 시작으로 제주민요 오돌또기, 이어도사나를 비롯해 우리가곡 비목, 뱃노래, 그리운 금강산 등 주옥같은 노래를 선사한다.

또한, 오페라 카르멘의 투우사의 노래, C'est toi! c'est moi!(당신이군! 나라오!) 등 오페라 아리아도 함께 들려준다.

특히, 제주해녀를 소재로 창작한 해녀의길(안현순 곡)과 바다 엄마의 품(현석주 곡)이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등 전원이 출연해 노래한다.

테너 석상근은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서 플라시도 도밍고의 지휘로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동양인 최초의 로미오역 데뷔로 뉴욕타임즈의 호평을 받은 바 있고 현재 경희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메조소프라노 추희명은 이화여대를 실기수석으로 졸업하고, 뉴욕 푸치니 국제콩쿨에 입상했으며 링컨센터, 앨리스튤리홀 등 미국을 중심으로 수십회 콘서트와 독창자로 활동했고, 현재 안양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또한, 소프라노 오능희(제주도성악협회장)와 바리톤 김승철(계명대학교 교수)은 제주출신으로 제주대학교를 졸업하고 이탈리아 주요 학교를 졸업해 오페라 분야에 활발하게 활동 중인 중견성악가이다.

음악회는 오는 11월 27일 오후 7시이고, 문화가 있는 날 기획 전석 무료공연으로 진행한다. 7세 이상 입장가능하고 공연당일 선착순 자유 입장이고 자유좌석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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