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꼬네 '피아니스트의 전설', 4K 디지털 리마스트링 버전 상영

피아니스트의 전설 스틸 컷

사단법인 제주영화제(이사장 권범)는 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 CGV제주노형 6관에서 2019년 송년을 맞이하여 특별시사회를 개최한다.

이번 특별시사회에서는 평생을 바다 위에서 살아온 천재 피아니스트 ‘나인틴 헌드레드’. 이탈리아 현존의 최고의 감독 쥬세페 토르나토레 감독과 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꼬네의 숨겨진 마스터피스 '피아니스트의 전설' 이 4K 디지털 리마스트링 버전으로 상영된다.

영화 <피아니스트의 전설>은 ‘비단’, ‘이런 이야기’ 등의 작품을 쓴 이탈리아 대표 작가 알렉산드로 바리코의 소설 ‘노베첸토’를 원작으로 만든 작품이다.

1998년 작품으로 국내에는 2002년 12월에 개봉한 바 있다. '피아니스트의 전설'은 세계적인 영화제에서도 빛나는 업적을 세웠다. 제57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오리지널 스코어상을 수상했고 이탈리아의 아카데미상이라 불리는 제44회 다비드 디 도나텔로 영화제에서는 무려 6관왕을 차지하며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이탈리아 영화계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쥬세페 토르나토레와 엔니오 모리꼬네 두 명의 영화 장인이 <시네마 천국>, <베스트 오퍼>에 이어 <피아니스트의 전설>로 '예술과 사랑'을 주제로 한 명작 시리즈 3부작을 완성했다는데 깊은 의미가 있다.

'피아니스트의 전설'은 단 한 번도 땅을 밟아 본 적 없는 천재 피아니스트라는 독특하게 응축된 캐릭터, 감동적이고 아름다운 스토리, 그리고 영혼을 사로잡는 황홀한 음악과 명배우들의 열연이 모인 집합체로 관객들에게 진한 여운과 깊은 울림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제주영화제 송년특별시사회는 제주영화제와 제주씨네아일랜드 관객후원 회원 본인에 한해 사전 참가 선착순 예약제로 진행된다. 일반 관객은 관람료 일반 8000원 학생 7000원 선착순 30명 사전 예매만 가능하다. 사전 예매 관련 문의는 제주영화제 사무국(748-0503)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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