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변시지 전 기당미술관 명예관장 타계 10주기를 맞아 작가의 예술혼을 기리고 알리는 교육강좌를 기당미술관에서 매달 1회(6~8월) 마련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변시지 작가에 관심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강좌를 마련했으며, 첫 강의는 오는 9일 오후 2시 진행 예정이다, 강사로는 ‘변시지 구술채록 이야기’란 주제로 이인범 전 상명대 이인범 교수가 나선다.이인범 교수는 한국 근현대예술사 구술채록 연구작업을 진행했는데, 한국의 원로 예술인들의 삶과 예술정신을 작가들과의 대담을 통해 구술 채록하는 작업으로 2004년 변시지를 담
제주시 오라동은 오는 9~10일까지 이틀간 오라동주민센터에서 ‘2023 오라 업사이클링 축제’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업사이클링 행사는 기후 변화 등으로 인한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자원 순환 실천의 중요성과 시민의 관심 제고를 위해 기획됐다.축제는 길트기, 식전공연, 개막식을 시작으로 공모전 시상, 축하공연, 업사이클링 전시와 각종 체험부스, 업사이클링 강좌,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공연 등이 마련됐다.이날 전시될 작품들은 빛을 주제로 한 병·유리 업사이클링 제품, 의류와 목재를 재활용한 화분, 의자, 조명기구 등 250여 점에,
제주시 마을 곳곳에서 지역 공동체 문화 형성과 행복한 독서문화 정착을 위해 동네 책방이 문을 연다.제주시 우당도서관은 올해 모다들엉 책방 이야기 ‘제주에서도-애서도(愛書島)’의 6월 프로그램을 5개의 책방에서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그리고 서점(애월읍)에서 이날부터 故 구본형 작가의 10주기를 기념해 ‘다시 구본형!’ 전시가 한달간 진행되며, 7일에는 오병곤 작가의 북토크, ‘스마트 라이팅’과 13일에는 김달국 작가의 북토크 ‘멘토의 한마디’가 진행될 예정이다.이어 △헌책방 동림당(삼도2동)에서는 5일부터 ‘
제주현대미술관은 26일부터 문화예술공공수장고에서 신규 실감미디어 영상전시 ‘꿈과 현실, 그 상상의 경계를 넘어서’를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전시는 미술관이 2021년 선보인 실감미디어 영상전시 ‘제주의 자연, 현대미술을 품다’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것이다.이번 전시에서는 제주현대미술관 소장품을 중심으로 자연과 예술, 인간과 공간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몰입형 영상이 10분간 상영된다.이번 영상전시에는 고보형, 유창훈, 박방영, 오민수, 홍남기, 이다슬 등 작가 61명의 작품 총 87점의 이미지가 활용됐다. 바람, 빛과 같은
(사)한국연극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회장 정민자)는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세이레아트센터와 예술공간 오이에서 ‘제27회 제주 청소년 연극제’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제27회 대한민국 청소년 연극제 예선대회’를 겸한 이번 연극제에서 수상팀은 제주 대표로 오는 8월 2일부터 14일까지 밀양에서 열리는 본선대회에 제주 대표로 참가한다.올해 제주 연극제에는 도내 6개 고등학교 연극 동아리의 작품이 선보인다.▲영주고 연극 동아리 ‘날개, 돋다’는 살기 위해 팔딱팔딱 뛰는 고등어처럼 치열하게 살아가는 사춘기 두 소녀의 여정을 담은 작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진흥원은 다음 달 5일 제주문예회관대극장에서 ‘국립국악고등학교 소리누리예술단’ 초청 공연을 연다고 25일 밝혔다.이번 공연의 주요 프로그램은 왕의 행차에 사용하던 대취타, 민속악 산조합주, 창작무용 ‘짓, 시나위’, 전통무용 탈놀이 등이다.또 국악관현악곡 ‘메나리조 주제에 의한 피리협주곡’과 모든 관객이 즐길 수 있는 연주곡 ‘축제’, 소리꾼 김용우의 ‘민요메들리’ 등 다채로운 음악 향연이 펼쳐진다.지휘는 강호중 추계예술대학교 학장과 백승진 국립국악고 교사가 맡고, 제주 출신 피리 연주가 김은혜가 협연자로 나선
서귀포시 ‘옛 시민회관’에 들어설 문화광장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서귀포시(시장 이종우)는 다양한 행사가 개최되는 공간인 ‘서귀포시 문화광장’ 1단계(지하주차장) 조성사업을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공사를 착공한다고 24일 밝혔다.문화광장, 주차장(지상·지하) 및 도시 숲 등 조성에 총사업비 262억 원이 투입된다.우선 1단계 사업으로 인근 지역주민들의 주차 공간 부족 문제를 최소화하고, 향후 문화광장 방문객들의 주차 공간 마련을 위해 광장 하부에 지하 주차장(126면)을 설치하는 공사를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후 내
제주에서 창단한 극단 ‘사자자리’가 다음 달 1일부터 6일까지 매일 오후 7시 30분에 세이레아트센터 동네극장에서 창단공연 연극 ‘아무 것도 아닌 일로’를 무대에 올린다.이번 작품은 프랑스 현대 작가 나탈리 사로트(Nathalie Sarraute)의 대표 희곡으로,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초연작이다.작품의 주요 내용은 어린 시절부터 평생을 함께 해온 두 친구가 과거의 대화 속에서 생긴 사소한 말투 하나 때문에 오랫동안 방치돼 있던 해묵은 오해를 마침내 풀기 시작한다. 그런데 풀고자 하면 할수록 점점 더 엉키면서 치사한 속마음과 내
제주그림책연구회(회장 고광식)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꼬닥꼬닥 걸어 온 제주그림책 이야기’를 주제로 전시회를 갖는다고 23일 밝혔다. 꼬닥꼬닥은 천천히를 뜻하는 제주어이다.다음 달 1일부터 11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 한라도서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제주그림책연구회에서 발행한 20여 권의 그림책과 원화, 작업 과정을 보여주는 자료들이 전시된다.이외에도 연구회는 지난 4월부터 제주별숲도서관과 협업해 ‘제주 이야기 작가와 함께하는 제주문화 돌아보기’를 주제로 그림책 원화전과 독자와의 만남을 갖고 있다. 그림책 원화전과 독자와의 만남은
점점 사라져가는 한국 해녀와 일본 아마(해녀)를 알리는 사진전이 제주에서 첫 스타트를 끊는다.제주도 해녀박물관은 다음 달 30일까지 문화갤러리 세 번째 전시로 제주해녀와 일본 아마를 알리는 ‘해녀삼촌이 간다’ 한일해녀 사진전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한일해녀 사진전을 통해 제주해녀를 촬영한 윤영원 사진작가와 일본 아마 사진을 찍은 스가와 히데유키 작가의 작품 40여 점을 선보인다.윤영원 작가는 2016년부터 제주해녀에 대한 관심을 갖고 제주도에 내려와 성산, 위미, 월정, 고산 등지를 찾아다니면서 해녀들과 직접 소통하며 작품
“아름다운표선! 함께하는 표선! 하얀바람의 울림!” 슬로건 아래 지역문화예술인과 표선면민이 화합하는 뮤직페스티벌이 잔잔한 음악선율과 함께 오는 20일 화려한 막이 오른다서귀포시는 ‘제3회 제주표선뮤직페스티벌’이 오는 20~21일 이틀간 표선백사장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축제는 표선윈드오케스트라가 주최, 문화공동체 혼듸 사회적협동조합이 주관해 전국 22개 예술인 및 단체 2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첫 무대는 20일 오후 4시 30분부터 국악과 양악의 환상적인 조합으로 하모니를 만드는 밴드 이강을 비롯한 오카리나니
불기2567(2023)년 부처님 오신 날 연등축제(봉축대법회)가 14일 오후 5시 제주시 탑동광장에서 봉행된다.올해 부처님 오신 날 봉축표어인 ‘마음의 평화, 부처님 세상’은 그동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불안한 일상을 이겨내 온 국민이 부처님의 가르침으로 마음의 평화를 찾고 모두가 평등하게 공존하는 세상이 되기를 염원하는 의미가 담겨있다.제주불교연합회(회장 무소 허운스님)가 주최·주관하는 이날 축제에는 오영훈 지사,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 김광수 교육감, 송재호·김한규 국회의원, 무소 허운스님, 구암 성천스님, 삼이 우경스님을 비
(사)제주민예총은 오는 13일 오후 1시부터 제주4·3평화공원에서 제30회 4·3예술축전 ‘사월, 바람의 혁명’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이번 4·3 예술축전은 거리굿의 형식을 바탕으로 역사맞이 거리굿 ‘다시, 바람의 노래’와 도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4·3 문화마당으로 꾸며진다.4·3 문화마당은 제주4·3 당시의 피난음식을 체험하고 4·3과 평화, 인권, 환경 등 다양한 체험 부스와 홍보 부스가 마련된다.오후 3시부터 진행되는 역사맞이 거리굿 ‘다시, 바람의 노래’는 고통을 겪은 이들을 기억하고 추모하며, 과거에서 벗어나 더
‘2023 제주들불축제’에서 달집과 함께 태우려던 소원지 5만여 장이 뒤늦게 새별오름 광장에서 태워 불 없는 축제로 끝난 아쉬움을 달래줄 전망이다.제주시는 오는 21일 오전 10시 새별오름 광장에서 소원지 태우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4년 만에 대면축제로 치러진 올해 들불축제는 ‘불’ 없는 축제가 됐다. 전남·경북·경남 등에서 잇따라 발생한 대형 산불로 정부가 산불경보 3단계(경계)를 발령한 데 따른 것이다.때문에 많은 이들이 새별오름을 찾아 개개인의 소원과 건강을 기원하며 정성껏 소원지를 작성하였지만, 불놓기를 하지 못하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재로 지정된 ‘환해장성’의 보호구역과 건축행위 허용기준이 조정될 전망이다.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도 지정문화재 기념물 환해장성 10개소의 ‘보호구역 및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 내 건축행위 등 허용기준’ 조정(안)을 3일 행정예고했다.곤을동・별도・삼양・애월・북촌・동복・행원・한동・온평・신산환해장성 10개소 중 우선 문화재 보호 강화를 위해 환해장성 4개소(별도・삼양・행원・한동환해장성)의 보호구역을 확대했다.확대된 보호구역은 대부분 국공유지이고, 일부 사유지의 경우 소유자의 동의를 얻었으며 향후 도에서 매입을 추진할 예정이
‘제20회 방선문 축제’가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문화예술축제로 정상 개최된다.제주시는 올해로 스무 번째를 맞이하는 방선문축제가 ‘영구춘화 꼿밧디서 신선님광 조우허다’라는 주제로 오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방선문 일대에서 개최된다고 2일 밝혔다.영주십경의 하나인 영구춘화인 방선문은 역사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2013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92호로 지정됐으며, 천혜의 아름다움으로 선현들이 풍류를 즐기던 방선문을 널리 알리고 점차 사라져가는 우리 전통과 풍류의 멋을 전하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주요 행사로는 도민 무사안
‘화산도’ ‘잃어버린 계절’ 등 제주4·3 작품 옛 배경장소를 직접 탐방해 4·3의 진실을 밝히려 했던 작가의 발자취를 느껴보는 시간이 마련됐다.제주문학관은 김석범, 김시종 작가의 작품 배경을 탐방하는 전시 연계 프로그램 ‘김석범·김시종 문학을 찾아서’를 오는 20일 오후 2시에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김석범 작가는 ‘화산도’로 1983년 아사히신문 오사라기 지로상과 1998년 마이니치 예술상을 수상했으며, 1957년 ‘까마귀의 죽음’을 시작으로 ‘땅 밑의 태양’, ‘과거로부터의 행진’ 등 제주 4·3의 진실을 탐구한 작품을 발표했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운영하는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은 1일 5월 가정의 달과 어린이날을 기념해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박물관은 5월 가정의 달을 기념해 5월 한 달간 관람권 5매 이상 구매할 경우 어린이 1명 무료입장 이벤트를 진행한다.어린이날인 5일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모든 관람객이 5,000원에 박물관을 이용할 수 있다.어린이날 박물관을 찾은 어린이 관람객 선착순 1,000명에게 ‘우주인 씨드 스틱’을 무료로 증정한다.또한 ‘추억의 실 팽이 만들기’, ‘우주 빨대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진흥원은 도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제주도립무용단이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무용 교육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오는 7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제주시 애월읍 더럭초등학교와 장전초등학교 학생 125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교육은 초등학생이 쉽게 따라할 수 있는 한삼춤, 부채춤, 강강술래로 구성돼 학생들에게 무용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단계적으로 다양한 춤을 시도할 계획이다.교육이 끝나면 오는 7월 13일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성과발표회를 개최한다.김혜림 제주도립무용단 예술감독은 “무용의 기초 원리와 표현 기술을
한국예총 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는 제20회 제주특별자치도예술인상에 허대식 제주대학교 음악학과 교수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허 교수는 제주대 예술디자인대학 음악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제주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음악감독 겸 지휘자, (사)제주청소년오케스트라 음악감독 겸 지휘자, 제주특별자치도립예술단 운영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허 교수는 (사)한국음악협회 제주도지회장, 제주대 학생진로취업처장, 제주국제관악제 조직위원 등을 역임했다.제주도예술인상은 왕성한 창작활동으로 제주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예술인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제주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