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한 분이 치매로 인해 홀로 길거리에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배회하다가 결국에는 사고로 부상을 당하거나 실종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우리 주변에서 종종 발생하여 안타까운 마음을 금치 못하고 있다. 치매는 60세 이상의 노인들에게서 서서히 발생하는데, 기억력·언어기능 등의 인지능력이 떨어지면서 그로 인해 판단력에 문제가 생겨 일반적인 일상생활에 영향을 주는 질환이다. 평소, 다양한 전조증상이 삶에 나타나기에 무엇보다 초기에 이러한 증상들을 억제시키고자 예방을 하는 것이 중요하고, 주기적인 치매 조기검진을 진행하여 자신의 몸에 이상이
유난히도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선선한 가을로 접어들어 이제 추석을 앞두고 있다. 오랜만에 만나는 친척과 함께 즐거운 추석을 보내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안타깝게도 매년 추석 연휴에는 크고 작은 화재가 발생하고 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의 추석 연휴기간에 27건의 화재가 발생하여 인명피해 1명, 재산피해가 548,927천원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거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인명피해가 동반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소화기, 단독경보형 감지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을 제대로 갖추면 주택 화재 시
제주시에서는 생활폐기물을 집주변에 위치한 클린하우스나 재활용 도움센터에 분리 배출하고 있다두 가지 방식 중에서도 요일에 맞춰 분리 배출해야 하는 클린하우스와 달리 평일 주말, 거주지와 관계없이 운영시간 중 상시 배출이 가능한 재활용 도움센터가 증가하며 활성화 되고 있다.현재 제주시 관내에 운영 중인 재활용 도움센터는 70여 개소이다. 노형동 관내에도 2017년 5월 진군 재활용도움센터 개관을 시작으로 현재 9개소가 운영중이며 하루 평균 140여명이 노형동 관내 재활용 도움센터를 이용하고 있다.재활용 도움센터는 운영시간 내에 방문 할
다이어트의 어원은 음식 조절, 체중을 줄이거나 건강증진을 위하여 제한된 식사를 하는 것을 말한다. 현대사회에서는 특히 식사계획 이외에도 살을 빼는 자체를 총칭하여 다이어트라고 부른다.필요한 만큼의 제한된 열량 섭취와 운동과 같은 적극적인 에너지 소모를 통해 유지하자는 것이다.즉, 섭취(INPUT)를 줄이고,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를 통해야만 성공적인 다이어트 (OUTPUT)가 되는 셈이다.예산도 마찬가지이다.반영된 예산이 실제 소요금액 보다 더 과도해 불용액이 많거나, 사업의 사전검토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 연내에 쓰지 못하는 사례
'생태계서비스지불제'는 생태계서비스의 지속적인 공급을 위해 자연자산을 사용한 사람에 사용대가를 지불하게 하고 그 대가를 생태계서비스를 공급하는 사람에게 알맞게 보상하거나, 자연자산을 지키기 위해 분배하는 제도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제주 하논분화구, 순천만 습지, DMZ철원, 한강하구, 낙동강하구 등 31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하고 있으나 대부분 습지, 저수지 및 4대강 중심으로 철새보호 위주인 볏짚존치, 미수확 등의 사업으로만 추진되고 있다.제주지역은 습지, 오름, 곶자왈 등 독특하고 우수한 환경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나 이들 대부
제주시에는 신 ․ 구도심권, 그리고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 등 주택사업이 계획되거나 시공중에 있다. 이러한 주거용건축물 중 일정 규모 이상은 사전 또는 사후 입주자모집을 허가권자에게 승인을 받아 분양가를 책정하여 분양하고 있다.문제는 지난 2015년 제주 지역이 민간택지의 분양가상한제(심사)가 폐지되어 분양가격을 주변 실거래 가격과 연동하여 시행사에서 제한 없이 책정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제주는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감안하여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에서 제외되었고 수도권 등의 투자자금이 제주지역으로 유입되면서 분양가가 치솟
청렴이란 무엇일까? 공직자라면 한 번쯤 생각해 보았을 의문이다. 과거부터 거슬러 올라가자면 ‘청렴’은 부패하지 않음을 뜻하여 공직자와 국민들은 부정행위를 통해 금품 등을 수취하거나 부조리한 관행을 묵인하는 것을 청렴하지 못하다고 생각했다. 이에 조선시대의 이상적인 관료상을 청백리라 불렀고 맑고 깨끗한 물처럼 세상의 더러움에 물들지 않은 깨끗한 관리인 청백리를 가장 이상적인 관료상이라 일컬었다.하지만 지금 우리에게 있어 청렴은 더 포괄적인 의미의 단어로 사용하고 있다. 단순히 부패하지 않음을 넘어서 투명하고 깨끗한 정보공개, 공정한
8월! 푹푹 찌는 무더위로 이어지던 폭염. 그러나 언제 그랬냐는 듯 비바람을 몰아치는 태풍은 항상 우리를 긴장시킨다. 이러한 이상기후 현상으로부터 국민의 생명, 신체 및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장마철 전기화재 예방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자. 최근 5년간 7~8월 기간 전국에서 발생한 화재 29,428건 중 전기화재는 10,538건(36%)으로 평월 대비 11%가량 많이 발생했다.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8월 11일부터 최근 1년간 제주도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인해 총 185건의 화재가 발생했다.전기화재의 세부
어느덧 8월도 하순으로 접어들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여름휴가를 끝내고 일터로 속속 복귀하고 학생들도 개학을 준비하고 있지만, 연일 30도를 넘는 폭염은 계속되고 있어, 막바지 휴가를 즐기고 있는 사람들이 제법 많을 것이다. 이와함께 끝나가는 여름철을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다시 한번 물놀이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할 것이다. 우선 물놀이를 할 때에는 주위에 안전요원이 배치되고 안전한 지역인지 확인 한 후 물놀이를 해야 한다. 안전요원이 배치되지 않은 바닷가 포구, 하천, 계곡 등지 에서는 종종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
공공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은 어느 지역이나 공동체에서나 가장 중요한 일이며 제주도도 예외는 아니다.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 중 하나인 제주도는 매년 수백만 명의 방문객을 끌어들이고 있어 안전 점검은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안전한 환경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요소이다. 안전점검의 효율성, 정확성,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첨단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을 기반으로 한 자율안전점검 시스템 구현을 제안한다. 검사 프로세스를 자동화함으로써 인적 오류를 크게 줄이고 검사를 신속하게 처리하며 제주도의 전반적인 안전 기준을 향상시키는 것을
「제주특별자치도 화재예방강화지구의 관리 및 소방시설등 지원에 관한 조례」가 2023년 8월 7일 제정․공포되었다. 시행은 공포 후 6개월 후인 2024년 2월 7일이다.화재예방강화지구는「화재의 예방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근거하여 화재발생 우려가 크거나 화재가 발생할 경우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시장지역, 공장․창고가 밀집한 지역, 목조건축물이 밀집한 지역, 산업단지 등의 지역에 대하여 화재의 예방 및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지정․관리하는 지역을 말한다. 종전에는「화재경계지구」라는 명칭으로 사용되어 왔으나 지난해 12월
상식이란 무엇일까? 알고 있다고는 하지만 말로 쉽게 표현하기에는 어려움이 드는 이 말은, 사실 우리가 사는 사회의 모든 일들의 기본적인 요소를 이루고 있다. 독일의 유명 철학자는 ‘법은 도덕의 최소한이다’라는 격언을 만들어 냈는데, 그 법과 도덕을 이루는 것은 우리 사회 구성원인 인간이 기본적으로 옳다고 생각하는 이 ‘상식’에서 비롯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기본적인 상식이 어긋나는 일들이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다.노상방뇨, 음주소란, 담배꽁초 투기 등 기초질서 위반은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심심치 않게 목격할 수
제주특별자치도 환경영향평가 협의내용 사후관리에 관한 조례는 2007년에 제정되었다. 조례에 근거하여 현재 20명의 조사단원과 52명의 지역주민 명예조사단이 활동하고 있다. 조례의 목적은 각종 개발사업으로 인한 환경훼손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조사단의 임무는 환경영향평가 협의내용 이행실태를 확인 점검한다.제주특별자치도 환경영향평가 사후관리 조사단은 국내 최초로 시행된 조례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사후관리를 엄격히 진행하고 있다. 타 시도에서도 벤치마킹을 하는 선진화된 제도이다. 올 해 환경영향평가 대상 사업장은 67개소이다. 두 개의 조사
지난해 연일 고공행진을 멈추지 않았던 기름값은 올해 들어 국제유가 하락과 정부의 유류세 인하 조치로 조금씩 떨어지더니,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공개된 7월 20일자 도내 휘발유 판매가는 최저가가 1540원, 최고가가 1720원으로 나타났다.같은 지역인데 이렇게 가격차이가 나는 이유는 뭘까? 그 해답은 정유사가 공개하는 판매가격 정보에 있다. 현재 정유사는 전체 평균 판매가격만 공개하고 개별 대리점과 주유소에 공급하는 가격정보는 공개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주유소별로 200원/L 상당의 가격 편차가 나는 것이다.
예상치 못했던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와 재택근무, 원격수업 등 비대면 문화가 일상화되면서 디지털 환경이 급속하게 변하고 있다. MZ세대 뿐만 아니라 그동안 디지털 활용에 소극적이었던 세대도 기기 이용에 점차 익숙해지면서 비대면 환경에서의 의사소통도 일상화되고 있다. 민간뿐만 아니라 공공에서도 급변하는 사회・경제적 여건 속에 기존의 관성을 극복하고, 신속·유연한 변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충하고 있다. 기존 대면 민원 서비스에 비대면 상담, 챗봇 시스템 등 수단을 다양화하면서 쌍방향으로 소통할 수 있는 효과적인
초등학생인 큰 딸은 줄넘기를 곧잘 한다. 쌩쌩~ 세찬 바람소리 내며 이단뛰기를 쉼 없이 20회 이상 거뜬히 해내는 모습을 보면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그런 딸을 흐뭇하게 바라보다가 학창시절 체육시간의 기억을 떠올리며 줄넘기를 손에 쥐어 본다. 이단뛰기는 어렵고 금새 지쳐버려서 쉬운 것부터 해보자는 마음으로 일단뛰기를 하는데 어느새 땀이 흐른다. 고작 5분 정도의 시간이었는데 투자한 시간 대비 효과가 매우 훌륭한 운동이라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된 계기였다.줄넘기는 집 근처 어디에서든지 좁은 공간에서도 할 수 있고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도
제주에서 풍력발전사업이 시작 된지도 어언 30년 가까운 세월이 지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지역사회에서는 풍력발전에 대한 논란은 끊이지 않는 듯하다. 제주의 풍력발전은 지난 1997년 구좌읍 행원리에 600kW 풍력발전기 2기를 처음 설치한 것을 계기로 매년 2∼3기의 발전기를 증설하여 총15기의 풍력단지를 2003년에 완성함으로써 제주에 풍력발전 상용화 보급기반을 구축하게 되었다. 당시 발전용량은 총 10MW, 국내 최대 규모였으며 국내 최초로 상업운전에 성공함으로써 제주도가 풍력발전의 메카로 부상하게 되었다. 이에 국내 굴지의
제주특별자치도는 매년 관광지, 교통, 숙박, 여행업, 음식점 등 5개분야에 대하여 우수관광사업체를 공모하여 지정하고 있다.우수관광사업체 지정 제도는 2006년 제주특별법에 근거한 특례 제도로 유일하게 제주특별자치도에만 있으며, 2008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16년째를 맞이했다.우수관광사업체 지정기간은 2년이며, 도에서는 인증패 수여 및 관광관련 사이트(비짓제주, 탐나오 등)와 제주관광안내센터, SNS 등을 통해 지정된 사업체들에 대하여 대내외적으로 홍보를 지원한다.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6월 말에 18개 업체를 올해 상반기 우수관광사
2020년부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무인·비대면 중심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어 커피를 마실 때도 식당에서 주문할 때도 키오스크를 써야 하고 언론과 인터넷, 유튜브에서는 AI, 챗GPT 등이 매일 업로드 되는 등 우리들의 세상은 너무나 빠르게 변해서 디지털이 선택이 아닌 필수인 사회로 빠르게 진행되어 버렸다. 디지털 세상으로 가는 속도만큼 우리 주변에는 디지털 소외계층도 많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그래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20년부터 디지털 격차가 커지는 것을 방지하고 국민 모두의 디지털 역량을 키우기 위해 전국민이 이용할
제주 민선8기 도민도정 비전은‘위대한 도민시대, 사람과 자연이 행복한 제주’이다. 제주도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사람과 자연이 서로 존중하면서 행복한 제주를 만들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이라 볼 수 있다.다채로운 아름다움으로 세계7대 자연경관으로 뽑히는 등 전 국민의 휴양지로 사랑받고 있으며 매년 제주도를 관광목적으로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끊이질 않는다. 관광의 요소에서 제주도만의 다양하고 특색있는 먹거리도 중요하겠지만,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몸소 느끼고 체험하는 것은 관광에 있어 필수적인 요소일 것이다. 그러나 최근 쓰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