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정보화지원과 김윤영

2020년부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무인·비대면 중심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어 커피를 마실 때도 식당에서 주문할 때도 키오스크를 써야 하고 언론과 인터넷, 유튜브에서는 AI, 챗GPT 등이 매일 업로드 되는 등 우리들의 세상은 너무나 빠르게 변해서 디지털이 선택이 아닌 필수인 사회로 빠르게 진행되어 버렸다. 디지털 세상으로 가는 속도만큼 우리 주변에는 디지털 소외계층도 많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그래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20년부터 디지털 격차가 커지는 것을 방지하고 국민 모두의 디지털 역량을 키우기 위해 전국민이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현재 전국 약 1,000여개의 디지털 배움터는 지역 주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시설을 활용하여 운영되고 있는데 제주시의 경우에는 제주시청 제3별관(구 열린정보센터), 각 정보화 마을센터, 일부 경로당 등에서 운영되고 있어 누구나 편리하게 디지털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디지털 역량 교육은 국민 누구나 디지털 세상에 참여해 디지털 혜택을 누릴 수 있게 개인의 디지털 역량을 키우는 것을 목적이기 때문에 과정은 디지털 기초-디지털 생활-디지털 심화-특별교육으로 나뉘는데 ▷기초반은 스마트기기(스마트 폰, 태블릿, AI 스피커 등), 비대면 화상 솔루션, SNS 사용법을 배우고 ▷생활 반은 교통, 금융, 전자정부·공공서비스(복지서비스, 긴급 재난 지원금 신청, 정부24) 등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서비스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심화반은 경제‧사회활동과 직접 연계되어 개발·기획자로 일하기 위해 자기 주도적으로 디지털 기술·서비스에 대한 이해와 활용을 할 수 있고 일정 수준의 창의적 결과물을 제작하는 수준의 과정으로 이루어졌다. 디지털 배움터 교육 신청은 디지털 배움터 홈페이지(https://www.디지털배움터.kr)나 대표 콜센터(☎1800-0096)을 통해 수강 신청할 수 있으며 수강 신청할 때 각 배움터별 교육 대상이나 교육과정, 신청방법 등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본인이 교육을 원하는 곳의 과정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국민 누구나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배움터를 이용해서 우리도 한번 디지털 세상을 잘 배워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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