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검, 16일 원인 분석 및 대책 마련 위한 세미나 개최

[제주도민일보=안서연 기자] 제주지역 가정폭력·아동학대 사건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원인을 분석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제주지방검찰청은 최근 제주도에 급증하고 있는 4대악 중 하나인 가정폭력·아동학대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자 오는 16일 오후 2시 제주 칼호텔에서 원인과 대책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는 제주도, 제주지방법원, 제주변호사협회, 제주대학교, 상담센터 등에서 관련 담당자 약 6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박명희 제주지검 검사가 가정폭력·아동학대 발생현황 및 사례연구에 대해 발표하고, 전보성 제주지법 가정보호사건 전담 판사가 가정보호사건의 현황 및 개선방향 발표에 나선다.

이어 곽영숙 제주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정신의학적·사회적 관점에서 분석한 가정폭력의 원인 및 대책을 짚어보고, 김양순 제주아동심리상담센터 소장이 나서 가정폭력 피해 아동 놀이치료에 대해 알려준다.

이 과정에서 각 발표 주제에 맞춰 강병삼 변호사, 김수진 변호사, 강윤형 소아정신과 전문의, 현혜순 여성가족연구원 원장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제주지검은 이날 세미나에서 논의된 가정폭력·아동학대 관련 대책들을 검토해 실무에 활용할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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