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 30일부터 비상근무 체제 돌입 “대응태세 강화”

태풍.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이 북상해 제주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측, 많은 비바람에 바다 물결도 높게 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제주해경도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도준)은 29일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오늘30일부터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기상청 발표자료에 의하면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은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690km 부근 해상에서 중심기압 994hpa로 최대풍속 21㎧, 강풍반경 180km의 약한 소형급 태풍으로 시간당 3km의 속도로 북상 중이다.

이에 제주해경은 정박선박과 항포구, 해안가 순찰을 강화해 재해취약해역에 대한 피해예방에 주력하는 등 태풍대비, 대응 태세를 강화하고 경비함정과 전용부두 시설물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도준 청장은 “해양종사자들이 태풍 내습에 대비하여 선박에 대한 사전 안전을 점검하고 대피지를 마련하는 등 태풍 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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