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호 태풍 쁘라삐룬(PRAPIROON)이 제주도를 향해 돌진하고 있어 제주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29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6월 29일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740km 부근해상에서 발생한 태풍이 북진중이다.

특히 이 태풍은 일본 오키나와를 거쳐 7월 1일 오후 9시 서귀포 남남서쪽 약410km 부근 해상을 거쳐 2일 오전 9시에는 서귀포 서남서쪽 약 70km 부근 해상까지 관통할 것으로 보인다. 이 태풍은 제주도를 관통해 2일 오후 9시에는 충남 서산 남쪽 약 20km부근 육상에 상륙하겠다.

이 태풍은 29일 오전 9시 기준 중심기압 998 헥토파스칼을 보이고 있다. 제주도에 직접적인 영향권으로 예상되는 2일 오전에는 990헥토파스칼의 규모를 보이겠다.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은 태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비의 신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