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일보 박경철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제주농업생태원 일원에서 30일부터 12월 15일까지 ‘감귤따기 체험행사’를 진행한다.한라산을 배경으로 감귤을 수확하며 제주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이번 체험행사는 제주도민, 관광객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제주감귤박람회 기간인 30일부터 12월 4일까지는 매일 진행하며, 종료 이후에는 12월 5일부터 15일까지 주말을 제외한 평일에 즐길 수 있다.체험행사는 오전 10시와 11시, 오후 2시, 3시, 4시 정각마다 진행되며 시간당 50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제주시가 지난 15일 2023년산 극조생 미숙감귤 조기 수확 과수원 현장을 첫 적발했다.18일 시에 따르면 이번 적발은 추석 전 극조생 미숙감귤 유통의 선제적 차단을 위한 지속적인 예찰 활동과 시민의 공익 제보 신고가 한몫 했다.제주도 감귤 생산 및 유통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 제18조 4항의 극조생 감귤 상품 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8브릭스 미만의 미숙감귤 1.2t을 적발했다.적발 대상 미숙감귤은 물량에 따라 과태료(최대 1000만 원)를 부과하고, 적발된 물량 1.2t에 대해서는 전량 폐기 조치할 예정이다.현호경 시 농정과장은 “2
서귀포 여름밤을 수놓은 새연교 콘서트가 방문객들로부터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서귀포시(시장 이종우)는 지난 7월 한 달간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매주 토요일마다 열린 ‘2023 새연교 콘서트’가 수준 높은 도내 외 뮤지션들의 공연과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참여한 도민 및 관광객들이 매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고 1일 밝혔다.총 4회에 걸쳐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새연교 콘서트 관람객 중 도민 74.5%, 관광객 25.5%로 전 연령대가 골고루 참여하는 것으로 파악되며, 특히 가족 단위(75.5%)로 새연교를 방문한 것
제주특별자치도와 농협중앙회 제주본부는 지난 19일 제주 서부농업기술센터에서 귀농귀촌·청년농업인 아카데미 교육생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영상 농촌지도사의 강의·지도로 ‘농기계 안전사용 및 운전실습 교육’을 실시했다.아울러 이날 교육에서는 서부농업기술센터 시설 안내 및 농기계 임대사업소 이용방법 및 절차 등도 교육했다.
강병삼 제주시장은 30일 “‘말(馬)의 고장’ 제주에 한국마사회 본사가 반드시 제주에 유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강병삼 시장은 이날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에 위치한 (사)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회장 김창만) 경주마 경매장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브리즈업 방식으로 이루어지는 ‘국내산마(더러브렛)’ 경매를 참관했다.‘브리즈업’이란 구매자가 경매 상장 말이 200m 전력 질주한 주행기록과 주행 모습을 직접 확인한 후 경매에 참여하는 방식이다.이날 방문은 강 시장이 지난 달 17~21일까지 미국 켄터키주 렉싱턴시 방문해 렉싱턴시의 경주
59년 전 건립된 제주시민회관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강병삼 제주시장은 16일 오전 제주시민회관 해체공사 현장을 찾아 추진상황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제주시민회관은 이날 해체작업을 시작해 올해에는 건축물 해체, 지하 터파기, 내년에는 건축물 골조 공사, 2025년에는 내외부 마감과 설비공사 등을 추진해 2026년 2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총사업비 380억 원을 투입해 지하2층·지상6층, 연면적 1만1042㎡규모의 복합문화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강병삼 시장은 “건축물 해체공사 시공자와 시민의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제주시 애월읍 고내항 어촌뉴딜300 사업이 올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강병삼 제주시장은 10일 ‘흥미로운 황금어장 해녀마을’을 테마로 추진 중인 고내항 어촌뉴딜300 사업 현장을 방문해 지역협의체 위원 등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추진상황을 점검했다.고내항을 중심으로 편의시설 및 어항시설 정비로 어업인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소득기반을 마련하고자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에 지난 2019년 응모해 선정됨에 따라 추진되고 있다.총 사업비 95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며, 지난해 5월 고내항 1차 조성공사를 시작으로, 올해 2월 2차
제주특별자치도가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담대한 도전 실현과 범도민적인 동참 분위기 확산에 본격 나섰다.제주도는 4일 오후 3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제주) 탐라홀에서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범도민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오영훈 제주도지사,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을 비롯한 추진위 위원 및 도민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탈플라스틱 실천 범도민 결의대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리액션 댄스의 문화공연을 시작으로 국내 페트병을 재활용한 프로젝트 영상 상영에 이어 제주도와 ㈜비와이엔블랙야크가
윤석열 정부의 농정에 분노한 제주농민들이 제주도청을 찾아 수확한 월동무를 내동댕이치며 성난 농심을 표출했다.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은 12일 오전 제주도청 앞에서 ‘제주농민 생존권 위협하는 윤석열 정권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정부는 최근 수입무를 포함한 농산물 등 7개 품목에 대한 관세 인하를 결정했고, 윤석열 대통령은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이를 두고 농민들은 농업포기 정책이라는 목소리를 내 왔다.제주농민들이 성난 이유는 더 있다.제주의 대표 농산물 중 하나인 월동무에 대한 정부 정책 때문이다.올해
강병삼 제주시장이 제주산 농산물의 원활한 유통처리를 위해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을 방문했다.제주시는 당근, 양배추 등 주요 월동채소류와 노지감귤 본격 출하시기를 맞아 지난 18일과 19일 이틀간 농산물유통실태 및 시장상황을 파악에 나섰다고 밝혔다.전국 최대 규모의 농수산물 공급을 담당하고 있는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은 감귤, 양배추, 당근, 무, 양파, 감자 등 제주산 농수산물이 연간 18만t, 거래대금으로는 244억원이 거래되고 있다.강 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은 18일 저녁과 이날 새벽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
국내외 스타트업과 벤처투자기관 등이 모여 창업 성공사례와 경험을 공유하는 네트워킹과 투자유치를 유도하는 글로벌 컨퍼런스가 제주에서 열린 가운데, 제주도정이 추진하는 핵심 전략을 국내외 스타트업에 소개하고 협력을 요청했다.2022 글로벌 스타트업 컨퍼런스 ‘에이-스트림(A-STREAM) 인 제주’가 17일 오후 1시 제주 해비치호텔에서 개최됐다.글로벌 액셀러레이터인 ㈜와이앤아처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국내‧외 스타트업 생태계의 글로벌 확장, 해외 우수기업과의 시너지 창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스타트업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
뉴노멀 시대 지하수 관리 방안을 모색하는 '제12회 제주물 세계포럼'이 6일 제주 해비치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막했다.내일(7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이번 포럼은 ‘지하수, 물 이상의 가치를 담다’를 주제로 10여 명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지하수의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보전, 관리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이날 개막식에서는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구만섭 제주도 행정부지사의 환영사와 송창권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장, 한화진 환경부 장관, 샤밀라 나이어 베두엘레 유네스코 사무총장보의 축사가 이어졌다.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오젠허난 속아수다. 여기는 제주우다”제주시내권 가장 번화가로 꼽히는 도령로의 한 건물 외벽에 제주도민에게는 익숙한 제주방언 대형 현수막 문구가 눈길을 사로 잡는다. 쉽게 접하지 못했던 제주 방언에 관광객들은 포탈 검색으로 “오시느라 수고 많았다. 여기는 제주입니다”라는 뜻을 뒤늦게 알아차리고는 이내 유쾌한 실소를 자아낸다. 해당 현수막에는 제주 방언 뿐만 아니라, 중국어, 일본어를 비롯한 7개국 맞이 인사가 나란히 적혀 있다.가을 하늘이 높으니 말이 살찐다 ‘천고마비(天高馬肥)’와 어우러져 무척 돋보인다.롯데면세점 제주는 코로나1
제주에서 국내 첫 10MW급 이상 대규모 그린수소 실증사업이 착수돼 신호탄을 쏜다.제주도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는 29일 제주 카본프리아아일랜드(CFI) 미래관에서 국내 최초 10MW급 이상 대규모 그린수소 실증사업 착수 기념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오영훈 제주지사, 박일준 산업부 2차관,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 추형욱 SK E&S 사장, 박경일 SK 에코플랜트 사장, 이용배 현대로템 사장, 조용돈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 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산업부는 지난 2017년부터 260kW급(제주)를 시작으
미래 모빌리티를 견인할 도심항공교통(J-UAM)의 화물 긴급 배송 가능성을 확인하는 현장 실증이 제주에서 진행됐다. 21일 추자도에서 출발한 소형 무인드론은 72km 상공을 날아 제주시 구좌운동장까지 긴급 문서를 성공적으로 전달했다.제주도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KENCOA)와 이날 오후 2시 구좌종합운동장에서 제주UAM 통합 실증 시연행사를 개최했다.이번 실증은 지난해 10월 21일 JDC·제주도·켄코아 3자 간 체결한 드론산업 생태계 구축 및 도심항공교통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코로나19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과 시장상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추석명절 민생 현장소통’에 나섰다.오영훈 지사는 2일 오전 11시 제주시 민속오일시장을 방문해 코로나19 방역상황과 함께 시설을 점검하고, 직접 장을 보며 제수용품 물가를 살펴봤다.오 지사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시장물가와 시설현황을 직접 확인하려고 제주시 민속오일시장을 방문했다”면서 “물가상승으로 서민 부담이 커지지 않도록 물가안정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또한 “시장을 찾는 도민들과 상인들을 위한 편
제주서 올해 첫 출하되는 ‘블랙사파이어 포도’가 눈길을 끌고 있다. 특이한 가지모양에 씨가 없고 껍질째 먹을 수 있어 감귤 단일품목 위주의 제주농업 집중화를 해소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한 새로운 소득과수로 고수익 농가소득이 기대된다.제주도 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고봉철)는 이달 중순부터 한경면 12농가 2.9ha에서 생산된 블랙사파이어 포도가 본격 출하된다고 11일 밝혔다.최근 기능성과 편리성, 새로움을 추구하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신선편이 과일 소비가 급격히 늘고 있다. 때문에 제주고산농협(조합장 고영찬)에서는 지난
한라산에서 바다의 다시마를 닮은 국내 미기록 선태식물이 발견돼 학계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한라산에서 국내 미기록종인 ‘(가칭)산다시마이끼’를 발견했다고 밝혔다.산다시마이끼(Pallavicinia levieri Schiffn.)는 엽상체의 선태식물로 계곡부 주변의 그늘지고 습한 흙 위에서 생육, 흔히 이끼식물이라 불린다. 엽상체의 중심속은 1개이고 엽상체의 양쪽 가장자리가 비대칭으로 자라는 것이 특징이다.이 선태식물은 세계유산본부가 ‘한라산국립공원 자연자원조사’ 과정에서 광령천의 발원지인 윗세오름 주변 계곡부
김영탁 (주)한라에너지 회장은 11일 창사 22주년을 보내며 “최근 몇 년새 제주도내 LNG공급·수소전기차 보급 확산 등으로 제주 LPG시장이 어려움이 처해있다”며 “다시 말해 변화가 필요한 시기로, 저부터 지금의 경영방식을 바꾸어 나가겠다”며 도전과 변화를 통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해내겠다는 재도약의 의지를 피력했다.(주)한라에너지 창립 22주년 기념식 및 정용수 사장 퇴임식이 지난 10일 오후 5시 서귀포시 토평동 축협 회의실에서 전윤남 제주가스판매조합 이사장, 박혁훈 광주LPG충전소 대표 등과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최초로 민간이 주도하는 과학로켓이 제주서 쏘아 올렸으나, 돌풍에 궤도에 못미쳐 반쪽 성공으로 만족해야 했다.제주도와 한국과학기술원(이하 KAIST)은 29일 오전 오전 11시 30분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해안가에서 우주산업 거점도시 조성을 위한 국내 최초 민간과학로켓 시험발사 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고영권 제주도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제주도의회 좌남수 의장, 김상협 제주연구원장, KAIST 이승섭 교학부총장과 관계자 및 인근 초등학교 학생 등이 참석했다. 하지만 이날 11시 53분 발사된 민간과학로켓은 발사대가 설치된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