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민속오일시장 방문, 물가‧시설 점검 및 상인 격려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코로나19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과 시장상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추석명절 민생 현장소통’에 나섰다.

오영훈 지사는 2일 오전 11시 제주시 민속오일시장을 방문해 코로나19 방역상황과 함께 시설을 점검하고, 직접 장을 보며 제수용품 물가를 살펴봤다.

오 지사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시장물가와 시설현황을 직접 확인하려고 제주시 민속오일시장을 방문했다”면서 “물가상승으로 서민 부담이 커지지 않도록 물가안정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시장을 찾는 도민들과 상인들을 위한 편의시설을 점검하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차질 없이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구매한 사과, 포도, 버섯, 고구마 등 제수용품은 제주보육원에 전달됐다.

 

앞서 오 지사는 제주시 민속오일시장 상인회 회의실에서 상인회 임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주차공간 확보, 전기‧가스 등 시설 안전점검, 편의시설 확대 등 제주시 민속오일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도는 오는 12일까지 전통시장 이용기간으로 정해 공무원들이 전통시장에서 추석 제수용품을 구매하도록 독려하고, 전통시장 인근 이면도로 주차를 한시적으로 허용한다.

또한 주요 성수품 중심으로 가격 상승이 우려됨에 따라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특별 관리하고 농수축산물 공급 확대, 전통시장 할인행사, 도외 택배비 지원 등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추석명절 기간 동안 농수축산물 관련 부서와 자치경찰단 합동으로 제수용품의 가격, 원산지 표시, 유통기간 경과, 부정유통 등을 특별 단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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