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74.5%, 관광객 25.5% 전 연령대 골고루 참여

2023년 새연교 콘서트
2023년 새연교 콘서트

서귀포 여름밤을 수놓은 새연교 콘서트가 방문객들로부터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시(시장 이종우)는 지난 7월 한 달간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매주 토요일마다 열린 ‘2023 새연교 콘서트’가 수준 높은 도내 외 뮤지션들의 공연과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참여한 도민 및 관광객들이 매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고 1일 밝혔다.

총 4회에 걸쳐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새연교 콘서트 관람객 중 도민 74.5%, 관광객 25.5%로 전 연령대가 골고루 참여하는 것으로 파악되며, 특히 가족 단위(75.5%)로 새연교를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양한 장르의 음악 공연과 새연교 음악분수쇼, 특히 어린이 관객을 비롯한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마술 및 버블쇼 등의 프로그램을 함께 구성해 전반적인 만족도가 97%로 높았다.

반면 이러한 야간관광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공연 횟수를 더욱 확대해 달라는 요구와 함께 가족 단위 참여가 가장 높은 점을 고려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음악공연 프로그램을 구성할 필요가 있다고 응답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도민과 관광객 425명을 대상으로 지난 달 8~29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온라인(10가지 문항)으로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새롭게 재단장한 음악분수쇼와 함께 어우러진 이번 새연교 콘서트가 시민 및 관광객들의 큰 호응 속에 마무리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참여자들의 여러 의견들을 반영해 더욱 알찬 프로그램으로 준비하고, 또한 지역의 청년 및 뮤지션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더욱더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5일 오후 7시에는 ‘2023 새연교 콘서트’ 마지막 특별공연으로 제주 토종밴드이자 세계 무대에서 활동 중인 ‘사우스카니발 15주년 서귀포 단독 콘서트’ 가 열리게 된다. 이번 무대는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의 ‘2023 문화창작품 홍보 마케팅 지원사업’을 통해서 기획됐다.

새연교콘서트
새연교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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