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환도위, 환경영향평가 동의안 상정여부 주목
지난 임시회에서 보류…12일 토론회 열어 여론수렴 작업

지난달 제350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환경도시위원회 회의 현장. 사진=제주도의회 홈페이지.

지난달 제주도의회 상임위원회에서 상정보류한 제주오라관광단지 조성사업 환경영향평가 동의안이 이번에는 심사를 밟을 수 있을까?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하민철)는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제351회 임시회에서 도민사회 관심이 지대한 <오라관광단지 조성사업 환경영향평가서 협의내용 동의안>을 심사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오라관광단지 환경영향평가동의안은 지난 4월 제350회에서 ‘전문가와 도민들의 의견을 청취해 면밀히 검토하고, 용천수 고갈위험과 하류지역 홍수 피해 대책마련, 자본실체 검증, 하수처리나 중수사용 등에 관한 검토 등’을 위해 상정보류한 바 있다.

환도위는 이에 앞서 전문가와 도민의견 청취를 위해 12일 오후 2시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토론회를 개최한다.

환도위는 이와 함께 상하수도, 주변 환경 변화 등과 관련한 면밀히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환도위는 이번 임시회에서 <제주시 일부 동지역 음식물류폐기물 수집‧운반 사무의 민간위탁 동의안> 등 동의안 4건과 청원‧진정 3건 등 총 7건을 심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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