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여당에서 제주 제2공항 건설 시 ‘군사공항’을 논의한 것으로 확인돼 지역정가 반발이 거세게 일고 있다.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은 28일 ‘2023년 신년대담’을 통해 “제2공항 예정지 발표 이후 지금까지 불투명한 상태로 지체되면서 주민갈등만 커져 있는 상황이다. 더 이상의 갈등과 분열이 계속되어선 안된다”고 밝혔다.또 하나의 지역갈등인 동부하수처리장 증설과 관련해서는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김 의장은 “수년째 답보 상태다. 거슬러 올라가면 조천, 구좌읍 주민들의 하수처리를 위해 시설됐다”며 “최근 세계자연유산이 문제가
인도·자전거 도로, 가로수 등이 사라질 위기에 처한 제주 버스중앙차로제(BRT)에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앞으로 서광로를 시작으로 동광로, 노형로 도령로 300억 원이 넘는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신중히 검토할 것을 지적했다.양영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연동갑)은 제41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이 같은 문제를 제기했다.이날 양 의원은 “BRT 2단계 사업 추진과 관련, 1단계 중앙로의 과오를 개선하지 않은 채 그대로 답습해 추진하고 있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금치 못한다”며 “특히 인도나 자전거 도로가 축소됨은 물론이고,
최근 파크골프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파크골프 활성화 방안마련에 도의회가 머리를 맞댔다.제주도의회 체육발전연구회(대표의원 홍인숙, 아라동갑)는 23일 오전 10시 30분 ‘지속가능한 파크골프 활성화 방안 연구’ 결과보고회를 제1소회의실에서 개최했다.체육발전연구회 대표 홍인숙 의원은 “파크골프가 노인스포츠에서 3대가 함께 참여하는 스포츠로 인식이 변화되고 있다”며 “제주형 지속가능한 파크골프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연구를 추진하게 됐다”고 연구 취지를 밝혔다.연구를 수행한 제주대학교 서태범 체육학과 교수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기간인 지난 2월 강정마을을 방문해 사법 처리자 완전사면 등을 약속한 것과 관련, “지켜져야 한다”고 말해 강정마을 주민 사면·복권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은 2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시도의회의장협의회 임원진 오찬 간담회’에서 강정마을 주민에 대한 사면을 요청했다.이날 간담회는 새롭게 구성된 제9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와 대통령과의 상견례 겸 지방의회와 국정 연대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김경학 의장은 이날 간담회 자리에서 “대통령도 아시다시피 제주는 많
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강하영 의원(국민의힘)은 20일 제412회 임시회에서 "질높은 장애영유아 보육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장애영유아보육교사의 확충이 필요하며 이를 위하여 도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강하영 의원은 "제주도에서는 올해 3월부터 장애아전문어린이집 교사의 업무부담을 줄이고, 보육의 질을 높이기 위하여 보육교사 1명당 돌보는 장애아동 수를 3명에서 2명으로 줄이는 ‘교사 대 아동 비율 개선 시범사업’을 전국최초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도내 장애아전문어린이집 4개소를 대상으로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
최근 3년새 해상컨테이너 비용이 2배 가까이 올라 제주농가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제주도의회 고태민 의원(국민의힘, 애월읍갑)은 20일 제412회 임시회 농수축경제위원회 1차 회의에서 “감귤 및 월동채소가 집중 출하되는 시기에 물류비 인상 및 하처거래 물류비 지원사업 일몰에 대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며 이 같이 지적했다.고 의원은 “지난 2020년 해상컨테이너 당 비용이 36만원이었던 것이, 올해에는 51만원으로 3년 사이에 무려 41.6%(15만원)가 인상됐다”며 “지난해와 올해 각각 3만원, 4만원이 인상
제주도 해양수산국 명시이월이 ‘역대 최대’, 집행률이 ‘역대 최저’로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왔다.제주도의회 박호형 의원(더불어민주당, 일도2동)은 20일 제412회 임시회 농수축경제위원회 제1차 회의 2022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해양수산국 명시이월 및 집행률이 매우 저조한 점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박 의원은 “올해 농수축경제위원회 소관 명시이월사업은 164건으로 1202억 원이 이월됐다”며 “이 가운데 해양수산국이 44건으로 576억 원이 이월돼 전체 48.0%를 차지한다”고 지적했다.특히 “최근 5년간 명시이월 현황을
소상공인 손실보전, 농민·어업인 수당 등 현금성 지원 예산지원이 올해 2차 추경예산안에서 반토막이 났다. 2차 추경에서는 미집행 사업에 대한 사업비를 삭감(감액)하고 있는데, 행정의 사업계획의 부실 수립 및 업무태만이 도마에 올랐다.제주도의회 한권 의원(더불어민주당, 일도1·이도1·건입동)은 20일 제412회 임시회 2022년 제2회 추경 심사 회의에서 코로나19 극복 민생예산들이 이번에 대거 감액 편성된 점에 대해 문제를 지적했다.한 의원은 “소상공인 손실보전, 농민·어업인수당, 청년생활 지원금 등 도민을 대상으로 현금적 성격의
강원 및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이 가시화되면서 제주가 ‘무늬만 특별자치도’로 전락하고 있으나, 제주도정의 대처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왔다.이정엽 의원(국민의힘, 대륜동)은 19일 열린 제주도의회 제412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통해 “지난 2006년 제주도민들의 설렘과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출범한 지금의 ‘제주특별자치도’는 ‘무늬만 특별자치도’라는 도민들의 자조섞인 평가를 넘어 그 특별함을 잃어버리는 위기에 직면했다”고 비판했다.이 의원은 “왜냐하면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되어 내년 6월 시행될 예정이고
올 한해 제주 살림살이를 정리하는 마지막 임시회가 본격 시동을 걸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제주도와 도교육청이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과 첫 조직개편안을 심의하게 돼 공직사회는 물론 도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제주도의회 김경학 의장은 19일 오후 제412회 임시회 개회사를 통해 “주어진 기간은 짧지만, 올해 마지막 임시회인 만큼 예산안을 꼼꼼하게 살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날 김 의장은 “어느덧 제12대 의회가 개원한 지 6개월에 접어들었다”며 “한해의 끝자락에 서니 감회가 새롭다”고 운을 뗐다.김
코로나19 장기화와 고유가·고물가·고금리 등 신3고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제주도가 올해 역대 최대규모 첫 추가경정예산안에 이어 7조 원이 넘는 2차 추경안을 제주도의회에 제출했다.오영훈 제주지사는 19일 열린 제412회 임시회에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출과 관련 “지금도 우리는 불확실한 위기 앞에 놓여 있다”며 “이번 2차 추경은 민생 안정과 회복을 앞당기는 마무리 예산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뒀다.이날 도는 제2차 추경으로 기정예산보다 5451억 원 증가한 7조7883억 원 규모로 편성했다.오 지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는
올 한 해를 마무리하는 임시회가 열린다.제주도의회(의장 김경학)는 오늘(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제412회 임시회를 개회한다.이번 임시회에서는 제주도와 도교육청에서 제출한 2022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한다.도가 제출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기정 예산액 대비 7.5%(5451억원) 증가한 7조7883억 원이며, 교육청은 기정 예산액 대비 3.4%(571억원) 증가한 1조7095억 원 규모다.도와 교육청의 조직개편을 담은 행정기구 설치 및 정원 조례 개정안도 심의한다.아울러 △의원발의 조례안 44건 △도지사
사상 첫 7조원 시대를 연 내년도 제주도 예산안에 대한 제주도의회 심의결과, 세출 부분에서 500억원 이상에 대해 칼을 댔다.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양경호)는 제411회 제2차 정례회에서 ‘제주도 2023년 예산안 및 기금운영계획 변경안’을 심의해 계수조정을 거쳐 세출부분에서 538억6037만원을 감액하는 것으로 수정 의결했다고 17일 밝혔다.내년 제주도 예산안 규모는 7조639억2200만원으로 1년 전보다 무려 6716억7700만원(10.51%)이 증액됐다.일반회계는 5조8731억1100만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520
제주도가 50억 원을 투입해 제주항공 주식을 매입하는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이 두 번의 도전 끝에 도의회 문턱을 넘었다.제주도의회(의장 김경학)는 15일 제411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를 열고 (주)제주항공 주식매입과 관련된 2023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표결해 가결시켰다.이 동의안은 재석의원 42명 중 36명 찬성, 5명 반대, 1명 기권으로 본회의를 통과했다.제주도는 보통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제주항공 유증증자에 참여해왔던 것과 달리 올해는 추경 일정과 어긋나면서 132억 원 상당의 신수인수권을 배당받지 못했다. 또한 도의회에서는
새 정부 들어 초·중·고 교육과정에서 ‘4·3 배제’를 비롯, 재외동포재단 해산, 제주특별자치도지원단 출범 16년 만에 폐지 등 제주홀대가 심각하다는 비판이 목소리가 나왔다.제주도의회 김경학 의장은 15일 제411회 제2차 정례회 폐회사에서 “올해는 제주 4·3이 대전환을 맞은 해로, 특별법에 의한 재심을 통해 수형인의 명예회복이 이뤄지고 있고, 희생자 보상도 개시된 역사적인 한 해”라며 “하지만 교육부가 ‘2022 개정교육과정’에 4·3을 배제하는 내용으로 행정예고하면서 74년 동안 한 걸음씩 차곡차곡 걸어온 정의로운 해결의 역사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 서귀포시)은 15일 대한한돈협회 선정 '2022년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앞서 위성곤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국정감사 우수의원상 ▲한국농정신문 선정 국정감사 최우수의원상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 선정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 ▲푸드투데이 선정 2022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선정된 바 있다.이번 2022년 대한한돈협회 선정 '2022년 국정감사 우수의원'까지 합하면 위성곤 의원은 국정감사 우수의원 5관왕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된다.위성곤 의원은 "국민의 삶을 지키는 민생국감·정책국감이
제주도의회 김경학 의장은 15일 “사상 첫 7조 원 시대를 열었다는 제주도정의 예산안을 들여다봤더니 실망이 크다”며 “민생과 경제를 살리는데 힘을 모으고 있는데, 막상 경제와 관광, 복지 분야 예산은 그 의지에 한참 못 미치고 있다”고 아쉬움을 남겼다.김경학 의장은 이날 오후 31일간 진행되었던 제411회 제2차 정례회 폐회사를 통해 “이번 회기에서 제주도와 교육청이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을 확정했다”며 “오영훈 도정과 김광수 교육행정이 출범한 후 첫 편성한 4년의 제주를 견인할 중요한 예산인 만큼 꼼꼼하고 세심하게 살폈다”고 밝혔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15일 “내년에는 지금의 위기를 넘어,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재정 운용 기조를‘도민안전, 민생활력’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오영훈 지사는 이날 열린 제411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2023년 예산안 의결에 따른 인사말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오 지사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여전히 도민의 일상을 위협하고 있고, 금융시장의 불안과 물가상승이 지속돼 가계 경제를 힘들게 하고 있다”며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긴축재정 기조 속에 제주 역시 위기를 마주하고 있다”고 지금의 어려운 경제 현실을 토로했다.이어 오 지사는
제주도내 기초생활수급자 2만가구 이상이 수도요금 감면 혜택을 받도록 하는 조례안이 발의, 귀추가 주목된다.제주도의회 임정은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천·중문·예래동)은 오는 제412회 임시회에 ‘제주특별자치도 수도급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한다고 15일 밝혔다.임 의원은 “‘수도법’이 지난 2010년 5월에 개정되면서 기초생활수급자 등의 취약계층에 대한 수도요금 감면 근거가 마련되었음에도 제주도에서는 그간 조례 개정 등의 제도개선을 하지 않았다”며 “때문에 지난 10여년간 제주도정의 소극 행정으로 인해 도민들이 피해를 받았다
지방의회의원 임기개시 후 초선의원의 의정활동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의원당선인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연수프로그램이 마련된다.강철남 의원(더불어민주당, 연동을)은 지난 12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당선인 교육연수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지방의회의원 대상이 아닌 ‘의원당선인’을 조례에 명시적으로 규정해 임기개시전 이론과 실습 등 체계적인 교육연수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은 전국 최초 사례다.그간 ‘의원당선인’ 교육연수에 대한 지원근거 부족 내지 한계 때문에,‘의원당선인’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연수 없이 ‘당선인 상견례’ 내지는 ‘의정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