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가을햇살이 드리워진 것도 잠시, 내일부터는 다시 비가 내릴 전망이다.기상청에 다르면 28일 제주는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흐리고 아침부터 비가 오겠다.오후 무렵 서부지역부터 점차 그칠 것으로 예상되며, 이날 자정까지 예상 강수량은 5~20mm다.아침 최저기온은 제주 14도, 서귀포 15도이며, 낮 최고기온은 제주와 서귀포 20도로 오늘보다 높겠다.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서부먼바다에서 1.0~2.5m로 일겠다.해상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며, 천둥·번개가 치는 곳
공공장소에서 음란행위를 한 남성들이 나란히 벌금형에 처해졌다.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 김태훈 부장판사는 공연음란 혐의로 기소된 박모(44)씨에 벌금 500만원, 현모(34)씨에게는 벌금 300만원을 27일 각각 선고했다.박씨는 지난 7월15일 새벽 2시45분쯤 제주시내 모 편의점에서 종업원과 손님 등 10대 여학생 3명을 향해 바지를 벗고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현씨 역시 7월28일 오후 3시 제주시내 모 아파트 놀이터 앞에서 10대 여학생 3명이 보이자 차를 세운 후 창문을 열고 바지를 벗는 등 음란행위를 한 혐의다.
제주에 정착한 가수 이효리가 제주시 애월읍 소길리에서 직접 키운 콩에 ‘유기농’ 표기를 해서 판매하다 농정당국의 조사를 받게 됐다.27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에 따르면 최근 이효리가 유기농 미인증 농산물을 판매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현장을 방문하는 등 조사를 벌이고 있다.앞서 지난 8일 이효리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자신이 직접 키운 콩을 판매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 과정에서 이효리가 사진 속 팻말에 ‘유기농’이라고 표기한 것이 문제가 됐다.이를 본 누리꾼이 ‘유기농&rs
제주도 소방직 인사 과정에서 승진 알선 명목으로 금품을 받은 브로커가 실형에 처해졌다.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김양호 부장판사)는 27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및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된 손모(60)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아울러 8300만원의 추징금을 명령했다.손씨는 지난 2011년부터 올해까지 총 3차례에 걸쳐 현직 소방직 공무원 부인으로부터 승진 등을 조건으로 83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이 과정에서 손씨는 도지사 처뿐만 아니라 전 국회의원과 도청 고위공무원을 통해 도지사에게 부탁해 승진시켜주겠다
제주지방경찰청이 청사 이전을 위해 제주도에 부지 맞교환을 제안했다. 당소 시내권에서 다소 떨어진 곳으로 이전하겠다는 계획을 수정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다.제주도에 따르면 제주지방경찰청은 최근 제주도 담당부서에 제주지방경찰청사 이전에 따른 부지 확보를 위해 3가지 제안을 했다.제주경찰청사 신축사업은 내년 기본계획 수립 및 기본설계 착수를 시작으로 오는 2019년 완공할 예정이다.제주경찰청은 제주시 노형동 한라수목원 맞은편 옛 제주해안경비단 부지 3만6882㎡로 이전을 검토해 왔다. 그런데 접근성과 편의성 측면에서 시내권이 낫다고 판
제주해군기지 공사로 인한 천연기념물 연산호 군락의 서식환경 악화 정도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강정마을회와 환경단체는 올해 11월에 공동으로 실시한 제주해군기지 공사장 주변 연산호 군락 서식실태 조사에서 지난 6월 조사에 이어 이번에도 연산호 군락의 서식환경은 매우 나빠진 것으로 재확인됐다고 27일 밝혔다.이들은 “연산호 군락의 서식환경 악화의 가장 큰 원인으로 제주해군기지 공사가 직접적인 원인으로 파악된다”며 “60기에 가까운 대형 케이슨들이 바다 속에 거치되면서 이 지역 조류의 흐름은 급격
지난 9일 서울의 구룡마을 화재로 1명이 사망하고 16개동 60여 세대를 태워 16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당시 소방차 수 십대가 출동했지만 좁은 이면도로에 주차된 차량으로 인해 소방차의 출입이 원활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인명 피해는 물론 많은 재산 피해가 났다.이처럼 골목길에 불법 주정차 돼 있는 차량은 소방차의 진입에 큰 장애물이다. 이는 재산과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초기 5분의 골든타임(GOLDEN TIME)을 도로에서 허비하게 만든다.제주 역시 이 같은 상황이 남의 일이 아니다. 최근 제주도내 차량 증가세가 가파르
사흘째 계속되던 비가 잠시 멈추고 포근한 햇살이 드리울 것으로 보인다.27일 제주는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다가 늦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아침 최저기온은 제주 10도, 서귀포 11도로 오늘보다 조금 낮겠고, 낮 최고기온은 제주 17도, 서귀포 19도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서부먼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한편 잠시 그쳤던 비가 금요일인 28일 다시 내릴 것으로 예고됐다. / 제주도민일보 안서연 기자
평소 알고 지내던 마약사범에게 돈을 받은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은 전직 제주경찰관이 형사재판을 면하게 됐다.제주지방검찰청은 뇌물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전 제주동부경찰서 소속 A(46) 경사에 대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고 26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12월 제주동부경찰서에 근무하던 중 상습 마약투약자 B씨로부터 ‘마약을 하다가 걸려도 잘 봐달라’는 의미로 현금 150만원을 받고, 올해 1월 유흥주점에서 50만원 상당의 향응을 제공받은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경찰 조사 과정에서 A씨는 “현금 150만원
26일 오전 10시23분쯤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연결하는 5.16도로 성판악 인근에서 고모(54)씨가 몰던 시외버스와 마주오던 승용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났다.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오모(66)씨가 호흡곤란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다행히 버스 운전자와 승객들은 부상을 당하지 않았다.경찰은 중앙선을 침범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제주도민일보 이석형 기자
지난 6·4지방선거 당시 선거법을 위반한 후보와 관련자들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다.제주지방검찰청은 양창식(61) 전 교육감 후보와 선거사무장 김모(53)씨, 선거자금관리책 송모(64·여)씨 등 3명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26일 밝혔다.6·4지방선거 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양 전 후보는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된 예금계좌를 사용해야함에도 불구하고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260회에 걸쳐 4200만원을 차명계좌를 통해 정치자금으로 지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양씨는 또 지난 7월부터 10
현직 교육감의 아들이 아버지의 선거운동 당시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제주지방검찰청은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아들인 현직 초등학교 교사 이모(25)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26일 밝혔다.이씨는 6·4지방선거를 앞둔 2013년 12월부터 2014년 5월까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교육감의 여론조사 결과를 올리는 등 공무원 신분으로 14차례에 걸쳐 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현행 공직선거법 60조에 의하면 배우자를 제외한 공무원 신분의 직계존비속은 정식 후보등록을 마친 경우에 한해 선거
양창식(61) 전 제주도교육감 후보가 구속 기소됐다. 또 모 도의원 회계책임자도 불구속 기소됐다.제주지방검찰청은 차명계좌를 만들어 선거자금으로 사용하고 유권자들에게 향응을 제공한 혐의(공직선거법·정치자금법 위반)로 양창식 전 교육감후보와 선거사무장 김모(53)씨, 선거자금관리책 송모(62.여)씨 등 3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26일 밝혔다.또 차명계좌를 사용해 수백만원의 지출 비용을 고의로 누락 시킨 혐의를 받고 있는 L모 도의원 회계책임자 이모(52)씨에 대해서는 불구속 기소했다. / 제주도민일보 안서연㉧ 기자
26일 오전 1시42분쯤 제주시 연동사거리에서 승용차와 택시 2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최모(43)씨와 택시승객 강모(53)씨 등 5명이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제주도민일보 이석형 기자
밤까지 비가 내일 오전까지 이어질 전망이므로 외출시에는 반드시 우산을 챙겨야겠다.기상청에 따르면 26일 제주는 남해상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나겠다.이로 인해 새벽부터 오전까지 비가 오겠으며, 오후에는 점차 맑아지겠다.아침 최저기온은 제주 11도, 서귀포 13도이며, 낮 최고기온은 제주 15도, 서귀포 18도로 오늘과 비슷하겠다.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서부먼바다에서 오전 1.5~3.0m, 오후 0.5~2.0m로 점차 낮게 일겠다.한편 25일 오전 6시를 기해 현재 제주도앞바다와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풍
‘2014 제주농아복지포럼’이 오는 28일 오후2시 제주도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다. 제주도농아복지관이 마련한 이번 포럼의 주제는 ‘의사소통장애인의 상담 및 사례관리 지원방안’이다.나사렛대 인간재활학과 김종인 교수의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제주한라대 사회복지학과 박차상 교수가 좌장을 맡아 종합토론 및 질의 응답의 시간을 갖게 된다.토론자로는 한양대 김연신 겸임교수, 한국자폐인사랑협회 제주지부 이정희 이사, 제주가족사랑상담소 김명수 소장이 참여한다.도농아복지관은 이번 포럼을 통해 의사소통에
청소년 유해업소 특별 위생 점검결과 서귀포시에서 모두 17곳이 적발됐다.서귀포시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남에 따라 지난 10일부터 10일간 관내 청소년 탈선 등이 우려되는 유해업소에 대해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집중 단속해 모두 17곳을 적발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점검대상은 청소년 관련 불법영업 우려업소인 일반음식점 중 호프, 소주방 등 주로 주류를 취급하는 업소와 청소년을 고용해 불법영업이 우려되는 단란주점 등 이다.점검사항으로는 청소년 대상 주류제공 행위 및 청소년 고용행위 여부, 영업장 위생관리 준수 및 식품 등의 위
인터넷 상에서 제주의 유명 맛집으로 소개되는 음식점들 중 원산지 표시를 위반한 8곳이 적발됐다.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은 지난 9월부터 이번달까지 3개월간 ’제주지역 유명 블로그맛집‘ 105곳에 대한 원산지표시 집중 단속을 실시해 8곳을 적발했다고 25일 밝혔다.단속 결과 원산지를 속인 6곳은 형사 입건, 4건은 송치, 2건은 수사 중이며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2곳에 대해서는 과태료 60만원이 부과됐다.원산지표시 위반 품목은 배추김치가 4건으로 가장 많았고 돼지고기 2건, 닭·오리고기 각 1건
제주시 애월읍 상가리 관광지 개발 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심의가 오는 28일 다시 진행되는 것에 대해 환경단체들이 반발하고 나섰다.제주환경운동연합은 25일 성명을 통해 중산간 보전정책을 후퇴시키는 상가리 관광지 개발 사업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지난 심의과정에서 여전히 경관, 생태계 문제가 거론되며 격론 끝에 재심의 결정이 내려졌음에도 사업자는 제주도의 자연환경에 대한 그 어떤 고려도 없이 사업을 강행하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들은 “이번 논란의 핵심은 상가리 관광지 개발 사업이 중산간 고
검찰이 공연음란혐의를 받고 있는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에 대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이로서 사건 발생 100여일 만에 사건이 마무리됐다.제주지방검찰청은 25일 광주고등검찰청 검찰시민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에 대해 병원치료를 전재로 한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검찰은 그 이유로 김 전 지검장에 대한 의사 진단결과를 제시했다.검찰에 따르면 김 전 지검장을 진료한 의사는 의견서에서 '김 전 지검장은 범행 당시에 오랫 동안 성장과정에서 억압됐던 분노감으로 비정상적인 본능적 충동이 폭발해 이성적 판단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는 바람에 욕구가 잘못된 방향으로 표출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