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유해업소 특별 위생 점검결과 서귀포시에서 모두 17곳이 적발됐다.

서귀포시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남에 따라 지난 10일부터 10일간 관내 청소년 탈선 등이 우려되는 유해업소에 대해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집중 단속해 모두 17곳을 적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점검대상은 청소년 관련 불법영업 우려업소인 일반음식점 중 호프, 소주방 등 주로 주류를 취급하는 업소와 청소년을 고용해 불법영업이 우려되는 단란주점 등이다.

점검사항으로는 청소년 대상 주류제공 행위 및 청소년 고용행위 여부, 영업장 위생관리 준수 및 식품 등의 위생적취급기준 준수 여부, 종사자 개인위생관리 및 시설기준 등이다.

점검결과, 점검업소 64곳 중 17곳이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됐으며 위반사항으로는 식품 등의 위생적취급기준, 종사자 개인위생관리, 영업장 시설기준 등이 위반사항으로 적발됐다.

시는 적발된 이들 업소에 영업정지 및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할 방침이다.

서귀포시는 “앞으로 연말연시를 대비해 청소년 탈선 등이 우려되는 유해업소에 대한 지도단속을 강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제주도민일보 이석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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