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5시부터 신제주입구 교차로~해태동산 구간 적용
신제주입구교차로·다호마을·공항 입구 신호 체계 변경

제주도는 공항로 대중교통우선차로 공사 완료에 따라 오는 23일 오전 5시부터 시범 운영에 본격 돌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제주도.

오는 26일 대중교통체계 전면개편을 앞두고 제주시 공항로 대중교통우선차로가 먼저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제주도는 공항로 대중교통우선차로 공사 완료에 따라 오는 23일 오전 5시부터 시범 운영에 본격 돌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공항로 대중교통우선차로는 신제주입구교차로(해태동산)∼공항입구까지 800m 구간으로, 기존 편도 3차로를 4차로로 확장해 중앙우선차로를 적용할 방침이다.

다호마을입구 교차로에서 신호체계. 1차로는 대중교통 직진 전용이다. 2차로는 좌회전하는 일반차량과 대중교통 차량용이다.

이 경우 1차로인 중앙우선차로는 버스와 택시 등 지정된 차량만 다닐 수 있다.

나머지 3개차로는 승용차 등 일반 차량의 운행이 가능하며, 기존 다호마을 버스정류장은 현행대로 가로변차로에 위치해 운영한다.

우선차로 중 신제주에서 공항방면 운행 시에는 편도 4차로에서 다호마을입구에서 5개 차로가 된다. 1차로는 버스우선차로(버스 직진만 가능), 2차로는 좌회전(일반차량, 좌회전 버스), 3차로와 4차로는 직진(일반차량), 5차로는 직진 및 우회전(일반차량, 용담방면 버스) 차로로 운영한다.

직진 신호가 들어오면 1차로와 3, 4, 5차로 차량이 동시에 직진할 수 있다. 다호마을 방면으로 좌회전을 하려면 2차로에서 좌회전 신호시 이동가능하다. 이때도 3∼5차로는 직진신호를 적용 받는다.

공항입구교차로에서 신호체계. 1,2차로는 대중교통 전용이다.

다호마을 입구를 지나 공항입구교차로에서는 6차로로 운영한다.

1, 2차로는 대중교통우선차로로 1차로는 도착층(1층), 2차로는 출발층(3층) 차량이 이용할 수 있다.

일반차량의 경우 3차로는 도착층(1층), 4차로는 출발층(3층), 5차로는 출발층(3층) 및 직원주차장, 6차로는 우회전 차로로 이용해야 한다.

버스 우선 신호에 따라 중앙우선차로(1~2차로)의 차량 먼저 공항 1층 및 3층으로 직진하고, 나머지 차로(3∼6차로)는 용담∼공항(직진 및 좌회전), 공항∼용담(직진), 공항직원주차장∼신제주·용담(직진 및 좌회전) 신호 후 직진신호에 따라 이동하게 된다.

공항에서 신제주 방면 운행 시에는 공항 구내도로에서 다호마을 입구까지는 현행대로 차로가 운영되고, 신제주방면 버스의 경우 다호마을 버스정류장에 정차한 후 다호마을 입구에서부터 우선차로로 운행하게 된다.

서회선 일주도로 방면 버스는 일반차로를 이용해 신광로터리 방향으로 운행한다.

신제주입구교차로에서 신호체계. 1차로는 대중교통 전용이다. 일반차량이 좌회전하려면 일단 직진한 뒤 마리나호텔사거리에서 유턴 또는 좌회전해야 한다.

신제주입구교차로에서는 1차로(대중교통우선차로)의 경우 대중교통만 직진 및 좌회전이 가능하다.

일반차량은 2, 3차로를 통해 직진만 가능하다. 시외버스터미널 방향으로 좌회전을 하려면 마리나호텔사거리에서 유턴 또는 좌회전해서 가야 한다.

도는 23일부터 공항로구간 대중교통 우선차로 시범운영에 따라 시범운영 당일부터 자치경찰을 배치해 우선차로제 운행을 지도하는 등 초기 혼선을 방지하고 교통흐름 정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양방향 중앙 우선차로 구간에는 일반차량 진입을 통제한다. 해태동산과 다호마을 입구, 공항입구 교통신호등은 현행 160초에서 140초 주기로 신호체계를 변경하면서 일반차로 신호등과 우선차로전용 신호등으로 바꾼다.

신호체계가 변경되는 구간은 신제주입구교차로, 다호마을입구, 공항입구 등 3개 신호등이다.

한편, 공항로 구간의 우선차로 시범운영과 함께 가로변 우선차로 공사도 완료됨에 따라 23일부터 시범 운영에 돌입한다.

도는 오는 26일 대중교통체계 개편 시부터는 우선차로 적용시간대에 일반차량 주행제한 등 적극적인 안내·홍보 등을 실시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