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26일 전면 개편 대비해 불편신고센터 운영
버스노선 안내·개선안 점검·120콜센터도 교육완료

제주도는 오는 26일 대중교통체계 전면개편에 대비해 대중교통 불편신고센터를 운영한다. 사진=제주도청 홈페이지.

“앞으로 대중교통 불편신고는 ‘064-710-7777’로 하세요.”

제주도는 오는 26일 30년 만에 제주도 대중교통체계가 전면 개편됨에 따라 버스노선 정보 안내와 이용불편 신고를 전담할 ‘불편신고센터’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대중교통 불편신고센터는 버스노선 정보를 제공함은 물론 ▲변경되는 요금체계 ▲노선불편사항 ▲운전기사 불친절사항 ▲버스정보시스템 오작동 등 대중교통 체계개편에 따른 모든 불편사항을 수렴하고 이를 처리할 수 있는 역할을 수행한다.

도민들은 대중교통에 대한 문의가 있거나 불편을 신고할 경우 064-710-7777로 전화하면 된다.

이와 함께 종합상황실에서는 오는 26일 개편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약 보름간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한다.

토·일요일을 포함해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근무한다. 운송업체별 노선담당자를 종합상황실에 상주 근무케 해 노선과 시간표 문의전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전문 상담사들로 구성된 제주 120콜센터(064-120)에서도 노선 및 시간표 문의에 대한 안내는 물론 현재 위치에서 최단거리로 이동할 수 있는 노선 등을 검색해 알리는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이를 위해 도에서는 120콜센터 상담요원들을 대상으로 대중교통 체계개편 내용과 ‘빠른 길 찾기 검색서비스’에 대한 교육을 마무리한 상태이다.

한편, 제주시와 서귀포시 교통행정과에서도 자체 상황실을 운영해 지역별로 발생하는 문의사항과 불편사항에 적극 대처한다.

읍면동별로도 다음달 1일까지 주요 정류장을 중심으로 현장점검을 통해 불편사항들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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