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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JDC이사장 낙하산 시도 비난여론 비등개발업자·언론사 대표 거론…도민사회 반발·논란 가중
공업용 포르말린·돼지열병…청정제주 위협 요인 속출

새해부터 몰아닥친 폭설로 한 해를 시작한 제주도는 최근 제주 해녀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로 또다른 한 해를 마무리하고 있다.

외형적인 성장을 계속 하는 동안 드러난 문제점도 많았다. 부동산값은 여전히 폭등해 서민들의 주름살을 늘렸고, 교통난과 주차란에 쓰레기 대란까지 겹치면서 한숨만 커지고 있다.

이주민과 관광객의 발걸음은 더욱 잦아들었고, 그로 인한 선주민과의 갈등, 일부 관광객들의 범죄행위로 도민은 물론 전국민이 공분하기도 했다.

제주도민일보가 선정한 ‘2016년 10대 뉴스’를 통해 이를 되돌아본다. <편집자 주>

JDC이사장 공모

# JDC 이사장에 개발업자 공모...비난여론 거세지자 ‘철회’

제주지역 모 언론사 겸 건설사 대표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이사장으로 거론되면서 논란이 가중된 한해였다.

당초 이 인사는 제주출신이지만 한 업체를 인수하면서 불과 몇 년 전 본격적으로 제주사회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언론 대표 외에 그 이후 건설사, 부동산 개발업 등을 영위하면서, 상당한 수익과 사업영역을 넓혔고 이는 지역사회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다 아는 사실이다.

특히 가스업을 비롯해 건설, 건축, 부동산에다 지역 언론까지 거머쥐고 있는 이 인사가 제주 미래와 개발의 비전을 제시해야 할 JDC이사장에 앉는다면 제주를 위한 것이 아닌 개인을 위한 것이 될 것이 분명하다고 도민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제기하기도 했다.

더욱이 이러한 인사를 중앙정치권에서 ‘낙하산’으로 JDC이사장으로 꽂으려 한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파문이 확산되기도 했다. 이 인사는 결국 이사장 공모과정에서 자진 사퇴하긴 했지만 올 한해 제주지역 사회를 강타했다.

도민들은 이 사건을 계기로 사전 낙점설이나 낙하산식 인물이 아닌 투명하고 공명정대하게 인선작업이 이뤄지길 기원했다.

돼지

# 청정제주 이미지 먹칠...위협요인 속출

돼지열병과 광어 양식장에서의 공업용 포르말린 사건은 청정 제주 이미지를 더럽혔다. 지난 6월 28일 발생한 돼지열병은 38일만인 8월 4일 최종 종식됐다. 제주도내 돼지에서 콜레라 증상이 발견된 것은 1998년 이후 18년 만이었다.

돼지 콜레라가 발생한 양돈장 주변지역 반경 3~8㎞이내를 경계지역으로 방역대를 설정, 이동제한 조치 했으나 전염병 발생으로 제주산 돼지에 대한 이미지가 크게 떨어져 제주지역 경제에 비상이 걸리기도 했다.

공업용 포르말린 사용

아울러 광어 양식장에서 사용이 금지된 공업용 포르말린을 일부 양식장에서 사용된 것으로 드러나 청정 제주산 광어 이미지가 추락했다. 경찰과 행정당국은 도내 광어 양식장을 조사해 공업용 포르말린 사용여부를 확인했고, 혐의가 드러난 업자는 경찰이 형사입건해 조사를 벌였다.

행정당국은 형사처벌과 더불어 강력한 행정처분을 위해 1차 적발시 영업정지, 2차 적발시 허가취소까지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생산자 단체인 제주어류양식수협에서도 자체적으로 유해물질 사용 적발업체에 대해 조합원 제명 조치 및 영어자금 지원 회수 등 자구노력을 추진키도 했다.

최병근 기자  whiteworld8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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