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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일·오영훈, 김우남 ‘3선 고지’ 저격수로[여론조사 제주시 을] 제주시내권 통별 지지 엇갈려
민주당 내 경쟁력 김우남 42.4% vs 오영훈 27.2%

본보가 여론조사전문기관인 케이엠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실시한 4·11 국회의원 총선 여론조사 결과는 각 정당의 공천경쟁 결과가 선거판도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될것임을 보여준다. 민주통합당 강창일·김우남·김재윤 의원이 3개선거구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지만 지지율이 29%대 이하로 정체현상을 보이고 있는데다, 제주시 갑은 한나라당 예비후보들의 기세가 만만치않고, 제주시 을은 오영훈 전 도의원, 서귀포시는 문대림 전 도의회의장의 추격전이 뜨겁다. 지지하는 후보나 정당이 없는 부동층의 향배도 변수로 주목된다. 정당지지도에서 민주통합당이 3개 선거구 모두 근소하지만 한나라당을 앞선 가운데, 제주시 갑·을 선거구는 20~40대는 민주통합당, 50대 이상은 한나라당 지지율이 높으며, 서귀포시는 6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민주통합당 지지율이 높은 점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안철수 현상’을 통해 나타난 새로운 정치, 새로운 지도자에 대한 갈망이 4·11총선에서 어떤 결과로 나타날지는 유권자들의 선택에 달렸다.[편집자주]

[제주도민일보 한종수 기자] 제주시 을 선거구 유권자들의 정당지지도는 민주통합당이 한나라당을 앞섰다. 후보지지도는 현역인 김우남 의원이 가장 높았다.

<제주도민일보>가 28~29일간 여론조사전문기관인 케이엠조사연구소㈜에 의뢰해 현재 제주시 을 지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정당지지도를 묻는 여론조사에서 민주통합당 31.6%, 한나라당 25.2%로 나타나 민주통합당이 한나라당을 오차범위(±4.4%) 내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노동당·국민참여당·새진보통합연대가 합쳐진 통합진보당은 4.8%의 지지를 얻었고 진보신당 2.0%, 미래희망연대 1.0%, 자유선진당 0.8%, 창조한국당 0.2% 순이었다. 특정 정당에 대한 지지성향을 두지 않는 ‘무당층’은 34.4%였다.

연령대별로 분석한 결과 20대는 한나라 13.4%, 민주통합 35.4%, 무당층 42.7%로 나타났으며 30대 한나라 14.5%, 민주통합 41.8%, 무당층 25.5%였다. 40대는 한나라 19.8%, 민주통합 32.2%, 무당층 36.4%, 50대는 한나라 39.3%, 민주통합 23.8%, 무당층 34.5%다. 60대는 한나라 40.8%, 민주통합 23.3%, 무당층 35.0%로 나타났다. 5~60대 이상에서는 한나라당이, 2~40대는 민주당이 앞서는 결과다.

총선후보 인지도를 묻는 질문에선 현역 김우남(56) 의원이 85.6%로 가장 높았으며 뒤를 이어 부상일(40) 예비후보 55.8%, 오영훈(43) 예비후보 53.4%, 김수남(51) 전 도의원 47.8%, 이연봉(55) 변호사 36.8% 순이었다. 최창주(59) 후보는 17.8%로 나타났다.

각 총선후보 지지도에서도 김우남 의원이 29.8%로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부상일 15.6%, 오영훈 12.4%로 두 자리수를 보였으나 김수남 7.4%, 이연봉 7.2%, 최창주 1.2%로 한자리 수에 머물렀다. 지지후보가 없다(모름)는 응답은 26.4%였다.

지역별로 분석한 결과 건입·일도1·이도1동은 부상일 20.0%, 김우남 15.0%, 이연봉 8.3%, 일도2동은 김우남 26.2%, 오영훈 23.3%, 부상일 10.7%, 이도2동은 김우남 22.9%, 부상일 19.3%, 김수남 14.7%, 화북동은 김우남 28.8%, 부상일·오영훈 13.5%의 지지율을 보였다.

삼양·봉개·아라동은 김우남 40.8%, 오영훈 10.5%, 김수남·부상일 7.9%, 조천읍은 김우남 37.5%, 이연봉 17.9%, 부상일 16.1%, 구좌읍은 김우남 47.5%, 부상일 27.5%, 김수남·오영훈 5.0%, 우도면은 김우남 50%, 김수남·부상일 25%로 나타났다.

후보별 지지율이 가장 높은 지역을 정리해보면 김우남 의원은 우도(50.0%), 부상일 후보는 구좌읍(27.5%), 오영훈 후보는 일도2동(23.3%)으로 나타났다. 김수남 후보 역시 김우남 의원과 마찬가지로 우도(25.0%)에서 많은 지지를 받았으며 이연봉, 최창주 후보는 각각 조천읍(17.9%), 구좌읍(2.5%)에서 본인 최고 지지율을 보였다.

제주시 을 지역에서 한나라당내 경쟁력을 묻는 질문에 유권자들은 부상일 33.0%, 김수남 16.8%, 이연봉 14.4% 순으로 경쟁력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모르겠다는 응답은 35.8%로 나타났다. 민주통합당내 경쟁력을 묻는 질문에선 김우남 42.4%, 오영훈 27.2%, 최창주 4.4% 순으로 높다고 대답했으며 모르겠다는 응답은 26.%였다.

지난달 27~28일 실시된 이번 설문조사는 3개 선거구별로 비례할당 및 체계적 추출법에 의해 만 19세 이상 유권자 500명씩 총 15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질문지에 의한 1대1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다.

한종수  han@jeju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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