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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일 지지율 정체…한나라당내 경쟁 각축전[4·11 여론조사 제주시 갑] 정당지지, 민주통합당 30.6% 우세
한나라당 내 경쟁력 현경대 1위…장동훈·신방식·강문원 추격전

본보가 여론조사전문기관인 케이엠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실시한 4·11 국회의원 총선 여론조사 결과는 각 정당의 공천경쟁 결과가 선거판도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될것임을 보여준다. 민주통합당 강창일·김우남·김재윤 의원이 3개선거구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지만 지지율이 29%대 이하로 정체현상을 보이고 있는데다, 제주시 갑은 한나라당 예비후보들의 기세가 만만치않고, 제주시 을은 오영훈 전 도의원, 서귀포시는 문대림 전 도의회의장의 추격전이 뜨겁다. 지지하는 후보나 정당이 없는 부동층의 향배도 변수로 주목된다. 정당지지도에서 민주통합당이 3개 선거구 모두 근소하지만 한나라당을 앞선 가운데, 제주시 갑·을 선거구는 20~40대는 민주통합당, 50대 이상은 한나라당 지지율이 높으며, 서귀포시는 6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민주통합당 지지율이 높은 점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안철수 현상’을 통해 나타난 새로운 정치, 새로운 지도자에 대한 갈망이 4·11총선에서 어떤 결과로 나타날지는 유권자들의 선택에 달렸다.[편집자주]

[제주도민일보 한종수 기자] 제주시 갑 선거구 유권자들의 정당지지도가 민주통합당이 한나라당을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보지지도는 현역인 강창일 의원이 가장 높았다.

<제주도민일보>가 28~29일간 여론조사전문기관인 케이엠조사연구소㈜에 의뢰해 현재 제주시 갑 지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정당지지도를 묻는 여론조사에서 민주통합당 30.6%, 한나라당 28.4%로 시민사회진영과 합친 민주당에 다소 높은 지지율을 보여줬다.

민주노동당·국민참여당·새진보통합연대가 합쳐진 통합진보당은 5.2%의 지지를 얻었고 진보신당 1.4%, 미래희망연대 0.8%, 자유선진당 0.4%, 창조한국당 0.2% 순이었다. 특정 정당에 대한 지지성향을 두지 않는 ‘무당층’은 33.0%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분석한 결과 20대는 한나라 7.4%, 민주통합 28.4%, 무당층 55.6%로 나타났으며 30대 한나라 24.1%, 민주통합 44.8%, 무당층 19.8%였다. 40대는 한나라 24.0%, 민주통합 33.6%, 무당층 29.6%, 50대는 한나라 36.4%, 민주통합 29.9%, 무당층 31.2%다. 60대는 한나라 49.5%, 민주통합 12.9%, 무당층 35.6%로 나타났다.

결국 5~60대 이상 유권자들 사이에서는 한나라당이, 2~40대 유권자들 사이에서는 민주당 지지율이 더 높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또한 20대 유권자의 55.6%가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것으로 조사돼 기존 정당에 대한 20대의 반감도 살짝 엿보였다.

총선후보 인지도를 묻는 질문에선 현역 강창일(59) 의원이 85.8%, 현경대(72) 전 의원이 85.2%로 대등한 결과를 보였다. 뒤를 이어 장동훈(47) 예비후보 56.4%, 고동수(50) 예비후보 48.4%, 신방식(54) 예비후보 35.6%, 강문원(52) 예비후보 32.0%, 이경수(43) 예비후보 16.8% 순이었다.

특히 관심을 모으고 있는 총선후보 지지도에선 강창일 의원이 29.2%로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현경대 19.8%, 장동훈 12.4%로 두 자리수를 보였으나 신방식 7.8%, 강문원 7.0%, 고동수 3.2%, 이경수 2.6%로 한 자리 지지율에 머물렀다. 지지후보가 없다(모름)는 응답은 18.0%였다.

지역별로 분석한 결과 삼도1·2동·오라동은 강창일 28.8%, 현경대 25.8%, 장동훈 12.1%, 용담1·2동은 현경대 29.3%, 강창일 20.7%, 강문원·신방식·장동훈 6.9%, 연동은 강창일 30.0%, 현경대 14.4%, 장동훈 11.1%, 노형동은 강창일 30.9%, 장동훈 16.4%, 현경대 15.5%의 지지율을 보였다.

외도·이호·도두동은 강창일 32.6%, 현경대 15.2%, 강문원·장동훈 10.9%, 한림읍은 강창일 27.3%, 장동훈 25.0%, 현경대 20.5%, 애월읍은 강창일 27.4%, 현경대 24.2%, 신방식 12.9%, 한경면은 강창일 44.4%, 현경대 16.7%, 강문원 11.1%, 추자면은 강창일 33.3%, 강문원·신방식·장동훈·현경대 16.7로 나타났다.

제주시 갑 지역 한나라당내 경쟁력을 묻는 질문에서 유권자들은 현경대 전 의원에게 가장 높은 점수를 줬다. 현 전 의원 34.6%에 이어 장동훈 예비후보 19.6%, 신방식 예비후보 10.0%, 강문원 예비후보 9.6%, 고동수 예비후보 6.6% 순이었다.

지난달 27~28일 실시된 이번 설문조사는 3개 선거구별로 비례할당 및 체계적 추출법에 의해 만 19세 이상 유권자 500명씩 총 15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질문지에 의한 1대1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다.

한종수  han@jeju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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