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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제원아파트 재건축, 올해 말 결판주민설명회·의견청취 완료…남-북 도로 보완책 요구
9월께 도의회 의견청취…경관·교통영향평가 '관건'
[제주도민일보DB] 제원아파트.

준공후 40년이 지나며 도내 가장 오래된 아파트 중 하나인 제원아파트 재건축 여부가 연말께 결판이 날 전망이다.

16일 제주시에 따르면 최근 제원아파트 주민설명회와 주민공람 절차를 마무리했다.

제주시 연동 251-15번지 일원에 위치한 제원아파트는 22개동 656세대 규모로 지난 1977년 건립됐다. 인제아파트와 더불어 사실상 도내에서 가장 오래된 아파트 중 하나다.

2016년 정밀안전진단 결과 D등급을 받으며 재건축 추진이 본격화 됐으며, 관련 절차 등을 거쳐 주민설명회와 주민공람까지의 절차를 완료했다.

단, 재건축에 따른 교통 문제가 최대 걸림돌 중 하나다. 현재의 계획대로 재건축이 이뤄질 경우 아파트 내에 편입되는 남-북, 동-서 관통도로가 폐쇄되며 심각한 교통난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이에 조합측은 아파트 지하부(지하1층)에 공공주차장을 확보한 뒤 제주시에 기부체납을 통한 주변 불법 주차의 40% 해소, 관통도로 폐쇄에 따른 주변 도로 확장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지난 3월 주민설명회 당시에는 상업지구 변경을 통한 고도 완화 등을 요구했다.

최근 마무리된 주민공람에서는 2건의 의견이 접수됐다. 이 중 1건은 남북도로 폐쇄에 따른 주변 교통 우려 목소리였다.

이같은 의견에 따라 재건축 조합설립 추진위측은 남-북 도로 폐쇄에 따른 보완책을 마련해 제주시로 제출하게 되면, 제주시는 관련 내용을 심의 후 도의회 의견청취 절차에 들어가게 된다.

당초 6월 임시회에 상정돼야 하나, 6.13지방선거 후 도의회 구성 등을 감안해 9월 임시회에서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후 제주도에 정비구역 지정 신청을 하게 되며, 도시계획위원회 심의(경관심의, 교통영향평가) 등의 절차를 이행하게 되면 연말에 결론이 날 전망이다.

도시계획심의에서는 상업지구 변경에 따른 고도완화(45m→55m) 및 관통 도로 폐쇄에 따른 주변 교통불편 등을 종합적으로 심의하기 때문에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주민공람 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도의회 의견청취를 할 예정이다"며 "선거 때문에 9월은 돼야 도의회 의견청취가 가능하고, 남은 절차 등을 감안할 때 연말께 결론이 나지 않을까 전망된다"고 전했다.

허성찬 기자  jejuhsc@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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