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추진위, 최근 제주시에다 재건축 지구지정 요청
남쪽과 북쪽도로 확장하고 970여세대 건립 방안 제시

건립된 지 40년 된 제원아파트.

제주도내에서 가장 오래된 아파트중 하나인 제원아파트 재건축이 본격화하고 있다.

(가칭) 제원아파트 재건축추진위원회는 최근 제주시에다 재건축지구로 지정해 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

현재 22개동 600여세대인 제원아파트는 지난 1977년 건립돼 제주시 일도2동 인제아파트와 더불어 사실상 제주도내에선 건립된 지 가장 오래된 아파트중 하나이다.

(가칭) 제원아파트 재건축추진위원회는 지난해 6월부터 정밀 안전진단을 벌인 결과, D등급이 나오자 재건축 작업을 준비해왔다.

이에 따라 (가칭) 제원아파트 재건축추진위원회는 세부적인 검토작업 끝에 최근 제주시에다 재건축을 할 수 있도록 정비구역 지정을 신청했다.

건립된 지 40년 된 제원아파트.

신청서에서 (가칭) 제원아파트 재건축 위원회는 기존 4층 규모의 600여세대를 970여세대로 건립하겠다는 내용을 밝히고 있다. 이렇게 되면 현재 4층에서 15층 규모가 된다.

주차대수는 법정대수의 132%인 1310대로 잡고 있다.

이를 토대로 제원아파트 재건축이 본격화되면 제원아파트 주변 상인들과 주민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제원아파트 재건축추진위원회가 제시한 방안 등이 주변 도로의 교통량 등을 소화해 낼지 최대 관심사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제원아파트는 제주시 연동 251-16번지 일대로, 최고 고도지구 45m이하이다. 사업기간은 정비구역이 지정된 이후 4년이내인 오는 2020년까지로 계획하고 있다.

건립된 지 40년 된 제원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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