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일보 허영형 기자] NH농협은행 제주영업부(부장 정해윤) 강혁준 계장이 금융사기 피해를 막아 화제가 되고 있다.강혁준 계장은 지난 14일 오후 제주영업부 자동화기기에 방문한 60대 남성 고객과 대화하던 중 사기 계좌로 이체하고 있다는 것을 눈치채고 즉시 이체를 중단시키고 해당 고객을 설득해 제주동부경찰서 오라지구대에 신고를 접수했다.또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비밀번호가 노출됐다는 고객의 전 계좌 지급정지에도 도움을 줬다.강혁준 계장은 "앞으로도 전자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경찰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고객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지역 농민들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을 향해 ‘농민3법’ 제정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도내 6개 농민 단체가 모인 제주농민의길은 18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10 총선 후보자들에 대한 정책 요구사항을 발표했다.제주농민의길은 “현재 전국은 총선의 열풍에 휩싸이고 있다. 수많은 공약들이 남발되고 있지만 농민들의 얘기는 한정적”이라고 전제한 뒤 농민기본법, 필수농자재지원법, 양곡관리법 전면개정안 등 ‘농민3법’ 제정을 총선 후보자들에게 촉구했다.또 “계속되는 기후위기 현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4·3 76주년 기념행사가 내달 3일부터 14일까지 서울 곳곳에서 열릴 예정이다.사단법인 제주4·3범국민위원회는 오는 4월 6일 오전 11시 서울 청계광장에서 엄수하는 4·3 76주년 서울 추념식을 비롯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올해 서울 추념식은 기존 정치인 중심의 추념사 형식에서 탈피해 기념 공연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기획됐다.이에 공식 추념식은 4·3의 의미에 공감하는 10여 개 단체와 5대 종단 의례가 진행되는 ‘4·3과 친구들 연대 광장 및 종단 의례'로 이어진다.개최 장소도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에서 물질을 마친 뒤 의식을 잃고 쓰러진 70대 해녀가 중태에 빠져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18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와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14분께 서귀포시 하예포구 서쪽 해안가에서 70대 해녀 A씨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신고를 받은 119 구급대가 현장에 출동했을 당시 동료 해녀들이 물 밖에서 쓰러진 A씨에게 심폐소생술을 시도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이후 A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주도민일보 김형미 기자]18일 제주는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가끔 구름 많다가 저녁부터 흐려지겠다.낮 최고기온은 14~15도로 평년(13~16도)보다 조금 낮겠다.강풍특보가 발효 중인 제주도는 오전까지 바람이 초속 20m내외(산지 초속25m 이상) 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제주도앞바다(남부연안 제외)와 남해서부서쪽먼바다, 제주도남쪽안쪽먼바다는 오전까지,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는 오늘 오후까지 바람이 초속 9~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제주기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에서 음주운전 차량 단독사고로 1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을 입었다.17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11시47분께 제주시 한림읍 협재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30대 여성 A씨가 몰던 렌터카가 전신주 2개를 잇따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동승자 30대 남성 B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차량 운전자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사고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 면허 취소 수준(0.08%)의 음주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특히 사고가 발
[제주도민일보 허영형 기자] 대한적십자사제주도지사(회장 정태근)는 지난 15일 긴급한 지원이 필요한 도내 위기가정 8가구에 생계비, 주거비 등 총 921만원을 지원했다.희망풍차 긴급지원은 도내 네트워크를 통해 갑작스런 위기상황에 빠진 위기가정을 발굴하고 실태조사와 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솔루션실무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하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정태근 회장은 “긴급한 위기상황에 봉착한 도민들이 어려움을 딛고 앞으로 나아가는데 희망풍차 긴급지원 프로그램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에서 고통받는 위기가구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서귀포시에서 불법 성인게임장을 운영해 온 업주가 경찰에 적발됐다.서귀포경찰서는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업주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서귀포시에서 불법 성인게임장을 운영하면서 게임물관리위원회로부터 허가 받은 것과 다르게 게임기를 개·변조해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불법 게임이 이뤄지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수사에 착수, 지난 14일 현장을 적발하고 불법 개·변조된 게임기 95대와 현금 350여 만원을 압수했다.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15일 낮 12시께 찾은 제주시 내 한 아동급식카드 가맹점. 간판에는 술잔 그림과 함께 ‘술집’이라고 쓰여있었다. 영업시간은 오후 6시부터였다.가게 내부에 있는 메뉴판을 훑어보니 식사 메뉴는 거의 없었다. 그나마 아이들이 먹을 수 있을 듯한 감자전과 같은 메뉴는 끼니당 9000원인 아동급식카드로 먹을 수 없는 가격대였다.제주시 노형동의 한 아동급식카드 가맹점의 상황은 더 좋지 않았다. 간판에는 맥줏집이라고 버젓이 쓰여있었다. 메뉴 가격대는 저렴한 편이었으나 마른 오징어 등 안줏거리가 대다수였고 식사 메뉴
[제주도민일보 허영형 기자] 제주대학교 의과대학 교수협의회가 정부의 의과대학 입학정원 증원 결정에 분노를 표하며 증원 추진 중단을 촉구했다.제주대 의대 교수협은 15일 오후 제주대 의학전문대학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성명을 발표했다.이들은 "정부의 증원 결정은 적정한 증원규모에 대해 의료계와 논의 없이 진행됐다. 여기에 제주대 총장은 의대 교수회의 결과를 무시하고 과도한 증원 신청을 감행했다"며 "잘못된 대규모 증원 정책은 코로나19 대유행의 공포속에서 국민을 지켰던, 누구보다 환자를 사랑하는 전공의들을 병원
[제주도민일보 허영형 기자] 농협은행 제주기업센터지점(지점장 강희경)이 지난 14일 ‘백설기데이’를 맞아 제주경제통상진흥원 1층 로비에서 출근하는 입주기업 직원들에게 백설기 떡과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물을 나눠주는 행사를 가졌다.‘백설기데이’는 화이트데이에 사탕 대신 우리 쌀로 만든 백설기 떡을 나누며 쌀 소비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2012년부터 시작됐다.강희경 지점장은 “3월14일은 백설기데이로 인식될 수 있도록 쌀 소비촉진을 위해 우리 쌀로 만든 백설기로 마음을 나누는 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라며, 아울러 고향사랑기부제도 고향사랑 금융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 수월봉 절벽 아래로 차량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40대 운전자가 숨졌다.15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6분께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수월봉 남쪽 절벽 아래로 차량이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신고를 접수한 119는 곧바로 현장에 출동, 40대 운전자 A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A씨는 끝내 숨졌다.구조 당시 A씨는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소방과 경찰은 A씨가 해안도로를 달리다가 절벽 아래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지역 운전자들이 도로 교통 질서를 지키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들어 벌써 불법 주정차 신고가 8000건에 육박하고 있기 때문이다.14일 안전신문고 통계 분석 결과 올 들어 이날 현재까지 제주에서 접수된 6대 불법 주정차 신고는 무려 7769건에 달한다.정부는 불법 주정차로 인한 불편과 사고 위험을 막기 위해 시민이 직접 신고하는 제도를 지난 2019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신고 대상 중 소화전과 어린이보호구역, 교차로 모퉁이, 버스정류소, 횡단보도, 인도는 ‘6대 불법 주정차 금지구역’에
[제주도민일보 허영형 기자] 대한적십자사 제주도지사(회장 정태근)는 지난 6일부터 14일까지 7박 9일간 네팔 룸비니 루판데이 지구 등에서 ‘네팔 학교 기반 위생환경 개선 사업’을 실시했다.이번 사업에서 네팔 룸비니 지역 학교 학생들을 위한 건물 보수, 위생시설 설치 등 학교 시설 환경을 개선하고 보건위생 교육과 한국 전통놀이 전파 등을 진행했으며, 정태근 회장 외 14명이 참여했다.또 블랙야크(회장 강태선)에서 후원한 가방·티셔츠 150세트와 학용품 세트로 구성된 우정의 선물 150상자 등을 학생들에게 전달했다.정태근 회장은 “학
[제주도민일보 허영형 기자] 전국전력노동조합 제주지부(위원장 고현석)는 지난 13일 한전제주본부 강당에서 진행된 ‘2024년 대의원대회’에서 행사 절감 비용 230만원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에 기탁했다.전국전력노조 제주지부는 2021년부터 꾸준히 행사경비를 절약해 이를 기부하고 있으며, 기부한 성금은 전액 도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원 될 예정이다.고현석 제주지부장은 “직장 내 나눔문화를 위해 많은 직원들이 함께 해줘 늘 감사하다”며“따뜻한 지역사회를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도민일보 허영형 기자] 농협 제주본부(본부장 윤재춘), NH농협은행 제주영업부(부장 정해윤)는 14일 백설기데이를 맞아 지체장애인주간보호시설 등 사회복지시설 3곳을 방문해 백설기와 100만원 상당의 쌀을 전달하고 시설 관계자들을 격려했다.백설기데이는 사탕 대신 우리 쌀로 만든 건강간식 백설기를 선물하는 날로 2012년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이 쌀 소비촉진을 위해 기념일로 지정해 올해로 13회째를 맞고 있다.농협 제주본부 이춘협 부본부장은“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백설기와 쌀을 통해 사랑의 온기를 나누고, 작으나마 도움이 될 수 있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국민의힘 공천을 받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들의 제주4·3 관련 왜곡·폄훼 발언이 논란이 되면서 공천 철회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제주도내 51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는 14일 국민의힘 태영호·조수연 예비후보의 4·3 관련 발언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 당에 이들 후보에 대한 공천 철회를 촉구했다.기념사업위원회는 “국민의힘은 4·3 유족으로부터 명예훼손 소송까지 당한 태영호 후보를 서울 구로구 을에 공천했다”며 “태영호 의원은 ‘4·3은 김일성 일가에 의해 자행된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시가 마라도 면적 4배에 달하는 함덕 곶자왈 일대를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도시계획 변경을 예고하자 환경단체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사단법인 곶자왈사람들과 제주참여환경연대는 14일 보도자료를 내고 전날 ‘2030 제주시 도시계획 재정비(안)’와 관련해 함덕 곶자왈 상장머체의 도시계획 변경에 반대하는 의견을 제주시에 제출했다고 밝혔다.이들 단체에 따르면 도시계획 재정비안에는 함덕 곶자왈 상장머체를 기존 보전관리지역에서 계획관리지역으로 변경하는 내용이 담겼다.이들 단체는 “제주시가 보전관리지역에서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올 들어 과수 정지·전정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감귤나무 간벌 등이 활발해지는 봄철을 맞아 안전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14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올 들어 이달 10일까지 약 3개월 동안 발생한 정지·전정 관련 안전사고는 34건으로 1년 전 같은 기간 18건에 비해 무려 47% 증가했다.사용기구별로 보면 전동가위가 18건으로 절반 이상 차지했으며 뒤이어 기타(10건), 전정가위(4건), 파쇄기(2건) 등 순이었다.특히 전동가위 사용이 늘면서 손가락 부위 절단,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해양 안보 범죄 신고 독려를 위한 포상금 제도가 시행된다.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해양 안보 범죄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안보범죄 및 대북제재 위반행위 등의 신고 독려를 위한 ‘신고 포상금 제도’를 신설,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최근 대북 연관 선박의 제재 회피 활동이 빈번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민간 차원에서의 상호 감시를 독려할 필요성이 대두돼 신고포상금 제도가 신설됐으며 신고 대상 위반 행위는 ▲대북제재 선박 등의 불법 유류 환적 ▲북한산 물품 밀반출·입 ▲북한으로 중고선박 반입행위 등이다.의심 행위 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