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따른 불안요소가 커지며 제주 수산업계가 또 다른 위기를 맞고 있다.제주도는 일본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와 관련, 도민 불안 해소와 어업인 피해 최소화를 위한 생산 및 유통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지난 7~13일 생산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총 12건(올해 누적 260건)이며, 검사 결과 모두 기준에 적합했다. 같은 기간 유통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총 5건(올해 누적 176건)으로 역시 적합 판정을 받았다.도는 방사능 검사 확대, 검사 결과 공
구좌농협과 (사)제주당근연합회는 지난 12일 구좌농협 유통센터 농업인 교육장에서 1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당근 생산자조직 맞춤형 육성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농협경제지주에서 교육비 전액을 지원해, 여일구 코프코리아 아카데미 원장(전 농협중앙회 창녕교육원장) 강의로 미래 스마트 농업 및 디지털 소비지 유통시장 변화에 따른 강력한 생산자 중심의 농가 조직화 필요성 등에 대한 폭넓은 정보 교육을 실시, 참여 농업인의 큰 호응을 얻었다.윤민 구좌농협 조합장은 “디지털 소비지 유통환경 변화에 따라 급변하는 농산물 유통시장 대응을
한라산 구상나무 기준목을 선정하는 절차에 돌입한다.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한라산 구상나무의 유전학적 기준목을 선발하기 위한 선정위원회를 내일(13일) 열고, 최종 후보목 4개체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구상나무 기준목 선정위원회는 국내 식물분류, 유전, 생태분야 등 전문가와 한라산국립공원 생태해설사, 한라산 사진작가, 미래세대인 고등학생 등으로 구성됐다.이번 회의를 통해 선정위원회는 한라산 자생지 내 구상나무를 대표하는 기준목을 선정하는 최종 절차를 시작한다.앞서 구상나무 기준목 선정을 위해 지난 달 선정기준을 포함한 계획을
‘2023년 제주광어 대축제’가 오는 13일 개막식으로 시작으로 14일부터 22일까지 9일간 제주어류양식수협에서 제주광어 소비촉진을 위한 특별할인 행사를 개최한다.이번 축제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방류로 침체된 양식수산물의 소비 촉진과 내수시장의 홍보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할인행사 품목은 광어·도다리(회·필렛), 광어어묵으로, 구매금액의 최대 40%를 탐나는전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되며, 환급은 현장에서 구매와 동시에 이뤄지며 당일만 환급이 가능하다.환급액은 당일 구매금액의 최대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농협은 11일 서귀포농협과 싱가포르 유통업체간 제주 감귤 수출 확대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열었다고 밝혔다.이번에 업무협력을 약속한 싱가포르 업체는 싱가포르는 물론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세안 지역 대형 마트, 편의점 등에 신선 과일 등을 유통하는 업체로 제주 감귤, 만감류 등 신선 과일 뿐만 아니라 감귤 주스 등까지 수입해 유통할 계획이다.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서귀포농협은 노지감귤의 본격적인 유통시기인 11월부터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아세안 지역 및 러시아, 미국 등지에 감귤을 수출할 예정이다.정기철 서귀포농
제주에서 가공용감귤 수매단가가 7년째 동결된 것으로 확인됐다.고태민 의원(국민의힘, 애월읍갑)은 11일 열린 제421회 임시회 농수축경제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감귤 출하시기 임에도 불구하고 도지사 공약사항인 감귤관리 기준가격 확정이 안됐으며, 이로 인해 시장가격과 가공용 감귤가격에 크게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다.이는 김희현 정무부지사가 회장을 맡고 있는 감귤출하연합회에서 최근 가공용감귤 가격을 7년째 동결 결정한 데 따른 지적으로, 정무부지사는 “가공업체의 지속된 적자에 따른 결정”이라고 답변했다.고 의원은 “노지감귤 도매시장
한라수목원 개원 30주년 특별기획 ‘제주도의 곤충류 사진 및 표본 전시회’가 내일(10일)부터 내달 30일까지 한라수목원 전시실에서 개최된다.9일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에 따르면 기존 전시는 건조표본을 눈으로만 관람했지만, 이번 전시에서는 ‘레진’으로 특별제작한 표본을 선보여 곤충의 형태와 특징 등을 손으로 만져보며 세밀하게 체험 관찰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특히 제주지역에서 문제가 됐던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 뿐만 아니라 최근 용연계곡 주변에서 번식이 확인된 외래곤충인 (가칭)노랑알락하늘소 등을 레진표본으로 제작·전시해 곤
‘제3회 제주 한·흑우 경진대회’에서 29개 농가가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제주농협은 지난 6일 서귀포시 표선면 조랑말체험공원에서 제주지역 최고 한우와 흑우를 선발하는 ‘제3회 제주 한·흑우 경진대회’를 개최했다.이번 대회는 제주 한우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선도농가 육성, 우수 혈통 발굴 및 제주 한우, 흑우의 우수성 홍보를 목적으로 제주특별자치도와 (사)전국한우협회 제주도지회가 주최하고, 농협경제지주 제주본부가 주관하며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제주축협, 서귀포시축협 후원으로 개최됐다.대회 결과는 육질심사, 외모심사(암송아지, 미
제주 대표 수산물인 은갈치와 참조기를 맛보고 즐기며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제4회 서귀포은갈치 축제와 가 서귀포항과 추자도문화공연장 일원에서 각각 펼쳐진다.제4회 서귀포 은갈치 축제는 ‘푸른바다 은빛물결 어업의 숨결’이라는 주제로 6~8일 서귀포항 동부두 방파제 일원에서 열린다.서귀포은갈치축제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첫날인 6일 오후 2시 로컬 뮤지션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오후 6시에 개막식이 진행된다.축제 기간동안 은갈치가요제, 청소년페스티벌, 어업인 노래자랑, 테왁수영대회, 수산물요리교실, 선상낚시체험, 새벽 경매체험 등 다
제주 농가에 베트남 계절근로자가 투입, 인력난 숨통을 터줄 전망이다.제주시는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베트남 남딘성 계절근로자 13명을 입도시켜 농업 현장에 투입한다고 5일 밝혔다.지난 7월 13일 남딘성 계절근로자 14명 첫 입도를 시작으로 이번 3차까지 31명이 입도해 농작업 인력을 필요로 하는 농가와 농업법인에 배치하게 되며, 올해 말까지 남딘성으로부터 모두 79명의 계절근로자가 제주시에 들어올 예정이다.이번에 입도하는 계절근로자는 지난 3월 29일 체결한 베트남 남딘성과의 계절근로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입국 후 근로조건 및
제주에서 자생하는 ‘풋감’에서 비만 개선 효능을 확인해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활용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제주테크노파크(제주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4일 제주 자생식물인 풋감 추출물이 비만 개선 효능이 있다는 연구 결과를 국내 저명 학술지에 게재했다고 밝혔다.민간요법에 따르면 풋감의 떫은 즙과 잎은 고혈압과 중풍의 치료와 예방에 쓰이고 다이어트나 변비에도 효능이 있어 연구적 가치가 매우 높다. 하지만 제주풋감은 주로 제주 전통 의상인 갈옷을 염색할 때 쓰이며 활용이 한정된 편이다.이에 제주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제주특별자치도 미
최근 극조생 노지감귤 출하를 하는 서귀포시 내 감귤 선과장 40여개소와 함께 조례위반 상습 선과장을 대상으로 10월 한 달간 규격 외 감귤 출하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서귀포시는 지난 달 27일까지 선과장 집중단속을 통해 규격 외 감귤 출하 9건·43t을 적발하고, 과태료 부과 6건(5300만원)·폐기31t를 처리했다고 4일 밝혔다.규격 외 감귤의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감귤 유통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지난 달 11일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민간인 현장 지도 요원 12명과 공무원 24명 등 모두 36명이 감귤 유통 지도 단속반으로 투입되고
농협중앙회 제주본부(제주농협)는 4일 한가위 명절을 맞아 지난달 11일부터 22일까지 8,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나누는 사회공헌 집중 실천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지난달 18일에는 제주적십자사와 함께 제주시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추석맞이 차례상 장보기 봉사활동을 진행했으며, 농촌지역 한부모가정, 홀몸어르신, 다문화 가정 등 300가구에 총 3,000만원을 전달했다.이어, 22일과 25일에는 제주4·3평화재단, 삼도1동주민센터 등 6개 기관을 방문해 우리 축산물 선물세트 440개(70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전달된 물품은 각 기관을 통해
제주특별자치도는 1일 도내 연안어장 및 마을어장 수산자원 조성 및 어업인 소득향상을 위해 오는 4일부터 ‘2023년 어류종자 매입방류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 수산종자(어류) 매입방류사업은 총 6억원을 투입해 44개 사업지에 103만7,500마리의 쏨뱅이·돌돔·능성어 등 3개 종의 어류를 방류한다. 특히 환경기초시설 인근 어촌계 등 피해지역에는 가중치를 부여해 더 많은 물량을 방류할 예정이다.이에 앞서 제주도는 방류 품종 선정 시 어업인의 소득증대와 제주연안 수산자원 조성효과가 뛰어난 정착성 어종인 쏨뱅이·돌돔·능성어 등 3개
제주특별자치도는 28일 하반기 감귤수확철에 대비해 도내·외 인력 1만5,500명을 추가로 투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제주도는 10~12월까지 인력이 집중적으로 필요한 노지감귤 수확시기에 인력 부족으로 인한 농가의 어려움이 발생하지 않도록 농협중앙회 제주본부 및 행정시와 함께 농업인력 지원에 나선다.농업인력지원센터 및 지역농협 영농작업반을 통해 ‘도내·외 유무상 인력공급’을 추진하는 것이다.투입 인력은 유상인력 8,000명, 무상인력 2,000명, 공공형계절근로자 5,500명 등 1만5,500명이 목표로, 농업인력지원센터를 통해 육지부
‘2023년 제3회 제주 한·흑우 경진대회’가 오는 10월 6일 서귀포시 표선면 조랑말체험공원에서 열린다.(사)전국한우협회제주도지회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농협이 주관하는 대회로 제주 한우와 흑우의 우수혈통 발굴 및 우수성을 홍보하고, 한우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또한 대회에서는 한우 소비촉진 시식회, 축산 관련 종합홍보관 운영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운영할 예정이다.외모심사와 육질심사가 주를 이루는 가운데, 외모심사는 지난 7월부터 축협을 통해 축산농가의 신청을 받아 51마리의 한우와 흑우가 본선에 출품될 예정
겨울철 발생 가능성이 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지역 유입 차단과 악성가축전염병 청정제주 사수를 위해 예찰검사를 강화한다.올해 1~8월 국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유입에 큰 영향을 미치는 야생조류에서의 발생이 유럽, 아메리카, 아프리카 대륙 모두 지난해에 비해 급증한 데다 국내 철새에서도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됨에 따라 차단방역에 역량을 집중해야 할 중요한 시기로 판단하고 있다.제주도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조기 검색을 위해 모든 가금 축종에 대한 정기적인 정밀검사(PCR)를 실시하고, 위험시기별 검사 빈도를 상향할
농협경제지주 제주본부는 25일 월동무 주산지인 성산읍을 방문해 최근 진행 중인 파종 현장을 둘러보고, 올해산 수급동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월동무 파종은 현재까지 약 60~65% 정도 이뤄졌고, 본격적인 파종이 진행 중이다.이번 현장점검에는 윤재춘 제주본부장, 강우식 경제부본부장, 강석보 성산일출봉농협 조합장, 강동만 (사)제주월동무연합회장 등이 동행해 파종 현장을 점검하고 올해산 수급 전망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제주도가 실시한 2023~2024년산 주요 채소류 재배의향 조사결과에 따르면 월동무는
제주위미농협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지난 21~22일 하례거점APC(산지유통센터)와 위미유통센터에서 전 조합원 3,095명을 대상으로 쌀 10kg을 지원했다.현재근 제주위미농협 조합장은 “제주위미농협 창립 50주년을 맞이해 항상 우리농협을 애용해주시는 조합원님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50년을 넘어 100년 농협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제주위미농협은 환원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추석, 연말을 맞아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쳐 나가고 있다.
전국 1만여 명의 해녀가 함께하는 조직을 구성해 해녀 보전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제주도는 제16회 제주해녀축제와 제6회 해녀의 날을 기념하는 전야제 행사로 ‘한반도 해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제주토론회’가 지난 22일 성산 소재 휘닉스 제주 아일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토론회는 지난 달 부산광역시의회 대회의실에서 부산권역 순회 토론회를 처음으로 개최한 데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자리다.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해녀회, 부산광역시 기장군 나잠어업협동조합, 울산광역시 나잠연합회, 경상남도 거제한라나잠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