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도시재생지원센터 9일 입장 발표

8일 삼도2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관덕정광장복원 주민설명회. 주민들의 강력반발하며 결국 50여분만에 파행됐다.

파행이 된 '관덕정 광장 복원 주민설명회'와 관련해 제주도 도시재생지원센터(센터장 이승택)가 주민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도시재생지원센터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8일 삼도2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복원사업 주민설명회는 주민들의 솔직한 의견을 확인하는 계기이자 공론화의 장을 마련하는 계기가 된 자리였다"고 밝혔따.

이어 "주민설명회 등 주민의견수렴 활동이 일방적인 요식행위라는 의구심이 들지 않도록 실질적으로 주민들의 의견이 향후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과의 협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간  진행해온 지역 주민들과의 대화통로의 범위를 주변 상인 등 원도심 주민은 물론 제주시민들로까지 확대하겠다"며 "주민 의견대로 원도심 전체에 대한 도시재생 전략계획∙활성화계획에 대한 설명회를 갖는 등 센터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8일 열린 관덕정 광장 복원 주민설명회는 주민들이 '원도심 재생이 아닌 신항만 개발을 위한 포석'이라며 강력 반발, 주민과 행정간 고성이 오간 끝에 50여분만에 파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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